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애비의 라이프스톼일IT M1 맥북 프로에서 듀얼/멀티 모니터 사용하는 방법 (트리플모니터)번개애비 2021. 6. 23. 00:56 회사의 디자이너에게 USB-C 타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모니터와 요즘 핫한 애플 실리콘의 M1 맥북프로 보급이 하달되었다. 사실 나는 인텔맥 유저라 듀얼모니터도 안되지만, 긴배터리타임과 빠른앱속도의 M1에 대해 별루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인텔맥에서 M1맥으로 이주를 고민하게 되는 아주 아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수개월이 아닌 몇시간(?) 동안 고민 끝에 M1 맥북 프로에서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공유하게 되었다. (더불어 장바구니에 M1 맥북프로가 들어감) [컨셉] |
맥북 모니터 2개 연결? 벨킨 썬더볼트3 독 미니 후기
 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제품은 벨킨 썬더볼트3 독 미니입니다. 이 제품은 맥북을 위한 USB-C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하나의 단자에 두 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제가 이전에 소개해드린 사테치, 유그린, 베이스어스의 USB-C 허브와 차이점이 있다면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HDMI 포트가 2개가 있고, 이 포트가 복제가 아닌 확장으로 4K 60Hz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데요. 그래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응?
게다가 하나의 USB 3.0 포트, 하나의 USB 2.0 포트가 있어 3.0 포트에는 외장 하드나 메모리카드 리더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분들은 2.0 포트에 무선 수신기를 연결해 사용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맨 우측에는 기가 비트 랜 포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부피가 큰 메모리카드 리더기를 사용하다 보니 HDMI 포트를 모두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이 리더기를 USB 3.0 포트에 꽂기가 힘들어서 2.0 포트에 꽂아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사진을 그리 많이 찍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워낙 카메라 RAW 파일이 용량이 크다 보니 이런 크기가 조금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저의 경우 맥북 프로에서 주로 와이파이를 쓰기에 사실 유선 랜포트가 필요 없거든요. 그래서 3.0 포트와 2.0 포트가 서로 위치가 바뀌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고건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외장 하드나 타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요.
저의 경우 맥북 프로를 집에서 사용할 때는 모니터를 닫고 외장 모니터만 활성화시켜두는 클램쉘 모드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벨킨 썬더볼트3 독 미니 역시 여느 USB-C 허브와 마찬가지로 맥북을 수직으로 세우면 대롱대롱 매달려있어 다소 불안해 보였습니다. 이 문제는 게이밍 책상에서 떼어두고 놀고 있던 거치대를 사용해서 해결하긴 하였는데요.
기본적으로 이 케이블의 길이가 조금 더 길었으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썬더볼트3 케이블의 길이는 바로 '비용'으로 이어지기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하였는데요. 그리고 맥북을 컴퓨터 책상에 놓고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문제로 다가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책상에 놓고 사용하는 걸 감안한 건지 제품의 밑면에는 네 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사이드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는 제품의 이름과 모델명, 각종 인증 마크가 새겨져 있더라고요.
제품을 맥북 프로에 연결하고, 제품에 있는 두 개의 HDMI 포트로 4K 모니터 그리고 FHD 게이밍 모니터에 연결해보았습니다. 맥북 그리고 모니터에 연결 시 바로 맥의 홈 화면을 띄워주는 것을 확인하였는데요.
몇 가지 설정을 통해 FHD 모니터가 주 모니터로 되어있던 것을 4K로 모니터로 바꾸었습니다. 기본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확인해보니 FHD 모니터는 60Hz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요. 4K 모니터의 경우 기본 설정에서는 안 나오는데 'EasyRes' 앱을 통해 확인해보니 60Hz로 정상 출력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기본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우측에 있던 FHD 모니터는 세로로 회전을 해주었는데요. 이렇게 화면 이미지들을 목록으로 보면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에디터에 붙여넣기가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텍스트가 많은 기다란 문서나 웹페이지를 띄우는 용도로 딱이더라고요.
벨킨 썬더볼트3 독 미니의 USB 3.0 포트에 소니 메모리카드 리더기를 꽂고 SD카드에 있는 사진 파일들을 옮겨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USB 3.0 포트, 메모리카드와 리더기가 지원하는 속도는 제대로 지원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요.
디스크 스피드를 테스트해보니 위 상황에서 읽기, 쓰기 속도 모두 100 MB/s를 상회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요. 만약 저에게 썬더볼트3를 지원하고 이 케이블이 달린 외장하드 같은 게 있다면 그 속도를 제대로 즐기고 그 경험을 공유해드렸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지금은 모니터 2개에 맥북 프로가 잘 연결되어 저의 생산성을 더 높여준다는 것에 만족해야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벨킨 썬더볼트3 독 미니에 대한 저의 경험담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평소 맥북에 두 개의 모니터를 하나의 독 혹은 하나의 USB-C 허브로 연결하고자 했던 저의 니즈, 그 듀얼 모니터 구현을 4K 60Hz 출력을 지원해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만 제가 사용하는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워낙 크기에 USB 포트에 연결 시 HDMI 혹은 랜 포트 하나를 손해 봐야(?) 하기에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 이 리더기를 2.0 포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차선책을 찾았고, 원래 맥북 프로에서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기에 그 아쉬움이 크지 않았습니다. 장시간 제품을 맥북 프로와 모니터에 연결해 사용함에도 발열이 적었다는 점, 안정적으로 두 개의 외장 모니터에 화면을 출력해 준다는 점 역시 좋았고요. 후속 포스팅에서도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위한 주변기기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