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는 대나무 - jib-eseo kiuneun daenamu

heotai 2020. 11. 4. 09:27

대나무 재배법,관상용 대나무 키우는법,오죽(대나무) 집에서 키우기

대나무는 주로 아시아 지역의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자랍니다.
그런데 이름하고는 달리 나무가 아니고 풀이라고 하네요.우리나라의 대나무는 대전 이남 지방에서만 자생하고 그 수명이 150년 정도이며 흔히 볼수는 없으나 꽃 필때는 온 대나무밭이 일제히 핀 뒤 거의 말라 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종 정도의 대나무 종류가 자생 또는 재배되며 대나무특유의 곧고 탄력있고 질긴 특성으로 인해 건축, 기구 제작, 울타리,또는 장대 등으로 요긴하게 쓰여왔습니다.
대나무의 죽순은 식용으로도 귀하게 이용되고 있지요.대나무는 그 곧은 모양새와 속을 비우고 사철 푸른 특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절개와 강직함의 상징으로사랑을 받아왔으며, 마음을 비우고 도를 행할 군자가 본 받아야 할 품성을 지녔다고 해서 사군자의 하나로 칭송을 받아 왔습니다.


또 대나무는 뿌리에서부터 잎까지 약용으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아 고대문헌에는 " 댓잎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며. 해소와 상기, 종양, 해열, 상충에 효과가 있다 "고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곽란, 토혈, 거담, 중풍, 당뇨, 두통, 고혈압, 현기증, 신경쇠약, 임신빈혈, 간질, 불면, 과다음주, 피로회복 등에 신비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의 열매인 죽실은 신명을 통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며 기운을 돕고, 대의 즙은 민간요법에서 치통, 멍든데, 응혈, 홍역, 통경, 기침, 이뇨, 대하증, 요통, 무좀, 새우중독, 태독, 폐결핵, 부종, 종기, 중풍, 강장제, 찔린데 등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대나무 특성

1. 대나무는 성장이 빠르다.

집에서 키우는 대나무 - jib-eseo kiuneun daenamu

대나무는 땅속줄기인 지하경의 마디에 있는 곁눈이 부풀어 지상으로 나와 40~50일 만에 16m 높이의 성숙한 나무가 된다. 생장 속도는 매우 빨라 하루에 1m 이상 자라기도 한다. 죽순대에서 하루에 119cm, 왕대에서 하루 121cm나 자랐다는 기록도 있다.
일단 성장한 대나무는 여름 동안에는 거의 성장하지 않고 광합성에 주력하며 땅속줄기에 양분을 축적하는 일에 집중한다.
겨울이 되어 지하경의 마디에 탄생한 죽순은 광합성과 토양으로부터 얻은 영양분으로 놀랄만한 성장을 한다.
  죽순은 지상으로 나오면 1∼2년후에 생장이 멈추고, 그 이후는 몇 년이 지나도 줄기는 조금도 두꺼워지지 않으며 길게 자라지도 않는다. 즉, 대나무는 일반 목본식물이 2차생장에 의해 수고와 직경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1차생장에 의해서 수고생장과 직경생장이 완료되는 특성이 있다.

이것은 대나무에는 대부분의 식물이 지니고 있는 유관속이라 불리는 조직에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형성층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나무에는 나무와 같이 나이테도 만들어지지 않는다.죽순의 생장은 꼭대기에 있는 생장점과 각각의 마디에 있는 생장대의 양쪽 부분에서 일어난다. 길이생장의 경우도 나무와 달리 줄기의 끝 부분만이 아니라 마디와 마디 사이에서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져 개개 마디의 세포가 일제히 생장한다. 결과적으로 마디수만큼 동시에 생장하며, 그로 인하여 대나무 줄기 전체의 생장을 한층 빠르게 한다. 가령, 죽순 50개의 마디부에서 각각 2cm씩 자라났다고 하면 이를 모두 합하면 1m의 생장량이 되는 것이다.  
 
대나무의 생장에는 대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지베렐린, 카이네틴, 티로신 등의 식물 호르몬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은 생장을 촉진하는 외에 대나무의 줄기를 단단하고 튼튼하게 하는 성분인 리그닌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 잎이나 줄기의 표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규산은 잎의 광합성을 도우며 줄기의 생장촉진이나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나무는 성장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본다면  여름동안 자라서 모든 성장을 완료한 대나무를 그 해의 가을이나 겨울철에 베어도 되겠지만, 그렇게 하면 모죽이 없어지게 되어 양분을 만들어 새로 나올 신죽을 도와주지 못하여 그 이듬해에 나오는 신죽은 점점 가늘어져서 마침내는 제로에 가까운 생산을 하게 된다.

2. 왕성한 번식력과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 대숲으로 피하라는 말들을 하고 있다. 이는 대숲은 지진이 발생하여 땅이 꺼지고 내려앉을 경우라도 끄떡없이 버티고 있는 땅속조직의 강인한 자태를 암시해 주고 있는 말이다. 또한, 지상의 줄기가 풍수설해 등으로 넘어져도 땅속줄기가 살아 있는 한 새로운 싹을 내어 어린 대나무로 다시 태어난다.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의 피해에도 대나무는 유일하게 살아 남은 식물이었다. 또한 베트남 전쟁시 미군이 사용한 다이옥신 투성이의 고엽제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싹을 터트린 것도 대나무였다.

그러면 이와 같이 대나무의 강한 번식력과 생명력은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지하경 또는 편근이라 불리는 땅속줄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왕대의 지하경은 300평당 총 연장이 6km 이상에 달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대나무 지하조직의 위력을 많이 볼 수 있다. 즉, 여름철 홍수로 산사태가 나고 제방이 무너지고 전답이 유실되는 가운데서도 산록이나 하천변, 전답주변에 단 몇 그루라도 대나무가 서 있는 곳은 원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나무류의 땅속줄기 특징은 대줄기와 비슷하나, 다른 점은 대처럼 둥근 것이 적고 마디새가 짧으며 마디새의 공간이 작거나 거의 없다. 또 각 마디에 있는 눈도랑이 유달리 깊으며, 각 마디에는 눈이 있어 이 눈이 생장하여 죽순이 된다. 땅속줄기에 붙은 눈은 대개는 그 좌우면이나 때로는 위아래로 붙은 경우가 있다. 따라서 죽순은 주로 측면에서 나오나 상하면에서도 나온다.


땅속줄기로부터 순이 나오는 것은 보통 3년생부터이나 4∼9년생부터도 나온다. 그러나 3∼5년생이 발순의 최성기이며, 그 이후로는 줄어들다가 7년생 이상이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양적으로도 적지만 아주 가는 대가 나오게 된다.
대나무류의 땅속줄기는 땅속에서만 뻗어가고 있는 단축형과 땅속줄기의 선단부가 줄기가 되어 무더기로 발순하는 연축형, 그리고 그 양쪽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혼합형의 3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 나라 대나무는 대부분 땅속줄기가 땅 속에서만 발달하면서 각 마디의 눈으로부터 한 개의 독립된 죽순이 발달해 나오는 단축형이다. 왕대, 솜대, 죽순대 등 대경죽종은 모두 이 형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유용죽종은 죽순대의 땅속줄기가 깊이 뻗어 약 1m의 깊이에 달하고 있으며, 왕대나 솜대는 60cm 정도까지, 오죽 같은 세죽종은 40cm에 이른다. 대체로 직경이 굵은 죽종은 깊게, 가는 죽종은 얕게 뻗는 경향이 있다.
땅속줄기는 10여 년이면 고사하지만, 한편으로 해마다 새로운 땅속줄기를 발달시킨다. 그러므로 기성죽림의 땅 속에는 언제든지 일정한 양의 땅속줄기가 뻗어 살아 있다.


한편, 대나무 1본을 심었을 때 매년 얼마나 땅속줄기가 신장하게 되며, 일정한 연도가 지나서는 얼마만큼 신죽이 발생하게 되는 지를 알 수 있다면 죽림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나무연구의 권위자인 일본의 우에다박사에 따르면, “대나무를 심은지 4년째 되는 해에 왕대는 연장 18.56m의 땅속줄기 신장에 신죽 발생수는 10본이었다. 죽순대는 28.40m 신장에 10본의 신죽이 발생했다. 또 6년 후에는 왕대의 땅속줄기는 42m가 추가되어 총 연장이 104.74m의 달했고 발순은 17본으로 총 30본이 발생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1㏊에 700본을 심었다면 6년 후에는 2만 1,000여 본의 신죽이 서게 되어 완전히 성죽림이 된다.  


대나무의 땅속줄기는 해마다 뻗어 가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발순력이 쇠퇴하고 마침내는 죽고 만다. 그러나 노쇠한 땅속줄기가 죽더라도 여기에서 이미 자라난 새로운 젊은 땅속줄기에 의하여 신죽이 발생한다.
따라서 수목의 고사와는 달라서 땅속줄기의 자연고사는 대나무의 번식에 영향을 그다지 미치지 않는다. 도리어 노쇠한 땅속줄기의 고사에 의하여 갱신이 빨리 반복되는 것이 죽림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땅속줄기의 신장은 지상부 죽간의 성장이 완성하는 무렵부터 시작하여 8∼9월에 최성기를 가지며, 11월 중하순경이면 완료한다. 성장이 가장 왕성할 무렵에는 신장하는 땅속줄기에 동화양분이 가장 많이 공급되고 있다. 그래서 한번 신장완료한 땅속줄기는 대나무 줄기와 같이 아무리 시일이 지나고 나이를 더하더라도 더 이상 비대하지 않는다.

3. 항균성이 뛰어나다


대나무의 줄기나 껍질, 조릿대의 잎에는 살균작용이 있으며, 벼과의 다른 식물보다 탁월한 항산화성과 방부력을 발휘한다. 죽림 속에서는 동물이 죽더라도 잘 썩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기를 낚을 때 다래끼 바닥에 조릿대 잎을 깔아 두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또 물고기를 선물로 할 때 조릿대 잎을 1장 넣어 두면 신선도는 오래간다.


옛날 사람들은 여행을 나설 때 죽순 껍질로 도시락밥을 싸고 대나무통에 마실 물을 넣어 다녔다. 문명의 발달로 이러한 모습들이 우리들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지만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방의 원주민들은 아직도 대나무통을 잘라 물통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최고급 생과자나 금방 만든 찰떡의 포장에 이용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대나무나 조릿대는 식품을 오래가게 하는 순 천연의 보존제로서 이용되고 있다. 이것은 대나무나 조릿대에 들어 있는 규산이나 엽면에서 발산되는 테르펜이라 불리는 물질과 함께 항균성과 항산화성이 탁월한 성분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적포도주나 녹차에도 이 폴리페놀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대나무나 조릿대는 울창한 산림을 집으로 하는 동물에게도 귀중한 영양원이다. 곰이 겨울잠에 대비하여 음식물을 끊기 전이나 겨울잠에서 깨어나 맨 처음 음식물을 먹을 때는 대잎 외에는 먹지 않는다고 한다. 영양분도 섭취하고 빈속에 먹어도 탈이 없기 때문이다. 또, 소나 말이 병이 들어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된 때도 약제보다도 조릿대의 잎을 주는 것이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실제로 대나무의 항균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일본의 한 유명식품회사에서는 맹종죽의 짙은 녹색의 표피로부터 항균성분을 추출하여 항균작용이 미치는 범위를 조사한 결과, 맹종죽 중의 항균성분이 퀴논유도체임을 밝혀냈다. 퀴논이란 동식물과 미생물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화합물로 일반적으로는 염료로 알려져 있다. 맹종죽 중의 항균성분은 벤조퀴논의 분자내 일부가 변화한 유도체인데, 천연물로써 매우 강력한 항균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램양성균, 효모, 백선균에 커다란 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밝혀져 있다. 또한 맹종죽 추출물의 급성독성(급성독성의 평가단위는 반수치사량 LD50으로 표기한다. 실험용 쥐 등에 약제를 경구 투여하여 반수가 치사한 양을 체중 1kg당으로 산출한 수치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및 변이원성(일정 조건 하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지의 여부를 조사하는 시험으로 직접적인 독성보다는 오히려 장기적, 유전적으로 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이용된다)에 대한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맹종죽추출물의 급성독성치는 LD50 5,000mg/kg을 초과하여 식염의 급성독성 LD50 4,500mg/kg, 커피의 카페인 LD50 1,950mg/kg에 비하여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3종류의 균체를 이용한 변이원성 시험결과 맹종죽추출물에서는 변이원성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그리고 중국 절강농업대학의 솜대잎추출물에 대한 실험용 쥐의 실험결과에서 대나무잎이 피로방지, 학습능력향상, 산화방지 등 인체의 노화방지를 위한 새로운 자원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옛 조상들이 대나무를 식품보존제나 약제로 이용하였던 지혜가 오늘날의 과학으로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4. 초자연적인 신비성을 지닌 식물이다


대나무는 빠른 생장력, 왕성한 번식력, 질긴 생명력, 용도의 다양성 등 불가사의한 힘을 간직한 식물이다. 좀처럼 꽃을 피우는 일이 없는 대나무가 드물게 60년에서 100년 정도의 주기로 일제히 쌀알 만한 크기의 꽃을 피우는 일이 있다.
개화한 다음 해에는 그 부근 일대의 죽림은 어린죽도 노죽도 말라 버린다. 대나무가 개화하여 말라죽는 현상에 대해, 대나무는 번식력이 강하여 한 본의 모죽이 수년 후에는 수십 본으로 늘고 제한된 지역 내에서 너무 군생하면 과밀 상태가 되어 토양의 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어쨌든 일반 수목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다.


대나무의 내부는 비어 있는데, 예로부터 그 빈 공간이 신의 매체라 생각하여 대나무에는 악귀를 쫓아내는 힘이 있다고 믿어 왔다. 일상 생활에서도 축하하거나 기쁨을 나타낼 때 대나무는 없어서는 안될 재수 있는 물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 예로서 우리의 전통민속놀이인 봉죽놀이가 있다. 봉죽놀이는 조기잡이가 성행하였던 서해안 일대에서 풍어를 기원하며 행하던 집단 가무놀이이다. 일반적으로 만선으로 돌아오는 배에 꽂는 풍어기를 봉기라고 하는데, 흔히 긴 대나무 장대에 오색 종이꽃을 달았다. 봉기를 대나무로 만들기 때문에 봉죽이라 부르며, 황해도와 경기도 일부지역에서는 고기가 많이 잡히면 ‘봉죽 받았다’라고 한다.


한편, 점집이나 무당이 사는 집의 문 앞에는 붉은 기나 한지로 꼬아 만든 종이를 매달은 대나무가 반드시 서 있는데, 이는 대나무를 통해 하늘의 신을 자신의 몸 안에 불러들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즉, 대나무가 인간의 마음과 신의 뜻이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집에서 키우는 대나무 - jib-eseo kiuneun daenamu

대나무 종류

오죽

흑죽이라고도 하며 높이는 3-5m 직경3-10cm 정도이며 처음은 녹색이나 노화하면 흑색 또는 흑갈색이 된다. 오죽은 우산, 부채자루, 책상, 큰발, 담뱃대, 초롱의 실잡이에 사용한다.

반죽

꽃은 원추화서이고 작은화수는 촘촘히 났으며 6-7월에 핀다. 오죽에 비해 줄기가 흑색 반점을 갖으며 높이는 10m 정도다. 부채, 붓대의 제작에 사용된다.

해장죽

줄기는 6m 이고 잎은 좁은 피침형이며 잎밑이 좁고 끝이 점차로 뾰족하며 가는 가시 모양의 거치가 있으며 잎맥은 창살모양이다.
해장죽은 울타리, 부채, 죽순으로 활용한다.

파리대죽

마디가 몹시 우들우들하고 키가 크다.

포대죽

높이가 5m~12m, 직경 5cm~9cm 마디가 긴편이어서 낚시대, 우산대 및 살에 이용된다.

담죽

높이 6m~10m, 직경 10cm 이상 인성이 우수하고 강성이 풍부하고 재질은 치밀하여 세활하가 좋다. 높이가 낮고 마디 사이가 짧아서 가늘게 쪼개어 쓰는데 적합해 액자, 바구니, 발, 젓가락, 낚시대 ,자등 용도가 넓다.

진죽

높이 2-5m, 직경 0.5cm ~ 1.5cm 정도 매끄럽고 고르며 마디가 길고 단단하며 점성과 인성이 좋아 화살, 필통, 낚시대, 담뱃대에 쓰인다.

함죽

높이 3-6m 직경1-4cm 정도 매끄럽고 고르며 황록색의 줄이 있고 강인하며 육질이 두껍고 마디사이가 긴 것은 50cm에 달하며 낚시대, 바구니에 쓰인다.

참대

재질은 맹종죽보다 강하며 통대는 쪼개어서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인다.

고려조릿대

신우대라고도 하며 높이가 25-82cm 이고 잎은 도란상의 긴 타원형이며 잎 밑이 둥글거나 또는 뭉툭하며 끝이 길고 날카롭고 뒷면에 견보가 있고 가장자리에 가시모양의 털이 있다.

산죽

산에서 자란 것은 산죽이라 하며 신위대라고도 하고 왕대등과 섞어서 광주리, 조리를 만든다.

이대

잎은 좁은 피침형이며 잎밑이 급히 뾰죽하고 끝이 꼬리모양으로 점점 뾰죽하며 가는 거침 모양의 가시가 있고 맥은 창살모양이다. 산죽, 오구대, 신위대 라고도 한다

갓대

죽세공 조리를 만들 때 주로 사용되며 잎은 피침형이고 앞밑이 급하게 뾰족하고 표면에 광택이 나고 뒷면은 백색을 띈다.

조릿대

작은 화수는 북총상화서이고 2-5송이가 달렸으며 줄기가 곧고 높이는 1-2m 정도이고 영과는 식용, 잎은 약용, 관상용, 조리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제주조릿대

섬대에 비해 간초의 기부는 마디와 더불어 비대하며 구상을 이루고 줄기는 분리하지 안으며 줄기가 10-80cm 이고 잎이 좁고 긴 타원형이고 잎밑이 급히 뾰족하고 끝은 길고 뾰족하여 관상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기주조릿대

높이 20-60cm 이고 잎은 좁은 피침형이며 잎밑이 급하게 뾰족하고 끝이 가늘고 길고 뾰족하며 표면이 광택이 나고 뒷면이 엷은 백색을 띠며 화수는 총상이고 작은 화수는 3-9송이가 달렸으며 과실은 없고 잎은 약용으로 사용된다.

대나무 재배법(키우는법)

대나무 옮겨심는 시기

대나무를 옮겨심는 시기는 봄(3월~4월), 가을(10월하순~11월하순)이 적기이며 그외시기에 이식시에는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겠습니다.

식재지는 실내든 실외든 땅심을 30cm 이상은 되어야 하고. 간격은 군식미와 줄기 은폐등의 목적에 따라 적당히 배식을 하면 되겠고 보통 20cm~120cm 정도의 간격으로 심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대나무 - jib-eseo kiuneun daenamu

대나무 심는 방법


대나무 줄기와 뿌리부분의 연결부는 다소 약하고 충격이 가해지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대나무를 옮길 때에는 새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나무는 굴취후 방치하면 바로 잎이 마르므로 굴취후 바로 방습조처를 하고 운반시에도 적절한 조치후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구덩이는 대나무 분의 크기보다는 좀 크게 파고 부드러운 흙으로 심되 물을 충분히 주면서 훍죽을 쒀가며 잘 가라앉힙니다.

나무는 곧게세워 심습니다.

식제후 토양이 건조할 때에는 관수를 하면 더욱 좋고, 지표면이 건조하지 않도록 멀칭을 해주면 건조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심는 깊이는 나무분이 조금 묻히는 정도가 적당하고 심은후 바람이 많거나 흔들릴 염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지주를 세워나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줍니다.

관리방법

객토
대나무의 뿌리는 수평으로 자라기 때문에 조성년수가 경과됨에 따라 땅표면으로 올라 오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뿌리가 노출되면 양분흡수가 원활치 못하여 대나무밭이 쇠퇴하여 질수있습니다. 따라서 객토를 하여 주면 건조방지는 물론 양분의 흡수가 원활하게 되어 대나무밭을 건강하게 개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객토의 시기는 입지조건과 토양의 비옥도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대밭을 조성한후 활력이 떨어지는 시기를 객토시기로 봅니다.
일 년중 객토 적기는 대나무의 생육 휴면기인 10월부터 다음해 3월 사이입니다.
객토량은 5~10cm 정도의 두께면 적당하겠습니다.

시비

지속성인 유기질비료는 어느때 주어도 좋습니다.
효과가 빠른 화학비료는 봄(3월~4월)과 지하번식뿌리가 자라고 있는 7~8월중 1회 정도 시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규조성한 대밭은 식재 즉시 시비하지 말고 나무가 완전히 활착한 다음 시비를 합니다.

시비 방법
기존 밭의 시비는 비료를 전면에 뿌리고 호미나 갈퀴로 긁어주어 대나무가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며 가급적 노죽이 많은 부분보다 신죽이 많은 부분에 더 많이 시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비의 효과는 비옥지보다 척박지에서 크며 그냥 방치된 대밭보다 3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설해
큰눈이 내리면 대나무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러지는 피해입니다. 나무자체가 키가 크기 때문에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고 보기에 안 좋습니다. 대책으로는 대나무를 밀생시킨다든가 눈이 내린 직후에 눈을 털어주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넘어진 대나무중 푸른잎이 붙은 대나무는 그냥 그대로 두거나 세워서 고정을 해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찬바람
겨울에 한파가 이어지고 건조한 찬 바람이 심하게 불면 대나무가지와 잎이 마르고, 줄기끝이 고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땅심이 얕은 북서방향에 심은 대나무에서 발생하며 피해를 받은 대나무가 고사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풍해나 설해같이 다음해 죽순 발생에 영향이 있습니다.


방제방법으로는 토심이 얕은 북서면에의 식제는 대책을 세우고 식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풍림을 설치하여 찬바람을 막아준다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대밭은 가능한 밀식시키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가지가 넓게 퍼지지 않는 활엽수를 혼식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가뭄
가믐으로 인하여 대나무가 고사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장기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특히 죽순의 발생기와 여름철 지하경의 생장기에 건조하면 죽순의 성장과 지하경의 신장에 영향이 큽니다. 건조하기 쉬운 곳의 대밭에는 방풍용 나무를 식제하고 물을 주면 좋습니다.

오죽(대나무) 집에서 키우기

■ 대나무 선택하기

시중에서 분재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구한다. 관음죽, 용골죽 등도 있으나 대나무다운 기품을 느끼려면 왕대, 오죽, 세죽 등을 구하여 기르는 것이 무난하다.

■ 화분의 선택

화분은 투박한 것이 좋으며 대나무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화려한 것은 좋지 않다.

■ 빛 

일년 내내 햇볕이 직접 쪼이고 통풍이 잘 되는 실외에서 가장 잘 자란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직사광선이 닿거나 가장 밝은 장소에 화분을 놓아두도록 한다. 빛이 너무 안 드는 곳에서는 잎의 수가 적어지고 낙엽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일조량 관리에 최대한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 물주기 

물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이므로 겉흙이 마르는 대로 바로 연결해서 준다. 오죽은 너무 건조하게 되면 잎이 꺼칠해지고 낙엽현상이 일어나는 수가 있다. 물을 줄때는 화분 밑구멍으로 여분의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정도가 되도록 화분흙이 완전히 젖을 정도로 준다. 특히 여름 새싹이 올라오는 철에 너무 건조시키면 증식이 잘 안되고 식물체 전체가 쇠약해지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온도 

추위에 강한 나무이므로 가온하지 않는 남쪽 창가에서도 충분히 월동이 된다. 오죽은 너무 더운 장소에서 겨울을 나게 되면 식물체가 쇠약해져 다음해에 잘 자라지 않게 되니 주의하도록 한다.

■ 토양 

물기를 간직하는 성질이 뛰어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흙을 좋아한다. 진흙을 많이 섞어준다.

■ 거름주기 

성장기에 화분 가에 고형비료를 조금 올려놓아 물줄 때마다 조금씩 흙 속으로 스며 내려가도록 한다. 한여름에 한 달에 두 번 정도 액체비료를 규정농도보다 약간 적게 타서 물주기를 대신해 주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

- 잎색에 따라 필요시 분재용 고형비료를 4~5개 정도 사용하여 주십시오.

(※ 실내에서 파리발생 주의)

■ 번식방법 

땅속줄기로부터 무수히 돋아 올라오는 포기들이 커지면 적당한 포기의 크기로 갈라 심어준다.

■ 분갈이 하는법

화분 안에 뿌리가 꽉 차면 영양부족과 배수불량으로 식물이 쇠약해지므로 적어도 2-3년마다 봄에 쾌적한 새 흙으로 갈아 심어 준다.

■ 새 잎 받기 

겐챠야자는 생장 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잎이 모두 떨어져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직접쪼이는 실외에 두고서 계속해서 물을 주게 되면 파란 새잎들이 다시 돋아나 뒤덮이게 된다.

■ 일반관리 

통풍이 너무 안 되는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 키우게 되는 경우 주기적으로 통풍이 잘되는 밝은 장소로 옮겨 세력을 회복시켜주면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

화분이라는 제한된 곳에서 성장하므로 3년 정도마다 분갈이를 해주며 너무 높이 자라지 않도록 죽순으로 자라날 때 아랫마디를 제거한다.

대나무 분재는 3월쯤 죽순이 2㎝ 정도 크기에 달하면 이때부터 죽순 껍질을 매일 한마디에 하나씩 벗겨내고 대나무 성장을 억제해야 한다. 이후 35-40마디로 자라면 대나무 분재 모양이 갖추어 지는데 이 같은 작업이 반복되고 45일 정도 지나면 한그루 분재가 탄생된다.

오죽 분재를 항상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기 위하여 년 1~2회 잎을 따주어 새로운 잎을 생성토록

하십시오. (시기 : 3~4월, 7~8월 장마기)

■ 물관리

- 물은 3일에 1회씩 충분히 주시고 가급적 충분한 햇볕과 통풍이 되도록 관리하여 주십시오.

※ 환경 불량 시 잎 끝이 마르거나 황변 하여 낙엽이 지게 됩니다.

■ 병해충 방제

- 대나무는 실내에서 가끔 해충(점박이응애, 진딧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발견시 살충제를 뿌려 주십시오.

■ 분주(포기 나누기)

분갈이할 때 포기를 나누어 주어 화분에 가득차지 않도록 한다. 

집에서 키우는 대나무 - jib-eseo kiuneun daenamu

대나무 분재 만들기

① 목 표
10∼30m인 대나무 높이를 인공적으로 50∼100cm로 축소하여 원예적인 가치가 높은 실내외의 관상용 분화로 개발

② 재배품종
오죽(烏竹), 맹종죽(孟宗竹), 솜대(粉竹), 왕대(甘竹) 등

③ 적지선정
남향으로 평평하고 햇빛이 잘들어 대밭형성이 잘된 곳

2~3년마다 간벌을 해서 생육이 왕성하고 땅이 비옥해 매년 튼튼한 죽순이 잘 올라오는 곳
자갈이나 마사토가 아닌 미사질 양토로 형성된 곳

④ 간 벌
2∼3월경 1∼2m 간격으로 1본씩만 남기고 햇빛이 잘 들도록 솎아주고 잡초제거

간벌은 사각형으로 줄을 띠고 줄과 줄이 만나는 곳의 대나무에 끈이나 헝겊으로 표시하고 표시되지 않은 대나무만 제거한다.

⑤ 껍질 벗기기
죽종에 따라 4월 중순~5월 중순경 죽순이 7∼8cm 정도 자라면 뿌리부분까지 호미로 흙을 긁어내고(약 3∼5cm) 제일 아래 껍질부터 1일 기상상태 등에 따라 1∼3마디씩 벗긴다.

죽순부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벗기며 중간에 끈어진 껍질까지 완전히 제거한다.
30∼60 마디의 껍질을 벗기면 최상부는 자연히 꺽어진다.
죽순껍질을 강제적으로 벗기면 안되고 어느 정도 벗겨진 것을 벗긴다.

⑥ 가지유인
껍질 벗기는 중에 가지의 마디가 신장하는데 이 때에도 죽피를 벗기면 가지의 마디도 짧아진다.

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가지를 손으로 가볍게 2∼3회씩 눌러서 원하는 형태으로 유인한다.
빈공간이 없도록 새로 나온 가지를 유인한다.

⑦ 전 정
8월 초순경 전체 수형이 피라밋형으로 되도록 가지를 곱게 전정한다.

⑧ 솎음전정
완성된 골격위로 나오는 잔가지는 수시로 전정한다.

제일 아래가지의 생육을 왕성하게 키워야 한다.

⑨ 굴 취
뿌리를 호미 등으로 적당히 노출시켜 편근이 뻗은 쪽을 확인하여 톱으로 뿌리가 갈라지지 않게 절단한다.
8월 하순∼9월 상순 20cm 정도 뿌리에 흙을 붙여 굴취한다.
껍질을 벗기면 분홍색으로 30~40개 돌기가 보라색으로 보임. 그 뿌리가 어느정도 지나서 굴취하여야 한다.

⑩ 분 올리기
수형에 맞는 화분을 선택하여 분에 올리고 뿌리가 절단되어 수분섭취가 원활하지 못하므로 과도한 증산을 막기 위하여 수관부에 비닐을 씌어주면 활착에 유리하다.

상토는 부엽토 3 : 마사토 4 : 밭 흙 3을 조합하여 사용한다.

⑪ 월 동
가을에 굴취를 한 것은 첫서리 오기 전 비닐하우스 안으로 옮겨 무 가온 월동을 하나 추운 지방에서는 뿌리가 얼게 되므로 가온을 하거나 해동 후 분 올리기를 한다.

⑫ 잎 따기
월동 후 잎에 대잎진딧물 피해가 있어 관상가치가 좋지 않는 개체에 대하여 3월하순경 새잎이 돋기 전 잎 따기를 한다.

전년에 돋은 잎을 모두 따주면 잎의 크기가 작아져 감상가치가 높아지나 수세가 강해야 한다.

⑬ 병충해 방제
껍질을 벗길 때 2∼3일 간격으로 살충제 살포

(예) 개미, 풍뎅이 등 해충구제 : 스미렉스 분제 100g+지오릭스 분제 2g 
7∼8월 잎말이 나방 10일 간격으로 3회 방제
(예) 파단, 디프 유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