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닥터스트레인지2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1차관람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ㅎ_ㅎ
오랜만에 영화관이 꽉꽉 찬 것도 신기했고,
상영관 내에 고소~한 팝콘 향기가 나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라서 새로운 느낌이었네요 ㅎㅎ
** 쿠키영상은 2개입니다 **
너무나 당연하게도 1차관람은
용아맥으로 하고 싶은 게 사실이지만,
이번에도 무슨 예매알림이 뜨자마자 가도
앱 먹통 & 겨우 접속하면 이미 자리 다 나감
크리를 여러 번 얻어맞고 깔끔히 포기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대안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 위치한
'수퍼플렉스G' 관을 예매해보았습니다.
13.8m*34m의 압도적인 스크린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특별관인데요.
아이맥스만큼의 경험과 비교해서는
살짝 아쉬운 것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원시원한 화면 + 끝내주는 사운드 면에서
나름 대안으로 선택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자리 선택에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사진에 표시한 빨간색 네모박스 안의
자리가 아니면 그냥 포기를 추천!
왜냐하면, 스크린이 굉장히 와이드해서
중앙블럭 아니면 보기가 굉장히 불편하고
스크린 사이즈를 생각했을 때 가장 그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자리가 저 빨간박스의 자리입니다.
저는 사실 앞에 아무것도 없어서 편한
I열을 가장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수퍼플렉스G 예매도 꽤나 빡세서,
저 자리도 겨우 잡았어요 ㅋㅋㅋ
이제 닥터스트레인지2 후기를 풀어보자면,
일단 역시나 비주얼로는 끝장이었습니다...!
정말... 상상만 할 수 있었던 장면들이
시각화되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모습은
놀랍다 못해 경이로울 지경이었어요 ㄷㄷ
그리고 여러 매체에서 언급했던대로
호러스러운 연출의 대가인 샘 레이미 감독의
아이덴티티가 보이는 연출장면들은 어찌보면
마블에선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연출이었기에
새로움이 돋보이는 부분도 꽤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
'완다비전'보다 스토리 면에서 아쉬웠어요.
영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빠른 연출은
그렇다쳐도, 뭔가 전체적인 전개가 너무
부드럽지 않고 결론도 허무한 느낌?...
새로운 캐릭터인 '아메리카 차베즈'의
서사를 쌓아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분량,
닥스와 완다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란 게
너무 눈에 보이듯 그려졌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냥 2시간 40분 개봉을 하지 ㅠ)
어쩔 수 없는 빠른 전개가 인지되고 나니,
깜짝인물의 등장과 퇴장이 임팩트보다는
그냥 보여주기식의 급급한 등장과 퇴장?..
이라는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ㅠ
어떻게 보면 기대가 너무 컸기에
그만큼 실망도 큰 느낌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망작이다! 볼 필요 없다! 가 아니라
역시나 좋았는데, 이런 점이 아쉬웠다~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_ㅎ (눈호강은 보장)
아, 눈호강 하니까 생각이 났는데,
이번 닥터스트레인지2는 2차관람을
아이맥스보다는 3D로 보면 좋을 듯 해서
2차관람을 3D로 가볼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
(화려한 그 장면들을 3D로 보면 어떨지 기대되네요)
아, 그리고 마지막을 쿠키영상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첫 번째 쿠키영상은 거의 바로 나오는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일명 떡밥)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어떤 떡밥인지는
쿠키를 보고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시면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 거고요 ㅎ_ㅎ
두 번째 쿠키영상은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오는데... 이 쿠키는...
아주 영양가 없는 쿠키입니다 ㅋㅋㅋㅋ
사실 안봐도 되는데.. 또 안 보긴 아쉬우니
그냥 바쁜 일 없으시면 앉아 쉬는 느낌으로
마지막 쿠키를 보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