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에 글을 ㅈㄴ올려서 그런듯...ㅈㅅ 요 몇일간 글쓴 장본인이야 병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기업급 연봉에 사학연금 정년보장 등에서는 대한민국 4%안에 직장이라고 생각함. 우리병원기준으로 2년차만되도 4500정도니깐 내가 말하고 싶은건 ㅈ같은게 2,3인몫을 해내야됨. 병원인력중 95%이상이 의료인이고 그밖이 행정임 우리팀은 구매쪽인데 교직원1800+환자들의 뒷처리를 5명이하는거임. 소모되는 물품량도 양이지만 종류는 말도 못한다. 단순히 부서별로 내려주는 청구서 덧셈하는거 아님. 난 사기업에 있다 이직했는데 제일 놀란게 전화량임ㅋㅋㅋㅋ 10분에 3,4통씩 온다. 긴급건부터 확인건,업체,다른선생님 찾는거 등등. 이렇게 정신나간뒤에는 서류정리하고 타당성검토 같은거 하는데 그냥 싸게했냐 안했냐다. 병원만큼 노랭이 짠돌이없다. 업체 쪼든 애걸하든해서 단가낮추려고 별 ㅈㄹ을 다함. 병원에서 제값주고 산다? 이건 사무처장한테 불려가서 욕처먹겠다는 얘기 암튼 요즘공무원들도 안하는 아~이번엔 그냥해줘 하는 마인드가 있어야함 본인은 5년차 직장인으로 대학교 졸업 후,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던 시절이 떠올라서 몸담고 있는 직장에 대하여 간단히 남겨보려 한다. 우선 본인은 서울 소재 어느 한 대학병원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대학교 졸업후 친구들이나 선배들의 진로를 보면 참 다양하다. 마케터, 금융업, 트레이딩, 통역사, 공무원,,,, 등등 그 많기도 많고 다양한 직업들 중, 나도 당연코 희귀한(?) 직업으로 분류되곤 한다. 그만큼, 주변에 잘 없는 것 같다. 허나, 입사 후 느낀건 생각보다 대학병원 행정직을 목표로만 준비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다는 것이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끄적여본다. [장점] 1. 고용 안정성 각박한 취업시장, 불안한 고용시장 가운데 단연코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정규직에게는 정말 크고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 준다.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서야(그럴리 없겠지만;;)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을 일은 아마 없을 것 같다. 2. 사학연금(교직원) 흔히들 알고 있는 모든 큰 종합병원들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ex)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은 기업 병원이기 때문에 해당이 없다. 대학병원 산하 병원의 경우, 학교 기관에 속하기 때문에 교직원 신분에 해당하고, 연금도 사학연금 적용을 받게 된다. 노후 준비가 참 쉽지 않고, 앞으로 개편이 좋은 방향으로 되지 않을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국민연금보단 큰 메리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단, 나중에 받는게 많은 만큼 지불하는 금액이 그만큼 정말 크다 -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구조는 절대 아니니 오해는 금물) 3. 진료비 감면 직원 본인 및 직계가족에게 진료비 50% 감면 혜택을 제공해준다. 재직 중, 개인적으로 가족이 아팠던 경우가 있었는데, 정말 큰 혜택이구나 싶었다. 대학병원 진료비가 꽤나 비싼편인데, 50% 할인은 정말 좋은 복지인 것 같다. 4. 근무지 그 어렵다는 각종 공사나, 공기업에 취직후에도 이직하는 경우가 요즘 많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지방근무'라고 들었다. 이 점에서 병원 근무시 지방근무를 할 일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물론 지원하는 병원의 소재지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이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에 취업을 한다면 말이다. [단점] 1. 주류가 될 수 없다. 이 말이 무엇일까? 싶은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병원에서 근무합니다' 라고 소개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무엇일까? 바로 '의사에요? 간호사에요?' 라는 말이다. 병원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서비스 제공의 주체는 '의료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 중심의 체제일 수 밖에 없다. 모든 의사 결정은 보통 '의사'가 최종적으로 내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주류가 되어 모든 부문에서 리더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는 권해드리지 않는 직업이다. 2. 낮은 연봉상승률 대학병원 행정직의 초봉은 알려진대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상승률이 굉장히 낮다. 흔히들 말하는, 이직하면서 연봉을 더블로 부르거나, 스톡옵션을 받거나, 상여금을 몇백프로씩 받는다거나 하는 등의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3. 직종간의 이해관계 병원은 생각보다 많은 직종이 모여있는 집단이다. 흔히들 떠올리는 의사, 간호사를 제외하고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행정직, 치위생사, 간호조무사 등등... 정말 다양하다. 다양한 직종이 함께 일하는 만큼,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간혹 복잡한 이해관계에서 쏙~하고 나오고 싶을때가 많다. 짧게나마 떠오르는 대학병원 행정직의 장/단점을 적어보았다. 다 적고보니 병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보통 알고들 계실 부분인것 같아 괜히 적었나 싶기도 하지만...^^; 다양한 직업들 중 진로탐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모든 취준생분들 화이팅! 나름 명문대 나와서 전공도 경영인데 뭐에 홀렸는지 안정적이고 좋다는 말만 믿고 대학병원 사무직으로 취업.. 차라리 떨어졌으면 좋았을텐데 덜컥 돼 버려서 그렇게 사회생활 시작했다.. 26살에 들어와서 어느덧 8년차 34살이 돼부렀다.. 전공살려서 금융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8년차가 돼도 고만고만한 월급에, 꼬장꼬장한 교수들 한테 감정노동하다보면 현타 오지게 온다.. 나보다 취업 늦었던 동기,후배들이 내 연봉 벌써 씹어먹는 거 보면 자괴감도 들고.. 집안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내가 생계를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왜 욕심부리지 않고 이 길로 와버렸을까.. 그냥 현타와서 신세한탄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 글 남겨 봄ㅠㅠ 댓글 37충북대학교병원 · 장******* 국립대병원은 토익 700 끝요 이스타항공 · i******** 작성자 쪽지 한번만 봐주세요ㅠㅠ♥️ 서울대학교병원 · R***** 1. 아니라 하지만 학벌 보는거 같음 들어온 사람들 보면 학벌 좋음 이스타항공 · i******** 작성자 나이 몇살정도가 마지노선인가요?ㅠ계약직으로 계속 연명해나가는건가요… 서울대학교병원 · R***** 4년제 남자 기준 보통 30인듯 고려대학교의료원 · i******** 1. 그런 거 없음.. 난 어학 자격증+인턴 3번 경력만
있었음. 어학자격증은 토익, 토스, hsk. 근데 다른 선생님들 봐도 스펙은 ㅎㄷㄷ 하긴 함.. +원무팀은 1달에 1,2번 주말 당직도 슴. 분당서울대병원 · w****** 아산도 우리랑 비슷하자나 빅4병원이 삼전이나 상위같이는 불가능해도 서울대학교병원 · 설* 애초에 글고 초봉높으면 뭐해 상승률 개똥망인데 분당서울대병원 · w****** 형네는 불만 갖을만 하지 … 인정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 i******** 크... 대한민국 탑 1 아산병원 아뉘십니까 부산대학교병원 · m***** 1. 요즘은 영어시험대신 보통 토익 700 이상 자격기준이 있음, 필기는 병원행정학 정도 충북대학교병원 · 장******* 국립대병원은 거의 호봉제고 알리오에 급여든 보수규정이든 다 까발려있어서 숨길 수도 없어요 고려대학교의료원 · i********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ㅋㅋ 국공립은 알리오에 오픈되어 있겠구나 서울대학교병원 · R***** 그러긴 하지 가톨릭중앙의료원 · i******** 1. ㄹㅇ 경력. 쌩신입보다는 경력자 우대. 요즘 들어오는 행정직 신입보면 거의다 중고신입임 서울대학교병원 · R***** 연봉 물어보려면 현대모비스 · 그****** 내 친구가 병원 행정직이라 아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