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핏자국 은근 지우기 어렵죠? 이불뿐만 아니라 피얼룩제거는 다른 얼룩과 제거법이 달라서 잘못하면 얼룩이 고정되거나 지우기 힘들어질수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이불핏자국 & 피얼룩제거 시 절대 주의해야 할
것! 잠시 중학교, 고등학교 과학 시간으로 돌아가볼까요?
피가 빨간색인 이유는 헤모글로빈 성분 때문입니다. 위에 나와있는대로, 헤모글로빈은 색소단백질 이랍니다.
색소이면서 단백질 성분이기 때문에 열에 의해 단백질 성분이 변형되면 섬유에 고정되어 버릴 우려가
있어요. 즉, 피얼룩제거 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온도를 피하라! 잘못해서 온수가 닿게 되면 얼룩이 고정되어서 제거가 매우 힘들어지게 됩니다. 반드시 찬물로 세탁해주세요!
이불핏자국 & 피얼룩제거 시간이
금이다! 모든 얼룩에 동일한 내용이긴 하지만, 특히 이불핏자국 혹은 피얼룩제거는 한시라도 빨리 대처하는 것이 답입니다.
혈액 특성 상 시간이 지나면 얼룩이 산화하고 변질되면서 제거가 어려워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은 생긴 즉시 세탁하시면 일반 세제나 비누만으로도 잘 지워진답니다. 여성분들은 자주
경험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다른 얼룩에 비해 제거가 점점 어려워지니 다른 건 몰라도 피얼룩제거 만큼은 미루지 말고 그 즉시 해결하시기 바라요.
이불핏자국 & 피얼룩제거 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세제나 비누만으로 잘 지워지지 않을 때, 혹은 시간이 조금 지나 잘 지워지지 않을 경우에 활용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베이킹소다나 주방세제, 무 간
것.. 이 방법들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효과가 적거나 섬유가 상할 수 있어요.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바로.. 과산화수소수 또는 과탄산소다(산소계표백제) 입니다.
(자세한 과탄산소다 소개와 사용법은 아래 포스팅
참조 ↓↓↓↓↓)
참고로 과탄산소다와 과산화수소를 섞어서 사용하실 필요는 없어요. 과탄산소다가 물에 녹으면 과산화수소수+탄산소다가 되기 때문에 중복이 됩니다. 그러면 과탄산소다만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맞습니다. 그런데 과탄산소다(산소계표백제)는 알칼리성이라 간혹
소재에 따라 사용 불가한 것들이 있답니다. 그 경우에는 표백제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셔야 해요 :) 다만 중성세제 사용 의류거나 표백제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러 모로 과산화수소보다는 과탄산이나 산소계표백제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농도 때문입니다. 과산화수소는 특정 농도 이상이
되면 피부에 닿았을 때 위험할 수 있어서 약국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3% 내외로 희석이 되어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과탄산소다는 녹이는 양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좀 더 강한 표백이 필요할 때 용이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알칼리의 유무입니다. 과산화수소의 표백력은 알칼리성이 있을 때 최고로 발휘됩니다. 과탄산소다는 과산화수소에 알칼리성인 탄산소다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따로 알칼리를 첨가하지 않아도 표백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성세제 전용 의류, 또는 산소계표백제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아니라면 산소계표백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답니다.
1. 얼룩은 최대한 생긴 즉시
제거합니다. 2. 소재가 중성세제 전용 소재인지, 산소계표백제 사용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합니다. <중성세제 전용 의류가 아니고, 표백제 사용이 가능할 경우> ① 찬물에 산소계표백제를 녹여 오염부위만 담가둡니다. (이염 방지) ② 얼룩이 얼추 빠진 것이 보이면 비누 혹은 세탁세제로 세탁하여 깨끗이 헹궈줍니다. ③ 구연산수 혹은 식초를
첨가한 물로 헹굼하여 마무리합니다. <중성세제 전용 의류거나 표백제 사용이 불가할 경우> ① 혈액이 묻은 부분에 과산화수소수를 듬뿍 묻힌 후, 깨끗한 헝겊 등으로 두드려서 1차 제거합니다. ② 다시 한번 과산화수소수를 적시고 붉은 색이 빠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③ 중성세제와 찬물로 세탁합니다.
정석대로라면 옥살산이나 암모니아수 등을 이용하여 제거하시는 것이 좋지만, 가정에서 구비도 어렵고 안전성 면에서도 주의가 필요해요. 친근하면서 구하기도 쉽고 취급면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방법 중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산소계표백제를 고르실 때는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는데요, 제 2의 옥시사태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먼저 공부하고 <성분 좋은> 제품들을 걸러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이 내용은 위 글에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우선주의 천연브랜드 에코빌리티가 알려드렸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