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데이트 코스 - busan geungyo deiteu koseu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

ㅂㄷㅂㄷ....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이게 최선이야? 부산 근처로 여행 가고 싶어 네이버에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을 치면 광안리 해수욕장, 더베이101 등등 부산 안에 있는 곳들만 뜨더라고요 ㅠㅠ 답답한 마음이 들어 부산에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며 서치한 후 찰리와 함께 부산 근교 여행을 떠났어요. 저희가 나중에 데이트하러 또 방문할 때도 참고하려고 하니, 믿고 방문하셔도 돼요!

​

직접 데이트하면서 좋았던 곳만 선별한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BEST9! 여행 가기 막막했다면 지금 저와 함께 부산 근교 여행을 떠나보제이~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기장에서는 해변을 따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들이 있는데, 바다를 즐기며 산책하니 힐링은 덤이더라고요.

​

피톤치드 가득 마셔볼래?

인생샷 쌉가능한 드넓은 숲!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방문한 아홉산숲은 한 집안에서 사유지로 관리하는 숲이에요.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사유지라 그런지 오천 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워낙 넓어서 그런지 숲 지도와 안내도를 보며 경로를 정하는게 좋은데, 저질 체력인 저희는 금강송군락지와 대나무 숲을 볼 수 있는 코스로 갔어요. 이게 제일 짧은 코스이고, 이 코스 외에도 다양한 경로들이 많아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았어요.

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대나무숲이 울창하게 펼쳐져요. 영화 '군도'와 '더킹'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치 저희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기도 했어요. 특이하게 생긴 대나무도 보고 기와집도 구경하면서 다채로운 숲을 즐기고, 그냥 찍어도 인생샷이 가능해 웃긴 사진들도 가득 찍었어요 ㅋㅋ 이 곳은 오전 아홉 시부터 운영되고 마지막 입장은 네 시이니, 다시 한 번 피톤치드를 느껴보고 싶을 때 늦지 않게 방문해야겠어요.

파도가 암초에 철썩철썩~

배 조형물까지 아름다운 공원!

작지만 알차다!

​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곳! 찰리와 저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있는 수변공원, 기장 신평소공원을 방문했어요. 초입에 있는 전용주차장 주차 공간은 5대가 전부라 인근 주차장과 공터를 이용하는게 좋더라고요. 저희도 공터에 차를 대고 공원을 걸었어요. 배 조형물 옆 건물까지가 공원의 전체라, 아담한 편이에요. 배 조형물 전망대는 꽤 컸는데, 마치 원피스 만화에서 항해하는 것처럼 컨셉 사진도 가득 찍었어요.

해안에 펼쳐진 데크 계단을 내려가면 바다와 큰 돌들이 있어요. 가만히 앉아 암초에 부딪혀 불규칙적인 모양을 만들어내는 파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바다를 배경으로 커플 사진도 가득 찍었는데, 자연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참 자연스럽고 좋은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겨울임에도 나름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던 이곳은 다음에 푸릇푸릇한 계절에 꼭 다시 한번 드라이브하러 오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이런 뷰 본적 있어?!

맛난 메뉴들을 기장 바다와 함께~

로쏘는 맛있는 음식을 뻥 뚫린 아름다운 기장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에요.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방석과 담요도 구비돼있어 춥지 않고 맑은 날 즐기기 좋아보이더라고요. 저희는 내부에 자리잡아서 안쪽에서 주문 후 앉아 커피와 음식을 즐겼어요. 대형카페인 만큼 넓고 자리가 많아서 좋았고, 길게 뻗은 인테리어도 참 멋스러웠어요. 배가 고픈 저희는 22,000원인 고르곤졸라 피자와 25,000원인 해산물 피자를 시켰는데, 토마토 소스와 해산물이 잘 어울리는 파스타가 특히 저희 마음에 들더라고요.

음식을 싹쓸이한 후 실내 창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물멍을 때리며 찰리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밖에 나가보니 바다 소리도 들려서, 동영상으로 기장 바다를 가득 담으니 시간이 금세 지나가더라고요. 바다만 있는게 아니라, 앞에 있는 나무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경이 완성됐어요. 일몰 때 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오전 열 한 시부터 오후 열 시까지 운영되고,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 반나절 드라이브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어요.

부산과 가까운 도시! 김해에는 생각보다 한적하고 로맨틱한 곳들이 많아요. 유적지와 아름다운 성곽, 형형색색 와인동굴까지 즐기다보면 낭만적인 부산 근교 여행이 완성돼요~

​

김해의 유적지에서 하루를!

역사와 로맨틱함 모두 잡은 카페도~

수로왕릉은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가야시대의 왕릉으로,입장료가 따로 없어서 좋은 김해 여행코스에요. 유적지를 찰리와 손 잡고 걸으며 공부해보기도 하고, 예쁜 돌담길에서 사진도 찍으니 로맨틱하고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충분히 걷고 수로왕릉 옆에 있는 해이담이라는 카페도 함께 방문했어요. 유적지와 카페를 모두 즐기니, 마치 옛날과 현대를 모두 즐긴 기분?!

해이담은 커피류가 맛있고 왕릉이 한 눈에 보이는 카페에요. 총 2층으로 돼있고 아름다운 담이 통유리 밖으로 보여서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저희는 6,000원인 루이보스 티와 시즌 메뉴인 산딸기 음료를 주문하고, 3,500원짜리 초코 쿠키도 하나 시켰어요. 초코가 풍부해 당이 확 충전되는 느낌이었고 멋진 배경을 보며 디저트를 즐기니 괜히 더욱 맛있는 느낌이더라고요. 멋진 유적지와 달달한 디저트까지, 완벽한 하루 부산 근교 여행 코스가 완성됐어요.

김해가 한 눈에 들어와!

성곽을 따라 로맨틱하게 산책하자~

김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성곽인 분산성은 좀 더 높은 곳에서 김해를 즐길 수 있는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이에요. 근처 김해가야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는데, 흙길과 돌계단을 쭉~ 올라가면 분산성이 나와요. 산길은 조금 험해 운동화를 신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열심히 걷다 마침내 올라간 분산성은 보자마자 감탄이 흘러나왔는데, 성벽 뒤로 펼쳐진 김해의 풍경이 마치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더 걷다 보면 액자 틀같은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김해를 배경으로 하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 열심히 촬영했어요. 찰리와 저 모두 만족한 사진을 건질 수도 있었어요. 다 찍고 난 후 꼭대기까지 걸었는데,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금방 갈 수 있더라고요. 중간중간 표지판에 쓰여있는 김해의 역사와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고 계단을 올라 봉수대까지 모두 구경하며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절로 로맨틱한 하루가 되었어요!

레일바이크와 함께 즐겨봐~

형형색색의 LED 와인 터널!

찰리와 저는 김해에서 빠질 수 없는 레일바이크을 즐기며 와인터널도 함께 방문했어요. 와인터널은 레일바이크를 타지 않고도 입장이 가능한데, 오전 아홉 시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 발권할 수 있고 요금은 2,000원이에요. 들어가니 귀여운 캐릭터과 포토존도 많고, 사진 찍을 것도 가득하더라고요. 특히 푸른 빛과 붉은 빛을 함께 내뿜는 나무 아래에서 인생샷도 건졌어요. 역시 사진은 조명빨! 뿐만 아니라 장미꽃이나 글씨,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터널에 LED로 꾸며져 있어 낭만적이기도 했어요.

​

안에는 와인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산딸기로 만든 와인이 너무 맛나더라고요. 가져갈 수도 있다고 해서 한 병 더 구매해 포장했는데, 유기농이라고 하니 더욱 좋았어요. 주차는 레일바이크 주차장에 하고 좀 걸어야하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신나는 하루가 되었어요. 로맨틱하게 불이 밝혀진 예쁜 조명을 다 구경하며 와인까지 마시니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됐고, 즐길 거리가 많아 부산 근교 여행으로 참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힐링, 어렵지 않아요~ 부산 근교 여행에서 캠핑처럼 힐링도 하고 맛있는 것들도 먹은 코스를 보여드릴게요. 함께 한 찰리도 모두 인정한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들, 함께 보시죠!

​

본격적 캠핑은 너무 부담스럽다면?

두 시간에 캠핑 바베큐 재미를 느끼는 곳으로!

이미 SNS에서 핫한, 맛집! 백동소풍가는길은 다섯 시 이후에는 사람이 많다고 해, 미리 네이버 예약 후 방문했어요. 오후 열 시까지 운영되는 이 곳의 이용시간은 두 시간이고, 주차공간은 넓게 잘 있어서 드라이브 하러오기 좋더라고요. 저희는 야외에 자리를 잡았는데, 불판과 함께 옹기종기한 의자들이 모여있어 친구들과 다 같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에는 컵이나 티슈들이 준비돼있어 따로 챙기지 않아도 돼요. 식사메뉴인 이베리코 세트, 한돈 세트, 소풍 세트는 커플(2인)과 가족(3~4인) 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희가 프런트에 가서 시킨 한돈 커플 세트는 45,000원이에요. 고기와 버섯, 새우, 소세지들이 푸짐하게 나왔고, 나머지 모자른 반찬들은 무한리필되는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더라고요. 고기를 직접 지글지글 구우니 진짜 캠핑에 온 기분이었는데, 구울 때 꽤 신경을 써야하더라고요. 고기로 어느 정도 배를 두둑히 채우고 어느새 밤이 된 밖으로 나가봤어요. 밤이 되어 조명도 켜지니 야경을 즐기며 힐링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해가 가장 먼저뜨는 풍경 맛집~

멋진 카페까지 로맨틱한 하루 완성!

찰리와 저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도 유명한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울산 간절곶에 방문했어요. 간절곶 주변에는 임시 공영주차장과 카리브 레스토랑 주차장 등이 많아 주차하고 오기 편하더라고요. 차에서 내려 간절곶으로 향하니, 멋진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었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간절곶 등대는 오전 아홉시부터 오후 다섯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는데, 랜드마크 다운 빨간색이 눈을 확 사로잡더라고요. 포토존으로 빠질 수 없는 소망우체통에서 사진도 여러 장 찍고, 마치 동화 속 한 장면같은 빨간 등대와 파란 풍차를 바라보며 해안선 주변을 천천히 걸으니 참 낭만적이었어요.

조금 걸으니 출출해진 저희는 근처리베리베라는 카페를 들어갔어요. 전체적으로 탁 트인 통유리로 창이 나있는데, 한적하면서도 뷰가 멋지더라고요. 특히 2층은 더 높은 만큼 오션뷰가 남다른데, 테이블들도 모두 창가쪽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저희는 채광이 좋은 2층에 자리잡았고, 다양한 메뉴 중 5,500원인 아메리카노와 7,000원인 수제 밀크티 등을 시켜먹어봤어요. 제 취향의 깊고 진한 원두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게 가장 좋았고, 아름다운 푸른 빛 바다와 근처의 나무들을 보니 답답했던 게 뻥 뚫리는 기분이더라고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1박 2일로 울산에 머문다면 간절곶 포트334 펜션이 깔끔하고 리뷰도 좋더라고요.

관리가 안된 벽화마을은 가라~!

새롭게 단장된 통영의 귀여운 벽화마을!

아기자기함을 느껴보고 싶어 방문하게 된 동피랑마을은 관리가 잘 되어있어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은 벽화마을이에요. 저희는 먼저 강구안에서 남망길까지의 도로 곳곳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어요. 주차는 30분에 500원이라 큰 부담은 안되더라고요. 벽화마을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가지인데, 언덕길이긴 하지만 벽화들을 보며 걸으니 그렇게 힘들진 없더라고요.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동심을 일깨워주는 느낌이기도 했는데, 큰 날개가 펼쳐져있는 곳에서 예쁜 사진을 건지기도 했답니다.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리뉴얼되어 그런지 좀 더 신선하고 잘 가꾸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더 올라가니 파란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고 전망대 뒤편에는 전망 좋은 동포루도 있었어요. 이곳이 마을의 정상이라 통영의 전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었어요. 산책만 했을 뿐인데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도 하고, 통영의 매력을 잘 알게 된 기분! 다 본 후 올라온 길 반대편으로 내려가 근처 중앙시장도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니 힘들지 않은 부산 근교 여행 코스가 되더라고요.

저희와 함께한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BEST9, 어떠셨나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아름다운 곳부터 멋진 뷰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카페까지 참 다채로웠던 부산 근교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

또다른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이 궁금하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데이트팝 어플을 다운받으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