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드라이버 이동진 - taegsideulaibeo idongjin

평점을 짜게 주는것으로

유명한 영화평론가가

10점 만점에 8점을 준 영화가

최근 개봉했다.

먼저 영화평부터 보고가자.

참고로 박평식 평론가한테서

8점은 받은 영화로는

기생충, 대부, 인정사정 볼것없다.

007스카이폴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또다른 유명 영화평론가는

이 영화에 10점 만점을 주었다.

또 평을 먼저 보자.

참고로 이동진 평론가로부터

10점을 받은 영화는 디즈니의 업(Up),

빅피쉬, 바스터즈-거친녀석들,

반지의제왕-왕의귀한 등이다.

최근 이정도 평을 받은 대작인데다가.

감독은 무려 마틴 스콜세지.

(택시드라이버, 코미디의 왕, 디파티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

거기다 주연 배우는

출처: 네이버 영화

출처: 네이버 영화

조 페시는 나홀로 집에의

그 키작은 악당역으로 유명한데,

코미디 뿐만 아니라 정극(특히 마피아)도

연기를 잘한다고 한다.

(좋은친구들이란 영화로

91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출처: 나무위키(조페시)

이 사람이 바로 조 페시이다.

(참고로 조 페시는 올해 77세로

영화계에서 반쯤 은퇴했는데

이 영화를 위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암튼 이런 영화인들이 모여 만든 영화라니..

당연히 봐줘야하는거 아니겠는가?

그 영화는 바로!

아이리시맨(2019)

(The Irish Man)

참고로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209분정도 된다.

(보이는가.. 2시50분 시작해서 6시20분 종료..

런닝타임 3시간 29분...)

참고로 걸작이라 칭송받는 대부2가 200분,

블록버스터 중에 길기로 소문난

킹콩이 186분 정도다.

아이리쉬맨보다 상영시간이 긴 영화중에

유명한 영화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정도?

(220분~260분)

그리고 11월26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그리고 극장에선 상영이 종료되였다.

넷플릭스에 이렇게 빨리 공개된 이유는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제작사가 넷플릭스..)

나무위키에 나와있기론

이번 영화의 제작비를 감당할 영화사 없어서

넷플릭스에서 배급을 맡는 조건으로

제작을 맡았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범죄 스릴러영화이다.

또한 찰스 브랜드란 작가의 논픽션

'I Heard You Paint Houses'를 영화한 것으로

미국의 전설적인 노동운동가이자

전미 트럭운송 노동조합의 위원장인

지미 호파(Jimmy Hoffa)의

실종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런닝타임만큼이나 등장인물도 많고

스토리도 무척 복잡한데,

스포일러 없이 간단히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출처 : 네이버 영화

프랭크 시런(로버트 드니로扮)은

평범한 트럭 운전수이나

우연히 만나게 된 마피아 보스인

러셀 퍼발리노(조 페시扮)를 통해

이태리계 마피아 일원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한편 전미 트럭운송 노동조합의 위원장인

지미 호파(알 파치노扮)는

13년간이나 위원장을 역임하며

230만명의 노조원들 그리고

노조기금인 80억달러

(60년대에 80억 달라?!!!)를

자기 맘대로 굴리는 등

한때 대통령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점차 약해지는 영향력을 강화시키고자

버팔리노 패밀리의 마피아와 손을 잡게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이에 마피아 보스인 러셀 버팔리노는

조직의 일원인 프랭크 시런을

지미 호파에게 붙여주며

협박, 폭력은 물론 살인까지도 불사하며

지미 호파를 돕게 한다.

참고로 원작인 I heard you paint houses 의

paint houses 는

'피로 집을 물들인다'는 뜻으로 죄책감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히트맨을 뜻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마피아까지 등에 엎은 지미 호파는

프랭크 시런과 함께

경쟁자들을 압박하며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

승승장구하던 지미 호파는 자신이 지지하던

리처드 닉슨이 35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고,

앙숙으로 지내던 로버트 케네디의 형인

존 F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다시금 몰락한다.

형빨로 법무부 장관이 된 로버트 케네디는

지미 호파를 기소하고,

결국 노동조합 기금횡령 혐의로

8년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존 F 케네디의 암살,

그리고 지지하던 닉슨의 대통령 당선으로

3년만에 가석방을 나온다.

출처 : 익스트림 무비

가석방 후 다시금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복귀를 꿈꾸는 지미 호파.

하지만 마피아들조차로 하수인처럼 부리던

지미 호파의 독재에 불만을 품은 마피아는

그를 제거하기로 한다.

출처 : 네이버영화

그리고 그 역할을 맡은것은

바로 지미 호파의 곁에서

친구처럼 그와 같이 오래동안 일해온

프랭크 시런.

과연 프랭크 시런은

친구인 지미 호파를 죽일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보스인

러셀 버팔리노의 명령을

거절할 것인가.

결말은 스포일러라 적지 않겠다.

이 영화가 걸작이라 평가받는 이유는

대배우들의 진중한 연기도 한몫했지만

아무래도 50~70년대를 관통하는 미국의 역사,

그리고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의 마피아를

잘 섞은 서사와 분위기 때문인듯 싶다.

그리고 인생을 아우르는 명대사와

결말까지..

이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인

It is what it is

(어쩔수 없었어, 어쩌겠어?)

는 정말이지

인생을 잘 표현한 문구 같기도 하다.

트럭운전수에서 마피아의 히트맨으로,

그리고 전미 트럭운송 노동조합의 지부장으로

승승장구 하던 프랭크 시런(로버트 드니로扮)도

이탈리아 이민자에서

필라델피아를 주름잡던 마피아 보스가 된

러셀 버팔리노(조 페시扮)도

일개 노동자에서

대통령만큼이나 막상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전미 트럭운송 노동조합 위원장인

지미 호파(알 파치노扮)도

결국 흘러간 세월 앞에선 어쩔수 없이

전부 몰락하고 쓸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영화의 단점은 런닝 타임이 3시간 29분으로

무척 길고, 계속 집중하기가 힘들다

또한 아무래도 역사적 뒷배경을 모르면

이야기 자체가 어렵고, 재미가 없다.

아무래도 배우들 나이가 전부 고령이니

액션은 거의 없고 주로 대사 위주다.

(그래도 가끔 주먹다짐이나 권총질 정도는 나온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좀 산만한 느낌이다.

(마피아의 변호사, 노동조합 경쟁자,

지미 호파의 아들 등등)

마지막으로 사람이름 자막이 제 멋대로이다.

일례로 지미 호파의 지미는

제임스를 줄인것인데,

어디서는 제임스,

어디서는 지미로

왔다갔다 자막이 나오고,

또 러셀 버팔리노는

애칭인 '로스'로 종종 불리우는데

러셀이였다 로스였다

왔다갔다 한다.

이런걸 좀 통일했으면 낫지않았나 싶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하지만 이런 사소한 점들(?)을 제외한다면

한번쯤 볼만한 명작이다.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그리고 대부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번 주말은 아이리쉬맨과 함께!

끝으로 아일랜드는 1도 상관없는데

왜 제목이 아이리쉬맨일까?

그건 영화를 보면 알수 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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