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글옵 총 - kaseu geul-ob chong

카스 글옵 무기선택에 따른 행동요령

지금까지 해본 다양한 FPS게임 중 약 16년가량 가장 오래 플레이하고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 중 가장 최근 시리즈인 카스 글옵에 대한 무기선택에 따른 행동요령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어떤 무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플레이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초보자가 읽는다는 가정하에 기재하였기 때문에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비속어 및 욕설은 삼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카스 글옵에는 다양한 무기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근접무기(칼)부터 권총, 기관단총, 기관총, 저격총, 반저격총, 섬광탄 등 그 중 어떤 무기를 사용해야 좀 더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각 개인마다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 주로 mp7, ak-47, awp 등을 많이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또 달라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카스 글옵은 각 라운드가 시작될 때 마다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몇 가지 무기류를 선택하여 어떤식으로 총을 다뤄야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총은 라운드 초반과 중반에 주로 많이 사용을 하게 됩니다. 일단 가격이 1700으로 저렴한편이며 연사력도 빠르고 기동성이 좋습니다. 테러리스트와 CT 모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쪽 어느 팀이건 주로 사용하는 총 중 하나입니다.

이 총을 사용할 땐 원거리에 있는 적은 그냥 피하시기 바랍니다. 기관단총들은 근거리에 있는 적과 교전을 할 때만 사용해야합니다. 상대가 너무 멀리 떨어져있으면 데미지를 거의 줄 수가 없습니다. 가끔 운이 좋아서 헤드샷으로 처치하는 경우가 발생하긴 하지만 정말 희박한 확률이기 때문에 근접전에서만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사격시 끊어쓰지 마시고 그냥 연사가 좋습니다. 상대방의 가슴부터 목 사이부분을 노린다면 헤드샷이 나올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니면 연사가 빨라서 그냥 몸통을 쭉 쏴도 금방 죽일 수 있습니다.

피구공이라고 불리우는 P90입니다. (축구공 아닙니다) mp7와 동일하게 기관단총이며 가격은 2350으로 기관단총 중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빠른연사력과 50발의 장탄수가 매력적인 녀석이죠. 게다가 기동성역시 매우 뛰어납니다.

mp7의 상위호완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편할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원거리 적과는 교전을 최대한 피하면서 근거리 적들에 대한 빠른 연사로 상대해야합니다. 목과 가슴 사이부분을 조준하여 연사를 하면 에임이 위쪽으로 튀면서 헤드샷이 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개인적으로 mp7보다 좀 더 멀리 떨어진 적과 상대가 가능한 것 같으나 너무 멀다 싶으면 그냥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어떤 FPS게임에서든 늘 사랑받는 총기류인 AK-47입니다. 테러의 상징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총은 역시나 카스 글옵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선호합니다. 테러리스트 진영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2700원으로 CT진영의 m4a4보다 400원이 저렴합니다.

AK의 특징은 역시 높은 데미지와 높은 반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해량이 크기때문에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반동이 다른것들에 비해 높아서 무조건 연사를 할 경우 내가 먼저 바닥에 눕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AK는 한 발 또는 두 발씩 끊어서 조준사격을 해야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 장거리에 적이 포착되더라도 침착하게 한 발씩 끊어서 사격을 하면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갑자기 적을 만났을때 나도모르게 연사를 한다고 가정하면 AK보다는 기관단총을 사용하시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ak는 움직이면서 사용할 경우 정확도가 엄청나게 하락됩니다. 움직이면서 쏘게 될 경우 근거리가 아니면 두 발 이상 연속 사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른점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ak사용에 대한 강좌글이 아니기 때문에...

M4A4에 소음기를 부착한 M4A1-S입니다. 전 CT진영에서는 주로 이 모델을 애용합니다. 피해량도 준수하고 연사력도 꽤 좋습니다. 게다가 조준 정확도 범위도 AK보다 길지만 치명적인 단점 하나가 바로 한 번의 장전으로 발사가 가능한 탄약수가 20발이라는 것. 가격은 테러리스트의 동일한 형태의 소총인 AK보다 400원 비싼 3100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적은 탄약수의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애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기막힌 헤드샷 성능과 소음기가 부착되어있다는 부분입니다. 소음기 부착으로 m4a4보다 연사력이 조금 낮아졌지만 안정감있는 사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헤드샷이 조금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m4a1-s를 손에 어느정도 익힌다면 다른 총기류들보다 헤드샷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것을 경험하실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을 해본다면 ak를 들고있는 적과 마주할 경우 빠른 헤드샷이 아니면 높은 데미지때문에 먼저 당할수가 있으니 헤드샷을 노리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반동도 높지않아서 위 움짤의 거리정도면 세 네발 정도 연속으로 쏜다고 해도 에임이 엄청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다만, 빠른 헤드샷이 나오지 않으면 적을 처치한다고 해도 뒤이어 등장하는 적과 교전할 수 있는 총알이 충분하지 않아 권총으로 싸워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도 있는 점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볼트식 저격소총인 AWP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두 번의 줌을 당겨서 장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적도 정확히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 입니다. 볼트식이기 때문에 연사력은 형편없지만 한 발의 위력이 강하기 때문에 헤드샷이 아니더라도 원샷 원킬이 가능해서 다른 유저들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카스 글옵에서의 저격총은 타 FPS온라인게임들에서처럼 순줌, 패줌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줌을 당기면서 바로 쏜다고 해서 멀리있는 적에게 정확하게 타격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저격을 잘 하려면 잘 기다리고 잘 쏴야합니다. 잘 쏘라는것은 순간적으로 등장하게 되는 적을 빠르게 포착하고 사격을 할 수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마치 서든어택을 하듯이 awp를 들고 뛰어다니면서 순줌으로 죽일거야! 라는 생각을 갖고있다면 과감히 저격총을 내려놓고 돌격소총을 들고 다니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서든어택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런 줌을 당기자마자 바로 쏠 수가 없습니다. 운이 좋아서 어떻게 한 번 성공했다고 쳐도 연속으로 계속 성공할 순 없습니다. 적이 오는 길목을 지키고있다가 바로 쏴서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저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아군의 지원사격입니다. 앞쪽에서 아군이 교전을 벌이는 걸 포착했다면 같이 뛰어들지 말고 해당 길목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야합니다. 적이 오는 길목을 미리 예측하고 줌을 당긴다면 킬 수 1개를 더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더불어 같은 팀원들에게 nice 라는 칭찬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려면 사운드는 기본이고 미니맵을 수시로 관찰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위 내용에서 안내 된 총기류는 제가 카스 글옵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기들이며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뀔수는 있습니다. 어떤 무기를 사용하든지 해당 무기에 대한 감을 익히고 자신과 맞는 총을 선택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하신 분들이 있을수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