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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위로문자 및 무난한 장례후 조문 문자 모음

글로그 (glelog) 2020. 6. 25. 14:47

장례 위로문자 및 깔끔하면서도 무난한 장례 후 조문 문자를 몇 가지의 예시를 통해 모음으로 모아봤습니다. 

 요즘에는 카톡이나 문자로 부고 소식이 전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례 절차를 따라야 해서 바쁜 와중에 일일이 연락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단하게 부고 문자로 소식을 대신 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장례 소식을 알리는 문자를 받았을 때 답장을 하지 않고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가는 경우도 많지만 간단한 답장으로 소식을 확인했다는 느낌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례 위로 문자라는 개념보다는 소식을 듣고 내용을 확인했다는 개념이며, 위로라는 개념은 직접 장례식장을 찾은 뒤 조문을 하며 간단하게나마 대화를 나누는 것이 위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가깝고 친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장례식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조금 더 길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장례가 진행이 되는 동안에 필요한 일을 함께 돕기도 하죠. 

그렇다면 오늘은 내가 부고 소식을 문자를 받았을 때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장례 후에 조문 감사 문자를 받을 때는 어떤 느낌으로 답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단하게 보낼 수 있는 장례 위로문자

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조문 위로 문자입니다. '삼가'는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는 뜻을 갖고 있고요. '명복(冥福)'은 돌아가신 뒤에 저승에서 받는 복을 뜻합니다. 한 줄로 표현을 하면 언행이나 몸가짐을 조심히 하는 마음으로 본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간 사람의 저승에서의 복을 빈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한 위의 단어에서 '명복'은 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과 함께 죽은 뒤에 받는 복덕을 의미하는 불교 용어로도 쓰이고 있기 때문에 불교나 무교인 경우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고를 맞게 된 가족이 천주교나 기독교나 다른 종교가 있으면 다른 말로 사용을 하는 것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 차이일 수 있어 딱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국민 모두가 통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이 되는 문장입니다. 

1-2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조의'는 다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음을 뜻하는 말로써 겸손한 마음으로 정중하게 다른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퍼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고인의 죽음을 슬퍼합니다'라는 뜻이며 이 문장 또한 글로 애도의 마음을 전할 때 많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1-3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전합니다/올립니다. 

복잡한 한자어의 뜻보다는 조금 더 무난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으로 전할 수 있는 위로 문구입니다. 가볍다고 해서 가볍게 들릴 수 있는 뜻이 아니라 누구나가 다 알 수 있는 단어인 '위로'라는 단어를 선택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활용될 수 있는 문장입니다. 끝 문장은 ~드립니다, ~전합니다, ~올립니다 등으로 조금은 자유롭게 활용이 될 수 있는 문장이니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을 때 좋은 그런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2-1 한 문장을 추가한 장례 위로 문자 (처음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

2-1

가족분들의 슬픔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

갑작스러운 소식에 슬픈 마음이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2-3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큰 슬픔이 다가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

어떠한 위로의 말씀을 드려도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기독교인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조의 문자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3-1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3-2

주님의 품 안에서 위로받으시길 바랍니다. 

3-3

삼가 조의를 표하며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3-4

삼가 조의를 표하며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 같은 경우에는 위의 내용으로 간단하게 답장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고 상황에 따라 조금씩 수정하셔서 보내셔도 좋을 것 같으며 마찬가지로 꼭 답을 보내실 필요는 없으니, 장례식장에 바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4 조문 후 아쉬움이 남아 문자를 보낼 때

4-1

조문 후 마음이 편치 않아 이렇게 서문으로 남깁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위로하지 못하여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4-2

빈소를 방문을 했지만 아쉬움이 남아 이렇게 문자로 연락을 드립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장례 마지막까지 잘 마치시길 바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4-3

오랫동안 자리를 함께 지켜주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남은 절차까지 잘 마치길 바라며 깊은 애도의 뜻 전합니다. 

4-4

조문 후 무거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조문 후에 문자를 보내도 되기는 하지만 조문 후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 꼭 위로가 되었기 때문에 꼭 보내시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각별한 사이나 친한 친구 사이라면 '오랫동안 함께 자리를 지켜주지 못해서 발걸음이 무겁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남은 장례 잘 마치길 바라며 여유가 되거든 연락 줘' 등의 느낌으로 보내셔도 됩니다. 

5 장례를 끝마치고 감사의 문자가 왔을 때 

단체 문자의 형식을 띈다면 특별하게 답을 한다거나 답장을 보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문자가 올 때는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마음 잘 추슬렀으면(읽을 땐 '추스렸으면') 좋겠다', '마음 잘 추슬러서(읽을 땐 '추스려서') 일상으로 잘 돌아왔으면 좋겠다' 정도의 느낌으로 보내시면 되실 것 같으며 전화가 왔을 때에도 평소처럼 사적인 대화들이 편하게 오고 가면 좋고~ '너도 며칠 동안 잠도 잘 못 잤을 텐데 푹 쉬고', '정신없었을 텐데 전화해 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6 기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미지 (무료 다운로드 및 저장 활용 가능)

장례 위로 문자에 대해서 알아봤고요. 어찌 되었던 서로가 오고 가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형식들도 어떻게 보면 꼭 정형화된 방식을 지키지는 않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서로가 마음을 전하고 그런 마음을 상대방 또한 고스란히 느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장례를 치르게 되는 소중한 사람에게 같이 아픔을 나누며  진실되고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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