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검은 피지 - gang-aji geom-eun piji

밖에 나돌아다니기 힘들 강추위가 오기 전 산책을 자주 나가줘야 하는데 연이은 추위 때문에 어제도 산책을 못시켜줘서 개무룩 해있는 우리 강쥐 오찡이

집에서라도 가볍게 놀아줘야겠다 싶어 챗봇에서 봤던 놀이법대로 놀아주었는데요

배를 뒤집었을때 얼핏 거뭇거뭇한게 보이기에 놀이 다 끝나고 제대로 봤더니 검은깨같은 블랙헤드가 강아지 배에 잔뜩 있는거에요 ;ㅁ;

배랑 꼭지 주변과

복숭아 주변에 까만 점이 박힌것처럼 보이는게 강아지 블랙헤드 혹은 피지라고 하는데요

뜨슨물에 충분히 샤워 시켜줘도 잘 안덜어지고, 물티슈로 문대서 닦으면 피부에 자극이 심한지 뻘개져 오늘도 어김없이 챗봇의 도움을 받았네요

앱을 켜면(링크) 처음 보이는 화면에서 궁금해요?를 터치합니다. 가장 자주 활용하는 기능인 행동정보챗봇과 전문과 상담을 통해 전문지식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궁금한 증상을 입력하기만 하면 채팅하듯 바로 챗봇이 알려줍니다.

다행히 피지의 경우 해당 부분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이거 몰랐으면 또 동물병원 가서 까까값 깨질거 생각하니 다행이네요 ㅎㅅㅎ

좌 코코넛오일, 우 코코넛오일 함유 보습오일

그럼 본격적으로 Dr.아지의 조언을 받아 블랙헤드 제거에 나섭니다. 메인은 코코넛오일!

코코넛오일 사서 유통기한이 훨씬 지나도록 다 먹지 못하고 이제는 날이 추워져서 딱딱하게 굳어버렸네요

조금씩 녹여서 요거트에 넣어 먹는 녀석인데 피부에도 좋고 강아지 블랙헤드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코코넛 오일이 준비되었다면 탈지면, 물티슈, 마른수건정도 챙겨주시고 피지 제거에 들어갑니다

닦기 전해 혹시 해당 부위의 털이 길면 바리깡으로 정리 좀 하고 들어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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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오일을 듬뿍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때 벗기듯 빡빡 하지 말고 살살 문대주면 블랙헤드가 벗겨져 나가는게 조금씩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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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를 탈지면(솜)으로 조심스레 닥아줍니다. 털에 기름이 많이 묻었다면 물티슈로 닦아낸 뒤 마른수건으로 살살 마무리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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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집에 하나정도 있는 흔한 바세린으로도 어느정도 닦이네요!

오일류로 문질문질 열시미 마사지하고 닦아주세요~

세게 문대지 않고 천천히 살살 닦아냈더니 피부트러블 없이 강아지 몸에 생겼던 블랙헤드들 말끔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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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얼굴에 피지가 잔뜩 차 있으면 간질간질해서 자꾸 건드리고 짜고싶고 하잖아요? 사람은 손이라도 있지 강아지는 혼자 제거할 수 없는게 피지이므로 목욕전후로 한번식 확인 하시고 제거 해 보시면 도움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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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산책 전 오늘의 아지냥이(링크)산책지수 체크 해 보았어요.

미세먼지 지수도 좋고 체감온도도 나쁘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로군요. 내일은 대기수준이 나빠 미세먼지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오늘 글 올린 뒤 꼭 산책 시켜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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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