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시 까스 - olosi kkaseu

내 맘대로 요리

[한끼식사/밥] 돈까스를 상큼하게 먹어보자! 오로시까스 만들기

오로시까스 만들기

오로시까스. 좀 생소한 이름일지 모르겠당.

난 이거 어떻게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스무살 스물한살 때 사보텐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거기서 먹어본 여름 메뉴였던거 같다.

일단 사보텐 자체가.. 내 인생의 거의 탑급 돈까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로시까스도 신세계였다 @_@ 우왕? 이런맛이? ㅋㅋㅋㅋ

알바할떄 돈까스 맨날 먹어서 살찌고.. 그랬지. 사보텐 비싸다 지금 가장 싼 메뉴가 만이천원정도할껄?

고딩때 갔다가 메뉴가 거의 다 만원급이라 그냥 나왔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거기서 먹었던 오로시까스가 생각나서. 집에서 만들어먹었다!

사실.. 돈까스 소스사기가 아까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돈까스 맨날 먹는것도 아니고 소스 나혼자 먹는다고 사놓으면 또 상하겠지.. 이런 마인드?

그래서 걍 집에 있는 쯔유로 ^^ 오로시까스 만들기.

옛날엔 쯔유도 사기 아까워서 만들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쯔유만드는 법. http://blog.naver.com/happyinu89/100187936344

그래도 사놓으니까 소바나 우동이나 이렇게 돈까스에도 해먹고 그럴 수 있어서 괜찮.

돈까스는 느끼하다는 편견을 빼고, 시원하고 상큼하게! 개운한 돈까스를 만들어먹어보자.

    오로시까스 만드는 법

상황: 든든한 한끼로 좋은 돈까스. 그냥 소스에 찍어먹거나 가츠동이 질린다면? 오로시까스!

재료:  돈까스, 양배추, 무, 쯔유, 와사비, 파. 끝 ㅋㅋㅋ 레몬 있어도 올려줘도 좋다.

시간: 15분?

난 홈플에서 샀던 돈까스 ㅇㅇ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는게 맛있다곤 하나.. 난 아직 그정도 급은 아니다 ㅠ.ㅠ

1. 돈까스를 튀겨준다.

몇번 돈까스 튀겨봤는데.. 맨날 겉만 타고 망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요령을 못쓰겠다.. 잘..해보세요..

너무 쎈 온도에 하면 탄다고 하더라고. 적당히 빵가루 올라올 정도의 온도로 하랬는데 난 몇분해야되고 그런거 잘 모르겠다;;

그냥 일단 해봤다. 기름 너무 많이 쓰면 아까워서 굽듯이 튀긴 정도.

2. 무를 갈고 짜준다. 

난 무 좋아해서 많이 많이 ㅇㅇ 소바랑 비슷한 재료들 다 쓰인다 ㅋㅋㅋㅋㅋㅋ

결국.. 끝에는 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로 막 잘라줬음.

일단 키친타올로 기름 빼고~~

3. 양배추를 채썰고, 돈까스도 썰어준다. 파도 잘게 송송!

탄 부분떔에 되게 더러워보임..;; 어쨌든 탄부분은 좀 제거해주고.

4. 밥과 채썬 양배추, 그 위에 돈까스를 올리고 무를 짜서 올려주고 다진 파도 살살 뿌려준다.

당연히 그런 양들은 취향껏-

이렇게 돈까스를 올려주고, 무랑 파 올린샷은 없네? ^^;

5. 쯔유를 물에 적당히 희석시킨다. 와사비도 살짝 풀어주고, 돈까스 위애 뿌려준다.

이 쯔유를 돈까스 위에 살짝 부어주거나, 많이 희석시켜서는 흥건하게 부어주거나. 취향껏 하세영

나는 돈까스가 또 너무 흥건해서 젖는건 싫어서 적당히 촉촉할 정도만 해줄거다.

아까 무 있던 그릇에 ㅋㅋㅋㅋㅋ 물과 쯔유를 적당히 희석시키기. 나는 미리 와사비까지 좀 풀었다. 레몬즙도 짜줘도 좋아요.

완.성! 아직 쯔유는 뿌리기 전임 ㅋㅋㅋㅋㅋ

간단하죠? 그냥 돈까스 튀기고 양배추위에 올려서 무간거 올리고 하면 끝 ㅇㅇ 

근데도 비주얼 괜찮당..ㅋㅋㅋㅋㅋㅋ 되게 상큼해보이지 않나요?

난 야채들도 좋아해서 진짜 양배추 듬뿍 무 듬뿍 파 듬뿍.

아 맛있겠다 - 뭔가 돈까스 먹는데도 하나도 안느끼하고 도리어 상큼 개운 와사비땜에 코도 뻥뻥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오로시까스 :)

파는 얼어있던거랔ㅋㅋㅋㅋㅋ 다 녹아서 숨이 죽었다.

무도 촉촉하니 살짝 알~싸한게. 좋아요좋아요

나는 소바에도 무 듬뿍 넣어먹는당

밥은 다른 그릇에 놓고 흥건하게 부어줘도 괜찮.

양배추가 밑에 있기 땜에 막 그렇게 튀김옷이 죽진 않는다.

나는 그냥 적당히 쯔유 좀 뿌려준 정도~ 밑에 살짝 쯔유나 나온 정도.ㅋㅋㅋ

이건 간에 따라 취향껏 하심 됩니당.

아 맛있는 일식 돈까스. 오로시까스-

그냥 돈까스보다 좋더라 나는!

여름에도 완전 어울리는 요리.

☞ 한 마디로

1. 돈까스를 튀겨준다.

2. 무를 갈고 짜준다. 

3. 양배추를 채썰고, 돈까스도 썰어준다. 파도 잘게 송송!

4. 밥과 채썬 양배추, 그 위에 돈까스를 올리고 무를 짜서 올려주고 다진 파도 살살 뿌려준다.

5. 쯔유를 물에 적당히 희석시킨다. 와사비도 살짝 풀어주고, 이걸 돈까스 위에 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