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1급 포기 - keomhwal 1geub pogi

컴활 1급 포기 - keomhwal 1geub pogi

이 글을 쓰게 돼서 진짜 얼마나 행복한 지 모르겠습니다

공부시간이 하루하루 늘어날수록과연 내가 합격이나 할 수 있을까나도 이 게시판에 컴활 1급 실기에 합격했다고 글을 쓸 날이 올까이런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역시 존버가 답이라고드디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제가 느꼈던 개인적인 느낌들과 꿀팁(?) 몇 가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ㅎㅎ….

1. 공부기간

참고로 저는 필기는 일주일만에 운 좋게 합격했었습니다유동균쌤 단기 강좌를 들었구요겨우 턱걸이로 합격했었습니다. 현재 대학생이라 재학 중에 컴활 실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달 정도를 잡았는데, 오로지 컴활에만 집중을 못하다 보니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가 걸렸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기간은 온전히 한 달 정도를 컴활 실기에 집중하실 수 있다면 한 달, 다른 공부도 할 것이 많다든가 직장생활 혹은 학교 공부와 같이 병행하셔야 한다면 한 달 반 혹은 넉넉하게 두 달 정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2. 공부방법

우선 저는 유동균쌤 단기 실기 강좌를 들었구요, 1단계는 강의를 들으면서 직접 따라해보며 정말 말 그대로 무작정 들었습니다. 이게 뭔 소린지, 무슨 문제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지 제대로 머리에 들어온 게 거의 없었지만 그냥 무작정 쭉 끝까지 들었습니다. 요 1단계를 다 듣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은근히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1단계는 정말 아무 생각 하지 마시고 후딱! 최대한 빨리! 끝까지 따라하시면서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에 3단계로 넘어갑니다. 저는 3단계를 12회->11회 이런식으로 회 별로 순서대로 풀지 않았고, 문제 유형마다 묶어서 풀었습니다. 1급 실기는 각각 문제 유형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뭔가 회 별로 풀면 문제 유형이 제 머리에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엑셀 기본작업 12회,11회,10회~6회까지 풀고 그 다음 계산작업 12회,11회~6회 이런식으로 엑세스까지 문제 유형별로 묶어서 공부했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1회독 하고 나니 어느 정도 문제 유형이 슬슬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3회독 정도 마치고 시험까지 한 일주일 정도? 남았을 때 작은 노트 하나 만드셔서 각각 유형별로 본인이 알아보기 쉽게 간.단.히 필기를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험장에 갈 때 잠깐 보고 머리에서 미리 익히는 것에도 도움이 됐던 것 같고, 유형별로 정리를 해놓으면 무엇보다 어떤 유형이 나오더라도 딱딱 해결법이 생각나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3. 몇 회독?

저는 총 4번 시험을 봤습니다. 첫번째에는 1회독 후에 한번 시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러 보러 갔었고, 두 번째에는 2회독 조금 덜 되게 한 다음에 보러 갔었습니다. 즉, 첫번째 두번째 시험은 합격하지 않는다는걸 속으로도 느낀 상태에서 보러 갔었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으신다면, 이렇게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시험 보시기 전에 한 두번 정도 시험 삼아 보러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험장 분위기도 알 수 있고, 문제 화면이랑 답안 화면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등 비교적 다음 시험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더라구요.

세 번째 시험을 보러 갔을 때 저는 3회독 조금 덜 되게 했었고, 네 번째 시험을 보러 갔을 때에는 5회독까지 마쳤던 상태였습니다. 세번째 시험을 보고 나왔을 땐, 살짝 애매했었습니다. 몇 점 차이로 떨어질 수도, 합격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나중에 결과 나온거 보니 엑셀은 합격했었는데, 엑세스가 1점 차이로 불합격이었습니다^^)암튼 그래서 네 번째 시험도 혹시 몰라 보러 갔었고, 저는 네 번째 시험에 결국 붙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취소를 못했던 시험이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3회독 정도 했을 때 이 정도면 보러 갈 수 있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굉장히 많이 잡아놨었는데,,,,솔직히 말해서 10만원 조금 넘게 날린 것 같아요 ^__^.. 이렇게 돈을 많이 날려본 사람의 입장에서 말을 하자면 최소 3회독까지 하시고 시험장 분위기 느껴볼 겸 시험 보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녀와서 5회독까지 하시고 나서 시험을 한번 더 보러 가신다면, 분명 합격하실 겁니다. 5회독까지 하니까 정말...머리보다 손이 더 먼저 움직이더라구요.

4. 자리 난이도? 문제 난이도?

저는 네 번의 시험 모두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봤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 3, 4 시험장보다 제 5시험장이 제일 좋았습니다. 3,4 시험장은 뭔가 사람도 많고 살짝 정신 사나운 느낌이랄까.. 근데 5시험장은 한 층 위에 있고, 비교적 조용하고 시험장 자체도 분위기가 좀 더 차분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완전 개인적인 생각) 

아무튼! 보통 자리가 뒤에 있을수록 난이도가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블로그 글에서 많이 봤는데...

이는 완전히 말도 안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사실 저는 시험 네 번 모두 다 앞자리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 번이나 봐서 각각의 시험 난이도가 어땠는지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시험의 문제 난이도는 유동균쌤 문제 난이도와 비슷하면서 조금 더 간단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대망의 네번째로 보러 갔던 시험 문제 난이도는...정말 극악이었습니다 ^^ 표준편차 함수에...매크로가 세상 복잡했고...그냥 어렵다기 보다는 계산이 더럽거나 조잡한?..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컴활은 아무래도 시간 싸움이잖아요. 근데 하도 문제가 더러우니까 시간에 막 쫓기는 것 같고...정말 마지막 시험에서 제가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여러분. 그렇게 어려웠던 시험에서 유일하게 합격했습니다.

자리가 앞자리일수록 문제가 쉽다? 아닙니다.

어디에 배정이 되든 여러분의 실력에 따라 문제는 풀리고, 풀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리가 뒤쪽에 배정이 되더라도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앞쪽에 배정됐다 하더라도 마음을 너무 가볍게 먹지 않으셨음 합니다. 제가 진짜..마지막 시험에서 얼마나 놀랬는지 ㅎㅎ..

5. 버린 문제? 어려웠던 유형?

저는 엑셀에서는 4-3-2 요거 한 개만 버렸습니다. 음...투자하는 시간 대비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여러분 함수에서 배열수식 절대 절대 버리지 마세요. 계산문제에서 대체로 두 개까지 나오던데, 배열수식이 처음 할 때만 상당히 난해하지 오히려 감 잡으면 진짜진짜 엄~~~청 쉬운 부분입니다. 진짜 배열수식..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아 그리고 분석작업 2번에 굉장히 다양한 유형이 출제되잖아요? 시나리오 관리자, 데이터 유효성 검사, 데이터 통합, 데이터 표, 부분합 등등...이 모든 유형들 잘 정리해두세요. 제가 본 시험 네 번에서 각각 하나씩 다 나왔었습니다. 부분합, 데이터 표, 데이터 통합, 유효성 검사 요거 네 개 다 나왔어요. 꼭 정리해두세요!

+VLOOKUP, HLOOKUP, MATCH, INDEX 요 네 개 함수도 절대 버리면 안됩니다. 진짜 처음 할 때 저도 엄청 버벅대고 도대체 이게 뭔소린가 당최 이해가 안됐는데, 3회독 조금 넘게 하다 보면 분명 감 잡으실 겁니다. 이 4개도 감만 잡으면 진짜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손이 먼저 움직이게 되는 그런 경지에 도달하실겁니다.

엑세스에서는 주로 입력 및 수정 기능 구현에 나오는 매크로랑 프로시저, 그리고 조회 및 출력 기능에서의 매크로 혹은 이벤트 프로시저 문제 저는 버렸습니다.. 도저히..도저히 외워지지가 않더라구요. 이거 두 개 버리면 10점 깎입니다. 하지만 버렸습니다. (ADO 그건 말할 것도 없구요 ^^ 그리고 네 번 동안 한번도 안나왔습니다) 

10점 깎이는게 굉장히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엑세스는 쿼리와 매크로 프로시저 제외하고 솔직히 틀릴만한 문항이 거의 없습니다. 3회독 하시면 느끼실거예요. 절대 틀릴 부분이 없고, 틀려서는 안됩니다. 

자 그리고 대망의 쿼리...

시험을 네 번 보는 동안 항상 느꼈던게 있었다면, '쿼리가 진짜 생각보다 관건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에서 대체로 쿼리 4점짜리 한 개, 그리고 7점짜리 세 개가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어려웠습니다. 4점짜린 당연히 쉽지만, 나머지 7점짜리 세 개가 난이도가 꽤 있더라구요. 하지만! 하!지!만! 유동균 쌤 모의고사에 나와있는 쿼리만 다 풀줄 안다면 전~~혀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다 풀립니다. 예.

제가 오히려 엑셀보다도 엑세스의 쿼리가 약하다는 걸 느꼈고, 쿼리 문제만 하루에 몇 십개씩 혼자서 문제 없이 풀 수 있을 정도로 시험 직전에 연습했었습니다. 고게 아주 그냥 효과가 최고만점...

대충 3회독 정도까지 하면 본인이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눈에 보이고, 또 느껴집니다. 그 때부터는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꼭!!! 풀어주세요. 

6. 기타

네..이쯤 되면 거의 다 쓴 것 같은데요.

시험장 가셔서 딱 컴퓨터 앞에 앉자마자 사전에 설정해둬야 하는거 다들 아시죠? 그거 항상 바로바로 설정하시고, 또 어떤 컴퓨터는 마우스 속도가 엄청 느린 컴터도 있더라구요. 마우스 속도도 체크하셔서 미리미리 설정해두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엑셀은 1-3-4-2 순서로 풀었고, 엑세스는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제일 일반적인 풀이 순서고, 이게 제일 좋다고 저도 느꼈습니다!

아 그리고 시간을 재고 푸셨던 분들도 많이 봤는데, 저는 따로 시간을 재고 연습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너무 느리게만 안하려고 노력했고, 애초에 강의를 2배속으로 들었기 때문에 속도가 뭔가 2배속에 맞춰진 거 같기도 하고... 근데 본인이 봤을 때 진짜 시간이 너무 부족할 것 같은 정도로 풀이 시간이 느리다 싶다면 시간 재고 연습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 시험을 보고 나면 '아 이번거는 무조건 합격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생각이 딱 마지막으로 봤던 시험을 보고 나왔을 때 바로 들었었어요. 엑셀에서 버린 문제 빼고 못 푼 문제가 없었고, 엑세스에서도 버린 문제 빼고는 못 푼 문제가 없었거든요. 여러분들도 시험 보시고 나오실때 무조건 합격이다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무조건 합격하셨을 겁니다!

아무쪼록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서는 꼭 조만간 합격하시길 바라며...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볼 때마다 바로바로 답글 달러 오겠습니다.

아 그리고 여러분 유동균쌤은 사랑입니다. 그냥 유동균쌤 하나만 바라보고 쭉 달리세요. 그럼 끝에는 합격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믿어 의심치 마세요...모두 다 외쳐 갓 동 균 ...

그리고 시간되면 유튜브에 유동균쌤 성대모사 하신 한국외대 유동균님도 봐주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컴활 공부하다가 지칠 때 들어가서 보면 얼마나 웃긴지 몰라요....암튼 유동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와 내가 이 말을 다 한다 진짜

그럼

Unload me

(OMG....❤) 

------------------------------------------------------------------------
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아이티버팀목 https://www.itbtm.com/main2/intro.php

컴활/워드 인강분야 소비자 선호도 1위, 초보자도 인터넷강의만으로 합격 가능, 
초단기(1 ~ 3주) 학습표 제공, 무한반복 가능, 스마트폰으로 학습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