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픽키 ・ 2020. 10. 5. 16:50
인도음식점에서 메뉴판을 보다보면
수많은 커리들이 있는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고
그냥 남들이 많이 시키는 것만 먹었다면
이제 딱 정리를 해보자!
1. 마살라
마살라란 인도음식에 쓰이는 혼합향신료 가루이다.
후추, 정향, 계피, 육두구 등이 혼합되어 있고
종류에 따라 재료와 비율이 달라진다.
가람마살라, 차트 마살라, 탄두리 마살라 등 다양한 배합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된장, 고추장, 간장 등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2. 커리의 종류
1) 치킨 마크니
마크니는 버터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직역하면 버터닭고기
토마트 소스와 버터, 크림, 닭고기와
가람 마살라 혹은 차트 마살라를 활용하여 만든다.
2) 팔락 파니르
팔락은 시금치, 파니르는 숙성시키지 않은 인도식 치즈이다.
한 마디로 시금치 치즈 커리, 담백한 맛이 난다.
3) 치킨 티카 마살라
티카는 조각이라는 뜻
치킨 마크니와 차이점은 치킨티카 마살라는
탄두리 치킨 조각을 넣은 것임
치킨 마크니보다 매콤하다.
4) 코르마
코르마는 요구르트, 크림, 캐슈넛, 코코넛 밀크 등을 넣은
순하고 부드러운 맛의 커리이다.
5) 빈달루
고추를 넣어 만드는 커리로 매콤한 맛이 나는 커리이다.
고아 지방이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을 때 고추를 들여오면서
만들어진 커리라고 한다.
6) 달 마크니
달은 콩이라는 뜻
그러니까 달마크니 하면 버터 콩 커리이다.
7) 도피아자
페르시아어로 두 개의 양파라는 뜻으로
양파가 많이 들어간 커리를 말한다.
페르시아 때 요리사가 실수로 양파를 많이 넣었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이어지고 한다.
8) 카다히
카다히는 인도의 냄비를 말한다.
양파, 피망을 크게 썰어넣은 매콤한 커리이다.
이제 인도레스토랑 메뉴판이 해석(?)에 용이한 포스팅이었기 바라며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