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 바람 에게 전하는 말 기타 - kkoch i balam ege jeonhaneun mal gita

[쉬운악보] 꽃이바람에게전하는말 - 박강수/ 예민  

...차이점이 존재하는 악보 (기타치는 사람이 꼭 배워야할 조바꿈)

https://youtu.be/tWPmjNAOYPo

꽃 이 바람 에게 전하는 말 기타 - kkoch i balam ege jeonhaneun mal gita

꽃 이 바람 에게 전하는 말 기타 - kkoch i balam ege jeonhaneun mal gita

그러니까 조바꿈(Transpose/ Modulation) 

이게 노래 중간에 바뀌는 방식들도 존재하겠지만

여자버젼과

남자버젼으로 나눠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오늘도 그런 대화가 오고갔지만, 굳이 남녀를 가르려는 뜻도 없는데

여성편력이 어쩌구저쩌구;;;; 

이상하게 의미를 붙여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쩝.. 그러니 될일도 안됐지...바보같이..

음악을 이야기할땐

국경도/ 종교도 없으며... 남녀차별 및 편력 또한 모두 정치노름의 사족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암튼, 이 노래 이야기로 넘어가서~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원곡자는, 예민(남성)씨가 부른게 맞나봅니다. 

박강수(여성) 가수분께서 다시 부른거같구요. 

그런데 두 곡 모두, 분위기나...

악기 구성이 조금 다르죠... 

그래봤자, 일반인(취미)분들께는

본인들의 목소리(음높이,Pitch)에 맞는 키(Key)를 잡으시는게 더 중요할거예요. 

참고로, 

예민 버젼은, Fm key 입니다. 

박강수 버젼은, Am key 입니다. 

두 노래 모두, 12/8박이든, 6/8박자이든 같은 그라운드리듬 위에 만들어져있구요. 

끝나는 부분도 역시 조금 다릅니다. 

일단, 하나씩 악보를 보며 설명을 드릴텐데...

이왕이면 

두 악보를 비교해보시면서 공부하시면 화성 공부도 되고, 좋습니다. 

먼저 살펴보셔야 할 악보는, 

예민 버젼입니다. 

통기타를 위한 카포 1fret을 끼운채 봐야 하는 악보로 만들었구요. 

악보는, Em key로 그려져있습니다. 

코드가 좀 많아보이죠? 굳이 한번 세어볼까요?

Em/ G/ Am/ A7/ Bm/ B7/ C ...모두 7개의 코드가 쓰이고 있네요. 

첫 코드와 더불어 등장하는 도리언Dorian모드에서 등장하는

Em - A7 코드진행이 등장합니다. 

이후로, 마이너(minor) 조성을 갖고 있으므로

일반적이지 않은 코드들을 쓸 수 있죠. 

가령 

A7 코드가 도리언마이너에서 온 코드라면

B7 코드는 하모닉마이너에서 온 코드이며

D7 코드는 내츄럴마이너에서 온 코드가 되죠. 

이렇듯

장조(메이져/Major)음악도 사실 다양한 모드(Mode)가 존재하지만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것 뿐이구요. 

단조(마이너/minor)음악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사용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좀 더 깔끔한

단조 화성을 갖고 있는게, 바로 박강수버젼이 되겠습니다. 

이 다음으로, 보여드릴 악보가 

바로 박강수 버젼의 악보입니다. 

Am key로 만들어져있으므로 카포 사용없이 

악보 그대로 반주가능합니다. 

좀 더 복잡한 코드의 종류가 많이 줄어들었죠. 

사용된 코드를 굳이 숫자로 세어보자면 :

Am/ Dm/ Em/ E/ F/ G ....총 6개의 코드이름들.

어쩌면 이 버젼을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던데...

흠... 

물론~ 코드 갯수 적어서 좋구요. 

또한~ 코드진행이 좀 다른데, 이쪽이 더 듣기좋은가보죠 ^^

근데~ 그냥 옛날녹음된 사운드가 싫어서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구

그냥~ 검색해서 튀어나온게 이 버젼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이제부터 설명해야 할 조바꿈... 저는 Transpose라고 부르는게 편해요. 

일단 

이걸 설명하기 전에, 보셔야 할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귀찮아서 화살표는 그리지 않았습니다)

위의 그림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 

맨 위의 C key = Am key (나란한 조라고 하죠)

먼저, key가 정해지면 

1. 조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변화표의 갯수가 확인가능하다. 

(샵#의 갯수/ 플렛b의 갯수로 무슨 key인지 알수있음)

2. 사용가능한. 코드종류를 예측할 수 있다. 

(악보의 아래에 적어놓은 코드들이 바로, 그것들이며 최대한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3. 위의 그림이 Cycle of Fifth(5도권)과의 다른점은,

반음씩 위/아래로 그려넣었기 때문에... 

key 의 이름만으로 반음이 몇개 내려갔는지 올라갔는지 파악할 수 있고, 그것으로 통기타는 카포(capo)를 몇 칸 이동해야 하는지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즉, 통기타의 경우 

카포Capo의 사용과 떨어질래야 떨어질수없는 '음악이론' 이죠. 

예민버젼이 

원곡은 Fm 인데...

악보가 Em 로 그려져있다면, 카포를 사용해서 반음(1Fr)올려끼워놔야 원래 음높이로 반주가능해집니다. 

반대로, 

Am key로 그려져있는 악보로 맞추려면..... 

카포를 7fret에 끼우면 => Em key 되구요. 

지금현재 

Em key로 그려진 악보를...

여자 키인 Am key로 바꿔연주하려면 => 

Am key 악보 + 카포를 5 fret에 끼우면 됩니다. 

물론, 이와는 다르게...

어려운 코드이름들을 만나면 : 카포를 끼울 생각으로 악보의 코드이름들을 바꿔그릴 줄 알아야 하구요. 

또는, 

아예 Am key의 악보를

-> Em key의 악보로 그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흔히 여성key/ 남성key라고 불리우는 내용들은, 알고보면

상대적인 배음의 차이로 생겨나는...

증4도/ 감5도 반대되는 키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여성key와 남성key는...

대략 반음 6~7개 차이를 갖는다고 생각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만...

즘 시 요. 

그.런.거.없.어.요... 그냥 절대적인 key를 갖고 있을뿐...

괜시리, key 옮겨서 노래하는 분들 별로 안계시더라구요;;;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는 잘 안되지만;;; 

그리고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길게 떠들 수 있는 .......

또 다른 차이점!!!!!!!!

박강수버젼은...

매번 A섹션/ B섹션 끝내는 마무리할때 모습을 보면...

일시적인/ 임시적인 끝맺음(종지법/케이던스)이라고 부르는데요. 

- 줄여서 케이던스Cadance라 부르겠습니다 -

이런 케이던스의 모습들이 완전히 노래가 끝나는, Final Cadance의 모습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 그 모습을 뜻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바로, 그 케이던스Cadance의 모습이

예민버젼과

박강수버젼이 큰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 전주(intro)를 끝내는 케이던스cadance의 모습은 두 음악 모두 변함이 없습니다. 

- 1절(Verse)를 보시면 차이가 좀 있는데요. 

2절 들어가기 전, 1절의 마지막 코드진행을 케이던스라고 부르니까, 그 부분을 비교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박강수버젼 : ~C코드, G코드, E7 코드로 진행

예민 버젼 : ~C코드, D코드, B7 코드로 진행

이렇게 비교하면 당연히 헤깔리시죠?;;;;;그럼 같은 Key로 설명드려볼까요?

둘 다 Am key라고 가정했을때!!!

박강수버젼 : ~C코드, G코드, E7 코드로 진행

예민 버젼 : ~F코드, G코드, E7 코드로 진행

2절 끝날땐 : 

박강수버젼 : ~C코드, G코드, Am 코드로 진행

예민 버젼 : ~F코드, G코드, Am 코드로 진행

사실 이렇게 두 노래를 비교하는게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마는...

이게 편곡법을 배우는 분들께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라서요;;;

조금 어려운 용어로 설명하자면 : 

- 박강수 버젼

으뜸화음(C코드) - 딸림화음(G코드) - 으뜸(Am)로 진행

- 예민 버젼

버금딸림(F코드) - 딸림화음(G코드) - 으뜸(Am)로 진행

즉, 케이던스의 몇 가지 종류 중에 하나를 사용했다라고 

쉽게 생각할게 아니라, 기본적인 대리화음을 사용하는 편곡법에 익숙해지기 보다는 아예, 길(Progression)을 틀어버리는 편곡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

이게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편곡법이냐 하면요. 

기능에 의한 진행법 그러니까 Function of Chords와 Chord Progression은 대중음악보다는 좀 더 난해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음악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무턱대로, 쓸데없이 어려운음악의 복잡한코드이론...이라 생각할게 아니라!!!!

보다 복잡한 사람의 심리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되었던 거였고

보다 많은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뒷받침이 되기 위해서 연구되어왔고, 시행착오로 만들어진 결과물들이 음악 이론이었다는 것이죠. 

이걸 역이용해서

뮤지컬음악이나, 영화음악의 상황 속 음악부터...

감성과 감정에 협력할 수 있는 사운드를 좀 더 객관적으로 설명해놓은 게 바로, 음악이론입니다. 

문제는

그놈의 객관성이 마치, 비(非)크리에이터처럼 취급받는 시대인건 잘 알겠지만요...

그래도 

기준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는 자꾸, 앞서간다는 스마트한 시대임에는 틀림없지만

뭔가 핵심은, 자꾸 빠뜨리는거... 못 느끼시나요? 

이게 대중음악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부분인데요. 

이러다 앞으로 몇 십년뒤엔

5선지악보 볼줄 아는 사람은 문화재 취급받겠네...

...화성적인 공부는 굳이 할 필요없습니다. 

누군가처럼 얻어걸리는 코드진행 쓰시면 되죠. 

뭣 하러 자존심 상하게 참고서 보고 만들겠습니까? 시간 겁나 오래걸려도, 자신이 힘들게 찾아낸 결과물이 기쁨이 되는 것이겠죠. 

그러다 표절시비 붙으면 다행스럽게 뉴스에도 나오고, 기자님들이 기사도 써주고, 유명해지고, 얼마나 좋습니까...

흐....

흐흐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