2009년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오고 삼성에서 옴니아를 출시하던 시절에는 각 가정에 보편적으로 와이파이(Wi-Fi)가 있던 시절이 아니였다. 왜냐하면 가정마다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디바이스라고 해봤자 노트북 말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츰 스마트 폰이 보급되고 대중화 되면서 현재 2020년에는 각 집에 와이파이가 없는 집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터넷이 되는 모든 가정에는 와이파이를 쓴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게 되고 와이파이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발생하는 소소한 불편함이 있는데~ 바로 우리집에 방문한 손님에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일이다.
나와 같이 통신사 공유기를 쓰지 않고 iptime 공유기나 asus 공유기 등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보통 와이파이 비밀 번호를 외우고, 손님들이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필요할 때 바로바로 입력해 줄 수 있다.
그러나 통신사 와이파이를 비밀번호 변경없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고 할 때마다 공유기를 뒤집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집에 있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QR 코드로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1.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QR 코드 만들기
갤럭시 유저라면 와이파이를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를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먼저 알림창을 내려서 와이파이를 꾹~~ 눌러 와이파이 설정창으로 들어간다.(아래)
와이파이 설정을 연다
연결된 와이파이의 오른쪽에 있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준다.(아래)
연결되어 있는 와이파이 설정을 눌러준다.
화면 아래쪽에 보면 ‘QR 코드’ 아이콘을 눌러준다.(아래)
아래쪽 QR코드를 눌러준다.
이렇게 되면 갤럭시에서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게 QR코드를 만들어 준다.(아래)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QR코드 생성
갤럭시는 이러한 부가 기능이 정말 편한 것 같다.
2. 아이폰으로 QR코드 만드는 방법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는 갤럭시와 같이 자체 기능으로 QR코드를 만들 수 없다.
대신 QR코드를 만들어 주는 사이트들을 활용하면 QR코드를 만들 수 있다.
구글에서 ‘wifi qr code’ 검색을 하면 바로 검색이 된다.
검색하기 귀찮으면 아래 사이트에 가서 만들면 된다.(아래)
//qifi.org/
제일 먼저 SSID 공란에 와이파이 이름을 적어준다.
여기서 유념을 해야 할 것은 와이파이 이름을 적을 시 대소문자를 잘 구분해서 적어줘야 하고, 기호도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Key 부분에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적어준다.
예시를 들면
SSID: SKbroadband_1_5G
Key: btvinternet
이렇게 적어준 후 ‘Generate!’ 를 눌러주면 QR코드를 보여준다.(아래)
와이파이 연결 QR코드 제작 사이트
이 또한 자체 기능은 아니지만 정말 쉽게 QR코드를 만들 수 있다.
3. 갤럭시, QR코드를 이용해 와이파이 연결하기
이제 만들어진 QR코드로 와이파이를 연결해 보자.
갤럭시 홈 화면에서 알림창을 내려 와이파이 버튼을 꾹 눌러준다.(아래)
와이파이 설정창이 나오면 상단에 QR코드 아이콘이 있다.
QR코드 아이콘을 눌러준다.(아래)
카메라가 활성화 되고 QR코드를 찍을 수 있도록 정사각형 가이드가 뜬다.
가이드에 맞춰서 QR코드를 찍어주면 연결이 된다.(아래)
정말 쉽게 연결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속동작으로 보자~!(아래)
4. 아이폰, QR코드를 이용해 와이파이 연결하기
아이폰도 정말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
아이폰을 켜고 카메라를 실행해서 QR코드를 찍으면 ‘네트워크에 연결’이라는 알림이 뜬다.
이 알림을 터치해 주면 ‘Wi-Fi 네트워크에 연결하겠습니까?’라고 질문이 나오고, ‘연결’을 눌러준다.
여기서 유념할 것은 꼭 사진모드 여야 한다.
동영상 모드나 인물모드와 같은 것으로 찍으면 QR코드를 읽지 못한다.(아래)
정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연속동작으로 보자~!(아래)
총평
QR 코드로 와이파이를 공유하는 방법의 장점은
쉽게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의 이러한 편의성이 아이폰만 10년을 사용한 나에게는 정말 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단점도 너무 쉽다는 것에 있다.
개인 가정에서야 상관이 없겠지만
상업적인 공간에서는 만약 비밀번호가 노출이 된다면 해킹에도 활용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적인 공간에서 와이파이를 공유할 때는 공유기 설정에서 게스트모드를 사용해서 공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도 사용할 수 있는 QR 코드가 나온지도 정말 오래 됬다.
그러나 편의점에서 할인 적립 이외에 개인이 활용할 방법이 많지 않았다.
이번 기회로 인해서 QR코드를 적극 활용해 보는건 어떤가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