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봄향 부추만두 레시피 - sonbomhyang buchumandu lesipi

부추.....좋아하시나요...?

저는 부추에 대해서 딱히 호불호를 느끼지 못하는데요... 그냥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식재료?

그런데 어느 날, 손봄향 부추만두 글을 보게 되었는데 이 맛이 너무 궁금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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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와 두부만 들어간 만두인데 그걸 식초에 찍어먹는다...?

식초에 만두를...? 식초+간장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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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도무지 상상되지 않더라고요.

궁금한 건 또 못참으니까 ㅎㅎㅎㅎ 재료도 간단하겠다, 마트에 들려서 바리바리 사들고 왔습니다.

손봄향 유튜버님의 유튭을 보고 레시피 따라했는데 백프로 똑같이는 못 했어요!

두부를 반모만 넣으라 했는데 다 넣었다던가 재료에 없던 당면을 넣는다던가 요런 식으로 약간의 변형은 주었지만 큰 변형은 없이 해보았습니다.

참고해주세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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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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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1단

두부 800g 한 모

왕만두피 14장x2 (총 28장)

당면 조금(1/4줌)

청양고추 5개

소금 2/3스푼

미원 1/2스푼

다진마늘 1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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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맨 왼쪽 사진처럼 잘게 썰어주세요.

청양고추는 사진 속에 4개 준비하고 하나를 더 추가해 주었는데요,

저희 집 청양고추는 청양고추로서의 본분을 못한... 맵지 않았어요!😡

꼭꼭 매운 청양고추를 준비하세요!! 맵싸한 맛이 빠져서 넘 아쉬웠습니다.

당면은 제가 좋아해서 ㅎㅎㅎㅎ 조금 넣어봤는데 다음 번에는 좀 더 많이 넣어보려고요! 저만큼은 사실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수준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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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냄비에 잘게 썬 부추, 다진 청양고추, 으깬 두부를 넣은 뒤 소금, 미원, 다진마늘을 분량만큼 넣어주세요.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고기가 안 들어갔으니까 저는 이쯤에서 간을 한 번 봤어요.

두부가 약간 짭짤한 맛이 나더라고요.

싱겁게 먹고자 한다면 소금 양을 좀 더 줄여도 좋겠지만 저는 다음 번엔 다시다를 1/3만큼 더 넣어줘볼까 해요.

만두피에 싼 뒤에 먹어보니 간이 거의 안 느껴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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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스불을 켜주세요.

센 불은 탈지도 모르니 약~중간불정도에서 끓여줍니다. 물 넣지 않아요!

섞어가며 익혀주다보면 부추는 숨이 죽고 두부는 질척해져요. 오른쪽 사진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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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상태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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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체에 밭쳐 물기를 40~50분 빼준다는데

저는 이렇게 끓이고 나니 물기가 바닥에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안 받치고 식히기만 했는데 식으면서 물이 생기던...^^...

체에 꼭 밭쳐서 식혀주세요.

익힌 직후에는 물이 안 보일 수 있지만 식으면서 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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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오션스8 틀어놓고 만두만들 준비 끗!

만두피가 남으면 어쩌나 했는데 28장 다 썼어요.

만두를 만들면서 만두소 물기를 짜주라는 말을 보긴 했는데 전 그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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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렇게 만든 만두는 먹을만큼 쪄주고

찌지 않은 애들은 그상태로 밀봉하여 냉동실 보관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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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만두소를 익혀서 만든 거라 만두피가 익을 정도로만 찌면 되거든요. 저는 한 10분? 쪄준 것 같아요.

면보 꼭 깔아주셔야 떼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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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만두!

이렇게 접시에 담은 뒤 식기 전에 찬물 샤워 한 번 시켜주면 만두끼리 잘 안 달라붙어요.

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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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가 안 매웠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청양고추다대기를 식초에 풀어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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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소 자체에서 청양고추 맵싸한 맛이 났으면 정말정말 맛있었을 것 같은데ㅠㅠ!!!!

아쉬운대로 청양고추다대기를 얹어먹었는데 요게 조금 매콤한 맛을 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

기억하새요... 청양고추는 꼭 매운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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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면을 좋아하는 저는, 다음에 해먹을 땐 당면을 더 추가해 넣으려고 해요!

후추를 조금 더 넣어도 괜찮을 것 같고요, 참기름 찍어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왕만두피에 만든 거라 그런지, 세 개 먹고 나니까 배가 부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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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소금 간! 2/3스푼 넣었을 때 짜거나 간이 딱 맞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평소 간을 세게 드신다면 만두소 익힐 때 맛봐가며 조금 세게 간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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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에 고기가 안 들어가면 무슨맛일까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고기가 안 들어가서 그런지 식어도 잡내나는 것도 없고요, 맛이 깔끔해요.

부추향이 막 강한 것도 아니라 그냥 부담없이 먹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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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세상 이렇게 간단할 수 없는 만두였습니다 :)

비건 음식에 관심이 있다면 손봄향 유튜버님의 이 부추만두 추추추추추천!!!!

하며 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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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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