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 손 보겸 - mami son bogyeom

랩퍼 마미손과 유명 유튜버 보겸이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습니다. 

보겸은 11일 유튜브 채널 ‘보겸 TV’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부산의 한 중식당에서 만났습니다. 마미손이 보겸에게 만나자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겸이 마미손을 향해 “형님”이라고 부르자, 마미손은 “왜 형님이라고 하냐 나는 90년생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마미손은 “이전에는 선입견을 품고 (보겸) 채널을 봤었다. 그런데 대구에서 내려가서 찍은 영상들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이 간짜장, 탕수육(부먹)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마미손은 “현재 앨범 작업하고 지낸다”며 “댄스가수하고 싶다. 춤도 추고 싶다. 좀 더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춤 배우고 있는데 재밌다”고 말했습니다.

보겸은 “나도 음반을 내고 멜론 81등까지 갔다. 한 시간 만에 내려가긴 했다”고 말했습니다. 마미손은 “저 한번 들려주세요”라고 했고, 보겸의 곡을 함께 들었습니다. 

마미손은 “음악적 욕심이 있으신 거 같다. 전 그거 좋게 본다. 글이든 음악이든 자기표현은 누구든지 할 수 있고 권리가 있다. 그런 시도는 긍정적이고 좋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 같이 하고 싶은 게 있다. 앨범 내게 되면 초등학교 투어 콘서트를 할 거다”며 “재밌기만 하면 어떤 콜라보든 좋다. 프로젝트처럼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보겸은 “나야 언제든 환영이지. 마미손 입장에서 저와 서로 부담 없는 선에서, 공통분모를 찾아서 콘텐츠를 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자. 저야 영광이다”고 말했습니다.

마미손 역시 “저도 영광이다. 오늘 너무 즐거웠다. 다음에 또 보자”라며 서로 번호를 주고받았습니다.

<영상출처=유튜브 ‘보겸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