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삶기 찌기 차이 - goguma salmgi jjigi chai

isbsru80 2012. 11. 8. 19:19

고구마를 항상 쪄먹다가
오늘 한번 삶아 봤습니다.

그런데 회사 직원이,
고구마는 삶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고구마를 삶는것과 찌는것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영양소 파괴와 관계가 있을듯 한데,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사람이 날것을 먹다가 불을 이용하면서 익힌음식(숙식)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익히는 방법에 따른 맛이 다르므로 우리의 선조들도 다른 방법 다른 말로

익힌 음식을 표현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불에 원료를 바로 접촉하여 익혀 먹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물을 사용하여 원료를 익히는 방법을 찾아내어 방법에 따른 언어가 나왔습니다.

☆끓인 물을 사용하여 익히는 방법

1. 데친다 : 물에 살짝 넣었다 빼어 생 상태의 원료가 숨이 죽는 것을 말합니다.

                   (주원료를 야채로 하는 것에 많이 사용합니다.)

2. 찐다     : 원료가 직접 물에 닿지 않도록 하여 수증기나 열기로 익히는 것을

                  말합니다.

                  (예:만두, 고구마, 감자 가 있죠.)

3. 삶는다 : 주 원료가 물에 직접 닿게하여 원료를 익히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원료를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할 경우에 사용합니다.

                   (예:삼계탕 등등 )

즉, 계란을 물에 넣어 익히면 삶는 것이며, 물을 약간 넣어 수증기등으로 익히면 찌는 것입니다.

     (삶은 계란과 찐계란의 차이랍니다. ^^ )

TIP - 우리말에 "구워 삶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불에 구운 후 물에 한번 더 삶는다는 표현이라고 하지요.

          즉 속까지 완전하게 익힌다는 뜻이며, 현대는 다른 사람을 완전히 내편으로 만들때 사용합니다.

일단  이런 차이점이구요.

고구마는  찌는 것죠. 아니면....' -'  군고구마 해먹든지 ㅎㅎㅎ

삶는 건 저도 첨 들어본 음 영양소를 떠나서...

 별반 차이 없을듯 하구. ' -'

음 사람들은 일단 고구마 삶아서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네요 ㅎ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표준어를 사용하는데는 찐다고 하는데

남쪽지방에서는 삶는다고 합니다

아시다 시피 찔때는 물과 재료사이에 공간이 생기도록 받침대를 설치합니다만

고구마나 감자의 경우 그냥 솥에 넣고 물붇고 삶으면 됩니다

불을 너무 늦게 끄면 아래부분은 약간씩 타는 경우도 있는데 밥할때 누룽지처럼

맛있는 경우도 있고 귀찮아서 보통은 찌지 않고 그냥 삶아서 먹습니다 

찌더라도 아래부분의 물이 끓어 올라 윗부분까지 닿기때문에 영양소 파괴 문제는 차이가 없을 것 입니다

참고로 고구마를 삶을때 솥아래 부분에 대접을 거꾸로 엎어두고 삶으면 솥에 직접 닿아 타는것도 방지하고

대접안에 엿같은 진액이 생기는데 달콤 하면서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