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스 언발란스 케이블 - ballanseu eonballanseu keibeul

음향에서 기본적으로 장비와 장비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케이블은 커넥터와 케이블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커넥터는 기기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고,

케이블은 신호가 전달되는 선을 의미한다.

전선으로 치자면 커넥터는 플러그 부분에 해당되고,

케이블은 전선 부분이 해당된다.

케이블은 음향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잘못 만들어진 케이블을 사용할 시 잡음이 생길 수 있고,

기기와 맞지 않는 케이블을 사용할 시에는 장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케이블을 알아보자!!

음향에서 많이 사용하는 케이블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언밸런스 케이블, 밸런스 케이블 그리고 스피커 케이블이다.

먼저 언밸런스 케이블이다.

악기나 가정용 음향기기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케이블이다.

접지신호와 (-)신호가 따로 구분이 되어있지 않다.

주로 가까운 거리(10m 이내)에서 기기를 사용할 때 많이 사용한다.

1개의 신호선과 1개의 실드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케이블 구조가 간단하고, 커넥터와 접합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질 수록 노이즈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밸런스 케이블.

음향기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케이블이다.

특히 프로오디오에서 아주아주 많이 사용한다.

(+), (-), 실드의 구조로 되어 있다.

주로 (+)신호선은 화려한 색(빨간색, 주황색, 파란색 등)으로 표시되고,

(-)신호선은 무채색으로 표시되는 경향이 있다.

이 케이블을 가지고 마이크도 연결하고 믹서와 아웃보드 또는 앰프와 연결하는 등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는 캐이블이다.

2개의 신호선과 1개의 실드선 구조로 되어있다.

이 케이블은 노이즈에 강하기 때문에 프로오디오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된다.

그렇다면 밸런스 케이블에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노이즈를 없애는 걸까?

다음 그림은 밸런스 케이블의 구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밸런스 케이블은 실드선 1개와 신호선이 2개라고 이야기 했다.

실드선으로 어느정도의 노이즈를 막을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노이즈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완벽하게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신호선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신호선을 통해서 노이즈를 잡아야 한다.

2개의 신호선 중 하나는 정위상의 신호가 들어오고, 다른 하나는 역상의 신호가 들어오게 된다.

노이즈는 2개의 신호선에 들어온다.

그때 2개의 신호가 합쳐지는 부분에서 역상이었던 신호는, 다시 정위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을 거친다.

노이즈의 위상을 뒤집는 방식으로 노이즈를 없애는 것이다.

반면에 언밸런스 케이블은 신호선이 1개 밖에 없으므로 노이즈를 없앨 수가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프로음향기기에서는 밸런스케이블을 많이 쓴다.

그렇다면 무조건 밸런스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그것은 아니다.

사용하는 기기가 가정용 기기인지 프로용 기기인지 잘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다음은 스피커 케이블이다.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할 때 사용되며, 앰프의 출력량에 따라 케이블의 굵기가 달라진다.

출력이 높을수록 굵은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이 케이블은 앰프에서 신호가 아닌 전력이 전송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조심해야 한다.

이 케이블의 경우 접지가 따로 없고, (+)와 (-) 로만 구분이 되어 있다.

다음은 커넥터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언밸런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커넥터를 보자.

RCA커넥터.

디지털 콘솔에서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아날로그 콘솔에서는 종종 쓰이는 커넥터이다.

콘솔에서 스테레오 인풋이나 테잎 아웃에서 사용되었고, CDP 같은 기기에서 종종 사용되었다.

주로 두가닥으로 되어있는데 L,R 신호 각각 따로 전송하기 위함이다.

가운데 심부분이 신호선이 연결되고, 신호선 주변을 감싸고 있는 부분에 실드선을 연결한다.

TS 커넥터. 흔히들 55짹이라고 부른다.

주로 악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기타와 같은 악기에 많이 쓰이고 있다.

사진 상 오른쪽 끝부분을 tip이라고 하는데 그곳에 신호선이 연결되고,

Sleeve에 실드선이 연결된다.

매우 유사하게 생긴 커넥터가 하나 더 있는데 잠시 후에 알아보도록 하자.

3.5mm 스테레오 커넥터.

주로 이어폰짹으로 많이 불리우며, 핸드폰이나 MP3 플레이어에 아웃풋 단자(암놈)로 많이 쓰인다.

생긴 것은 밸런스 처럼 보이지만, L,R이 각각 언밸런스로 된 것이 합쳐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음은 밸런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커넥터이다.

TRS커넥터. 흔히 55짹이라고 불린다.

TS커넥터와 유사하게 생겼다.

길이, 크기도 동일하지만 결선 방법이 다르다.

밸런스 결선시 (+)신호는 tip에, (-)신호는 ring에, 실드선은 sleeve에 연결한다.

XLR커넥터.

주로 마이크케이블에 많이 사용된다.

때문에 이 커넥터와 연결된 케이블을 보고 마이크케이블로 많이 불리운다.

TRS와 함께 믹서, 아웃보드, 앰프 등에 많이 상당히 많이 사용된다.

이 커넥터는 각 핀마다 번호가 있는데

1번이 sleeve, 2번이 (+), 3번이 (-)로 연결된다.

특이한 것은 다른 커넥터와는 다르게 잠금장치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밸런스커넥터의 경우 케이블 결선에 따라 언밸런스 연결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은 앰프와 스피커에 많이 사용되는 스피콘이다.

XLR커넥터처럼 잠금장치가 있다.

스피콘은 핀 수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뉘는데,

2핀, 4핀짜리와 8핀짜리가 있다.

일반적으로 2핀은 스피커 내부에 패시브네트워크(풀레인지)를 사용하는 스피커에 사용한다.

4핀과 8핀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보통 크로스오버를 사용하여 2way, 3way 등의 방식으로 사용할 때 많이 쓰인다.

케이블은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동일한 밸런스(혹은 언밸런스) 케이블이더라도 내부 소재에 따라 소리에도 분명 차이가 있다.

또한 기기마다 사용해야하는 케이블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 후에 사용해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 :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