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이 뻣뻣 하고 아플때 - dwismog-i ppeosppeos hago apeulttae

입력2006.04.02 13:17 수정2006.04.09 16:18

"어깨와 목 주변이 쑤시고,만지면 움찔할 정도로 아파요"

근골격계 질환의 하나인 근막통 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MPS)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근막통 증후군으로 건강보험이 청구된 건수는 2001년 22만7천건에서 2002년 35만4천건,2003년에는 다시 41만5천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6월까지만 22만3천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근막통 증후군은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법(MRI) 등 첨단 의료진단장비를 활용하더라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환자들이 통증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근막통 증후군이 만성으로 발전할 경우 치료가 힘들어지며 불면증,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근막통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부자연스런 자세로 반복 작업을 할 때 생겨

근막통 증후군은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을 지속한 결과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고 미세한 손상이 생겨 통증과 감각 이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부자연스런 자세로 반복적인 일을 많이 하는 컴퓨터 사무,조립,운송,용접 등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걸리기 쉽다.

또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심한 운동,노화,영양부족 등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

근막통 증후군 환자들에게는 목,어깨,손목,허리 등의 부위가 뻣뻣하고 쑤시며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몸을 움직일 때뿐만 아니라 쉬고 있을 때도 통증이 지속된다.

해당 부위의 근육은 단단하게 뭉쳐 있으며 만지면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프다.

통증을 그대로 내버려 둘 경우 질환이 일어난 부위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로까지 신경을 타고 전달돼 연관통을 일으킨다.

심할 경우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통증으로 인해 근육이 긴장되고 유해물질이 쌓임으로써 통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의자에 앉을 땐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시켜야

근막통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 노동자나 수험생은 앉는 자세가 중요하다.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 앉을 경우 허리 주위 근육과 디스크에 손상이 올 수 있다.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바짝 대고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해 앉는 것이 좋다.

몸통과 무릎의 구부린 각도는 직각이 되도록 한다.

책상에 발 받침대를 놓으면 다리 근육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의자는 푹신한 소파보다는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으면서 약간 딱딱한 것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어깨와 목 사이에 수화기를 끼고 통화할 경우에도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

전화를 받으면서 작업을 해야할 때는 헤드셋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작업이 많을 경우에는 허리를 편 상태에서 무릎을 굽혀 물건과 몸을 최대로 가깝게 해서 들어올리면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심할 경우엔 전문치료 받아야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하면 근막통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50분 정도 작업을 한 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목,어깨,허리 등의 근육에 쌓인 긴장을 해소해주는 게 좋다.

아픈 근육의 통증 유발점을 찾아 반복해 눌러 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열치료는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널리 쓰인다.

근육에 열을 가하면 근이완이 일어나 뭉쳤던 근섬유가 풀리게 된다.

또 근섬유의 탄력성을 늘리고 근경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온습포를 20분간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 대거나 초음파치료 장치로 심층부까지 열을 전달해 주기도 한다.

스프레이를 통증부위에 뿌린 후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의 감소효과가 크고 관절운동의 범위가 넓어진다.

스프레이는 피부로부터 45cm 떨어진 곳에서 천천히 균일하게 근섬유의 방향을 따라 뿌려준다.

마사지 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다.

온열 찜질,초음파 치료,마사지 등 물리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사요법은 국소마취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없으며 신경이 예민한 환자에게는 오히려 통증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문치료로 통증이 줄어들었다면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근육의 신축성과 유연성을 되찾도록 한다.

술과 담배를 절제하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임도원 기자

급작스럽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을 때 뒷골이 땡긴다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뒷목이 뻣뻣하고 뒷통수가 찌릿한 뒷머리통증, 후두신경통 증상이다. 습관처럼 말하지만 사실 이러한 증상은 가벼이 여겨서는 안될 뇌압상승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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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신경통, 뒷골이 땡기는 이유이기도 한 뇌압상승은 머리 뒤쪽에서 시작된 찌릿한 통증 또는 벌레기어다니는 느낌과 함께 머리 전체가 묵직하고 멍하며 무거운 브레인포그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은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 징후로써 눈이 뻑뻑, 침침, 귀 이명, 어지럼증, 구강건조증, 만성적인 목어깨근육뭉침, 뒷목통증을 동반한다.  

통합치의학전문의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머리, 뇌MRI 검사를 했을 때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압이 느껴지면서 심한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 그리고 뒷골 땡기는 후두신경통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목근육이 굳으면서 목혈관이 눌리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자목, 거북목이면서 목어깨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생기기 쉬운 뇌압상승은 뇌산소부족으로 이어지는데, 이때 발생하는 통증이 뒷골땡김, 두통 편두통, 정수리두통, 관자놀이두통, 이마두통이다. 실제로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사용하는 저작근육은 턱근육(저작근육)을 비롯해 머리, 목, 어깨에 16개가 있는데 긴장, 경직이 일어나면 강렬한 근육통과 함께 목혈관(내경정맥)이 강하게 눌린다. 혈관이 눌리면 뇌에 올라간 피가 다시 내려오지 못하면서 뇌에 압력이 차고, 뇌산소부족이 발생한다. 

이때 부가적으로 안압상승으로 인한 눈통증, 코막힘, 이명, 어지럼증, 입마름 등을 겪을 수 있고, 목혈관 주변의 11번째 뇌신경 척추부신경이 눌리면 뒷목통증, 어깨통증, 등통증, 날개죽지통증, 날개뼈통증을 겪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은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에 해당한다. 흉쇄유돌근 경직으로 목혈관이 눌리면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여 뇌출혈, 뇌졸중, 뇌동맥류 등의 뇌혈관질환으로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도움이 되는 치료로 근육이완, 혈관 및 신경 안정화를 한번에 꾀하는 비절개, 비약물 최신시술 ‘신경차단술’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주사침 모양의 기계를 이용해서 입안에서 10분 내에 통증유발점 제거와 목혈관을 압박한 저작근육 16개를 급속이완하는 시술이다, 신경차단술은 뇌압상승과 뇌산소부족을 유발한 근육긴장을 직접원인인 이상신경 지점만 정밀차단하기 때문에 시술 이후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밝아지면서 손발이 따뜻해지면서 뻣뻣하고 굳었던 목어깨가 부드럽게 이완되는 즉각적인 혈류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국소마취, 비절개 시술이기 때문에 부기가 적고, 항생제도 복용하지 않는다, 4시간이면 검사부터 진단 및 시술과 듀얼밸런스 구강내장치 맞춤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간편하다. 시술 직후 바로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안전하고 회복속도가 빨라 청소년, 모유 수유 중인 임산부도 안심하고 시술할 수 있다. 

류지헌 원장은 “머리에 쥐가 나는 듯한 느낌과 찌릿한 통증, 후두신경통이 약을 복용하거나 휴식을 취해도 제대로 낫지 않는다면 목근육 흉쇄유돌근 경직과 함께 목혈관이 눌려 발생하는 뇌산소부족 때문일 수 있으니 안정화 치료 ‘신경차단술’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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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체 중에서 가장 많이 경직되는 부위가 뒷목이다. 스트레스와 과로,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특히 서류작업이 많은 직장인, 인터넷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은 목 뒤쪽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경추와 승모근 주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고지혈증 ·심장병·고혈압과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 중에서도 뒷목 근육의 긴장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 부위에는 침이나 뜸자리도 없다. 뒷목 줄기 부위는 경추와 함께 자율신경이 예민하게 분포돼 있어 위험하다. 뒷목이 아플 때 는 스스로 마사지하기 보다는 뒷목 근육 통증 부위에 대한 상응점을 손에서 찾아 자극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금요법에서 상응 부위는 그림과 같이 중지 끝마디와 가운데 마디 사이다. A는 뒷목 줄기 위의 뒷목 부위, B는 중간, C는 경추 아래 제 6~7경추 부위다. 각자 아픈 위치가 다르듯이 압통점 반사도 각자 다르다. 압진기를 약간 힘주어 굴리면 제일 아픈 지점이 나타난다. 때로는 통증 부위가 넓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위치를 압진봉이나 금추봉으로 10~30초씩 반복해서 자극한다. 시간은 10~30분으로 오래 할수록 효과가 우수하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