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버즈 노이즈캔슬링 - aipon beojeu noijeukaenseu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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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탭S7, 갤럭시 폴드2 등과 함께 버즈 라이브를 출시하였습니다. 사실 제일 사고싶었던 것은 노트20 울트라이지만, 금전적인 문제와 함께, 아직 멀쩡한 아이폰8이 있기 때문에 버즈 라이브만 구매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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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하나씩 사용할 수 있도록, 2개를 구입하였으며, 미스틱 브론즈와 블랙 색상을 각각 구입했습니다. 검정 색상의 경우 유광처리가 되어 있어서 지문이 굉장히 잘 묻습니다. 때문에 검정색은 특히나 케이스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아이폰8이 스페이스 그레이(사실상 블랙)이기도 했고, 원래 검은색을 좋아해서 블랙으로 구입했는데, 역시 새로나온 색이 좋기는 했습니다.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 굉장히 영롱하고,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리며, 세련되었습니다. 게다가 본체는 무광 처리가 되어서 블랙과 달라서 지문이 잘 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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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에서 버즈 플러스로 넘어오는 단계에서는 디자인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정말 아이러니 할 만큼 똑같이 생겼는데, 버즈 라이브로 넘어오면서 디자인이 파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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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전자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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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브는 기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들과 다르게, 귀에 쏙 들어가는 형태의 모습입니다. 심지어 전작인 버즈 플러스와도 굉장히 다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버즈 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이어버드 본체가 크고이고, 커널형으로 귀를 막아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반면 버즈 라이브는 귀에 쏙 들어가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추가됐지만 오픈형이어서 차음성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버즈 플러스는 오래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커널형 특성상 차음성이 좋아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필수적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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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어떻게 사용할까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려면 갤럭시 버즈 어플에 들어가서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켜주거나, '터치로 이어버드 사용하기'에서 '길게 누를시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해 놓으면 됩니다. 길게 누르기를 통해서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3가지 정도 되는데, '음량 조절, 음성명령,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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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짧게 1번 터치 - 재생/정지, 2번 터치 - 다음 곡 재생, 3번 터치 - 이전 곡 재생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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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버즈 라이브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추가됐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가장 의문을 가졌던 점은 오픈형인데 노이즈 캔슬링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이어폰들은 에어팟 프로처럼 커널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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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버즈 라이브의 노이즈 캔슬링은 100%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사용 전부터 다른 유튜버분들이나 리뷰어분들의 사용후기를 봐서 더욱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음역대에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인지 삼성에서는 그냥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하지 않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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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버즈라이브 노캔 기능을 잘 느껴보기 위해서 달리는 버스 안에서 음악을 켜놓지 않고, 껐다 켰다 해보니 노캔이 작동하는 게 잘 느껴졌습니다. 아무런 음악도 켜지 않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켜게 되면, 귀 속 산소가 빠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귀가 갑자기 꽉 차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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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버즈 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폰에서 버즈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끊긴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듣기, 터치작동 등 모든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갤럭시 버즈 어플을 깔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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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은 솔직히 제가 막귀라 얼마나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체감상 웬만한 블루투스 이어폰보다는 좋은 것 같은데, 에어팟 종류를 써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에어팟 프로 보다는 노이즈 캔슬링 등의 부분에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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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이폰이라서 버즈 라이브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케이블 종류가 다르다거나 갤럭시에서만큼 원활한 멀티페어링이 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들이 있지만 사용에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귀 모양에 따라서 착용감이 불편한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꼭 한 번 착용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