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네버랜드 만화 완결 - yagsog-ui nebeolaendeu manhwa wang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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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네버랜드 만화책 1~20 완결 + {노벨} 노먼의 편지 포함 세트 [5,850(원) 만화형통 포인트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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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네버랜드 만화책 1~20 완결 + {노벨} 노먼의 편지 포함 세트 [5,850(원) 만화형통 포인트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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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이 인간을 먹기 위해 키우는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입니다.

 농장을 탈출하는 부분까지가 명작으로 불리고 있으며 뒷 부분은 평타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농장을 탈출하기 위해 자신들을 감시하는 시스터와의 심리전과 두뇌 싸움, 치밀한 작전이 독자들에게 어필했지만 후반으로 가면 누가 작전 짜자고해도

 '우리가 언제 작전대로 했나, 근성으로 이겨낼 수 있다!'

 하는 식이 되어서 초반부와 같은 작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변합니다.

 솔직히 후반부 스토리까지 생각하지 않고 연재를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진실은 작가만이 알겠죠..

 약속의 네버랜드 주인공들은 10대 초반의 어린 친구들인데 나중에 자라서 청소년 정도 됩니다. ㅎㅎ

▲일정 나이가 되면

그레이스 필드를 벗어나서

문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문 밖에는 무엇이 있고

이 아이들은 무엇으로부터 보호되고 있는 것일까요.

▲아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바깥 세계는 괴물들의 세계입니다.

1화의 한 장면인데

1화에 이미 괴물과 농장에 대한 비밀이 오픈됩니다.

빠른 진행 좋군요!

▲초반부는 빠른 진행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입니다.

시스터들과 천재적인 아이들의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이어집니다.

▲농장에서 탈출한 엠마 일행은

농장 밖은 귀신들의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세계와 귀신의 세계가 나눠져있고

귀신의 세계에 사는 인간들은

귀신에게 먹히기 위해 사육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심리전과 지략 대결이었던 농장에서의 스토리와는 달리

농장을 탈출한 후로는

판타지와 액션이 주를 이룹니다.

▲탈출 전에 귀신의 먹이로 출하되었던 노먼은

레지스탕스를 만들어

귀신들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귀신들의 비밀도 하나씩 밝혀지는데

그들이 인간을 먹는 이유는

자신들이 인간과 같은 모습과 지식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즉 인간을 먹지 않으면

그들은 짐승과 같은 꼴로 살게 되는 것이죠.

작가는 귀신도 인간을 먹을 수 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주기 위해 만든 것 같지만 글쎄올시다네요.

▲초반이 농장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라면

후반은 미네르바를 찾아

인간세계로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차례차례 얻는 단서를 통해

미네르바에게 한발짝씩 다가갑니다.

그리고 엠마와 노먼은 다른 노선을 가게 됩니다.

괴물과 공존해보려는 엠마와

괴물과 전면전을 하는 노먼.

누구의 선택이 옳은걸까요?

▲약속의 네버랜드가

초반부터 대작으로 불렸던 이유는

바로 철저한 작전에 의한 두뇌대결이었습니다...만!

▲후반에는 매사 이런식입니다.

작전 다 필요없고 일단 하다보면 해결되는데

긴장감도 상당히 떨어지고

무엇보다 괴물 하나하나가 이들에게 무서운 존재였는데

뒤에 가면 그냥 막 이깁니다. ㅋㅋ

초반에는 작전 뭐하러 짰는지 모르겠네요.

걍 일단 나가고 보지...

 애니 1기분인 농장을 탈출하는 부분까지는 무척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탈출하고 나서도 인간의 세계와 귀신의 세계가 나눠져있고 귀신의 세계에서 처절하게 살아남는 부분도 괜찮다가... 점점 이상해집니다.

 나중에는 뭐 왠만한 귀신은 그냥 다 쓰러뜨리고 귀신에게 인정을 베푸는 수준으로 바뀝니다.

 작전이고 지략이고 다 필요없고 무슨 일이든 해보고 주인공 버프로 하는 족족 전부 성공합니다.

 초반과 같은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귀신들도 보면 웃긴게 나중에 귀신 쪽 윗사람이 '사람 먹는걸 그만두자.' 라고 하니까 '까짓거 안먹어도 좀 참지 뭐.' 이런 식으로 반응해서 정말 황당합니다.

 심지어 사람 먹는걸 그만두자고 한 놈이 악질이었던 놈이었습니다.

 뭐 어쩌자는건지;

 이 만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노선을 유지하지 않기 때문에 초반의 심리전, 지략대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만 봐야 할 포인트가 두군데 있습니다. 

 첫번째, 농장 탈출하는 부분입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훌륭하게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아주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엠마가 귀신과 공존하자고 하는 부분입니다.

 여기까지 보셨으면 꽤 진행 된 상태라 여지껏 본 것이 아까울 수도 있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정의의 우리편이 승승장구하는 활극으로 넘어가는데다가 논리 따위 아무 필요도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솔직히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약간 짜증이 나실 수도 있습니다.

 시간 써서 짜증나는 것보다야 이쯤에서 접으심이...

 사실 귀신과 공존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무척 재미있는 만화가 될 뻔 했는데 작가가 갑자기 러브 앤 피스의 마음으로 귀신과 공존하는 스토리로 선회하면서 전체적으로 좀 개판이 됩니다.

 아직도 재미있을만한 소재가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중간에 방향을 틀어버린 부분이 너무나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