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V IRR 비교 - NPV IRR bigyo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NPV(순현재가치)와 IRR(내부수익률)은 기업이 어떤 프로젝트를 실행할때
이걸 실행해야 할지 말지 판단을 할 때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NPV는 금액기준이고, IRR은 수익률로 나타납니다.

NPV기준으로 프로젝트를 선택할때 0이상인것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구요.
여러개의 프로젝트중에서는 NPV가 가장 큰 걸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NPV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가치,미래가치의 개념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하기에 지금의 1억원이 10년후의 1억원과 가치가 같진 않습니다.
당연히 지금의 1억원이 훨씬 가치가 높겠죠. 은행에 정기예금 넣고 이자만
받아도 매년 4%정도씩 복리로 받을테니까요.^^

그래서 NPV는 현재 투자금액과 미래의 예상회수금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금액과의 차이를 비교해서 나타낸 값입니다.
(현재 투자하는 금액은 나한테서 돈이 나가니까 항상 마이너스(-)값이구요.
투자회수되는 것은 돈이 들어오는 것이니까 플러스(+)값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1억을 투자하고 향후 3년간 5천만원씩 회수했다라고 했을때 매해의 할인율10%라 가정하고 NPV를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NPV = -1억 + 0.5억/1.1 + 0.5억/(1.1)²+ 0.5억/(1.1)³
= -1억 +4545만원+ 4132만원 + 3,757만원 = 2,434만원

(여기서 할인율은 기업이 평균 자금조달 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NPV의 최대 장점은 구체적으로 예상수익규모를 추정할수있다는 것이구요.
단점은 투자규모가 다른 프로젝트의 비교에는 비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10억짜리 프로젝트하고 100억짜리 프로젝트의 기대수익이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참고로 위의 다른분이 카피한 웹사이트 내용은 틀려 있습니다. 프로젝트 규모의
크기가 다를때 잘못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건 분명히 NPV의 단점입니다.)

그렇다면 내부수익률은 어떨때 쓰느냐.. 바로 NPV로 비교하기 힘든 경우
예를 들어 투자규모가 다른 프로젝트중 어떤걸 선택하느냐 판단할 때 씁니다.
물론 내부수익률(쉽게 생각해서 투자수익률)이 높은 걸 선택하면 되겠죠.

IRR은 재무용 계산기나 엑셀을 사용하면 쉽게 구하실 수 있는데 단 NPV를 0으로
가정한다는 것만 아시면 되겠습니다.

NPV와 IRR중 어느게 더 좋은 방법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NPV가 우선선택되어야
합니다. IRR방법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여러개의 IRR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현금흐름중에서 현금유출이 현금유입하고 번갈아서 섞여서 나타날 때 생기는 에러입니다. 이러한 에러가 발생하는 이유는 IRR방법이
최초에 투자(현금유출) 를 한번 하고 계속 투자회수(현금유입)하는 것을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IRR은 NPV를 구한다음 보조적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설명은 여기까지 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NPV,IRR말고도 투자금액회수기간을 따지는 PAYBACK PERIOD와
IRR을 보완한 MIRR등의 기법이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도록 나름대로 쉽게 썼는데 어쩔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