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한지 오래된 양주 - gaebong hanji olaedoen yangju

[차한잔]  오래된 미개봉 양주 마셔도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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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3-11 20:04:43

저번 구정때 본가를 가서 이것 저것 확인 하다 보니 창고에 미개봉 양주가 나오네요. 

로얄샬류트 21년, 시바스리갈 17년 2병 , 카뮤, 일본산 양주 등등 

대략 7 ~ 8병이 있는데 모두 미개봉이긴 하더라구요 

아버지나 저나 그리 술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놔두고 있는데 연식은 모두 10년 이상은 된것 

같습니다. 

술에 문외한이라 그냥 묵혀서 숙성 해도 되는건지 빨리 마셔서 소비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모두 버려야 하는건 아니겠죠 ?  ^__^

혹시 판매 루트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런 독한 술은 오래돼도 크게 변질되지 않지만 그래도 음식이니 빨리 먹어주는게 좋죠.ㅎㅎ 숙성도 오크통에 있을때나 되는거지 유리병에 들어있으면 그런것도 없어요.

알콜도수가 높으니 그렇군요. 빨리 소비할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겠어요.

더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드시는데는 상관 없습니다. 판매루트는 카페나 커뮤니티등에서 서로 파는 경우들이 있기는 한데, 원칙적으로 온라인 주류 판매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거구요.

감사합니다. 주류는 온라인 거래가 금지군요. 정식판매만 그런줄 알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그런 보약을... 개인 거래는 불법입니다만 암암리에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약인지 독인지 아직 판단이 안되요. ^^ 고맙습니다.

요즘은 버리는것도 돈이 드니 제게 넘겨 주시면 대신 버리겠습니다. 주소는요...

^__^ 정확한 재고파악은 다시 해보야 겠어요.

그건 병입했을 때가 아니라, 오크통에서 숙성할 때요^^

회워님 의견 보니 오크통 원액 기준인것 같아요.

저도 04년 신혼여행 때 면세점에서 산 발렌타인 18년산이 아직 미개봉 상태로 있습니다.

본문의 로얄살루트가 신혼여행 기념으로 본가, 처가 하나씩 드린건데 아직도 보관중 이네요

안드시는 술은 가까운 친구에게 버리는게 제일 좋습니다.

감사 합니다. 컨디션이라도 준비를 해야 할까봐요 -_-;

가끔 동네에 금사러 오는 봉고차에 술도 산다고 적혀있던데요..^^

아 그런가요 주말에 한번 알아봐야 겠어요. ^__^

제가 알아봤습니다. 그냥 달라는것 과 별반.... 예로 조니워커불루 4만원 준다더군요 그냥 친구들 불러서 1병씩 마시고 있어요 ^^

답글 주신것 보니 큰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

큰 아파트 단지엔 그런거 산다고 많이 오던데..

저희 단지는 중고 피아노 컴퓨터 아저씨만 있는데 유심히 지켜봐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맥주같이 저도주는 유통기한에 맞춰 드시는 것이 좋지만 25도 이상 정도 되는 술이면 기간이 큰 의미없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진로소주 20년 정도 땅에 파묻힌 거 발굴해서 마신 분도 있었잖아요.

알콜도수 높은술은 상관 없다고 하니 일단 유통기한은 안심해도 될것 같네요. 어떻게 정리를 할건지 고민 해야 봐야 겠습니다.

드셨다가는 큰일 나십니다. 주소 알려주시면 무료로 수거해드리겠습니다. ^^

허걱 ~~ 저쪽 호남선 종착역이라 거리가 만만치 않을것 같아요. ^__^ 관심 감사합니다.

27년전에 사두어던 30년산 어제 간만에 언더락했더니.. 잠만잘오더군요...ㅋㅋ

제 장인어른 집에 한 20년 이상된 양주들이 즐비한데 마셔도 괜찮으려나요? 10년까지는 부담이 없는데 20년 넘어가니까.. ㅠㅠ 나름 빈티지인데 먹는 거 빈티지는 좀 무서워요.

와우 20년이면 정말 빈티지 입니다. 하이파이 빈이티지는 보는맛 듣는맛이 있는데 양주는 어떨련지 ...

오래된 양주는 반드시 동사무소 신고 후 특수폐기물로 버려야 합니다. 당연히 처리 비용 내셔야 하구요. 만일 신고 안하고 무단으로 버리셨다가 적발되시면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시게 됩니다. 그냥 하수구에 쏟어버리면 되지... 라고 안일하게 버리셨다가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역추적 들어와서 100% 적발되시구요. 아는 형님도 오래된 양주 그렇게 버리셨다가 큰 낭패 보셨어요. 근데요... 마침 제가 아시는 형님이 특수 폐기물 처리업을 하고 계셔서 비용 없이 버려드릴수 있네요. 같은 디피회원이기도 하고 평소 스나이더님을 존경하고 있던터라 제가 호의를 베풀었으면 합니다. 저한테 보내주시면 제가 잘 버려드리겠습니다. 버리실 주소는..... -_-;

조브로스님 호의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주옥같은 말씀 가슴에 새기고 목욕재계 후 결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

친구집이 고기집 이었는데 설에 친구어머님이 세배드리러 가니까 아주 귀한 술을 주시겠다며, 가져 온 술이 진로소주, 20년도 지난 술이었습니다. 그자리에서 개봉해서 마셨는데 참 좋았습니다.

캬 20년된 진로 소주라 갑자기 나인이라는 드라마가 생각 나네요 향을 피우면 20년전 과거로 시간을 여행을 하는 ...

이론적으로는 맞지 않을것 같은데.... 친구들과 한번 시험한적이 있었습니다. 12년산 , 17년산 그리고 12년된 12년산 동일 브랜드 양주 세가지를 가지고 시음해봤더니 병속에 묵히는건 오크통의 절반은 되는것 같다...란 결론을 낸적이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한것이고, 천차만별의 입맛에 관한것이라 객관성은 없습니다.

입맛은 천차 만별이라 저는 솔직히 담배, 술, 커피는 아직도 맛구별을 잘 못해요.

저도 저희 사장님한테 안먹는 양주 있음 달라고 햇더니 새거 몇병이랑 시바스 18년인가 3/4정도 남은거를 주시더군요. 시바스가 나무곽에 들어 있었는데 열어보니 나방 애벌레 껍질이...ㄷㄷㄷㄷ병만 빼고 곽은 버리고 맛나게 마셨어요. 그때 그사람들으면서 마시니 입으로 욕이 라임이되서 나오더군요..ㅎㅎㅎ

다큐 댓글 답니다. 로얄 샬루트 구형.......설날에 깟다가 채에 걸러서 마셨드랬습니다.ㅡ,.ㅡ^ 코르크 마개가 부스러져서 로얄이가 흡사 순금 매실주 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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