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편입 합격 수기 - jung-angdae pyeon-ib habgyeog sugi

평소에 전적대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고,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수능 성적도 평소보다 낮게 나와 아쉬웠고 대학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본 결과, 편입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이라 시간 활용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편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7월부터 시작하였고, 군복무중이라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았습니다. 편입에 대한 정보도 적었고, 막연히 편입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습니다. 수능의 실패를 겪었던 저로써 정보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첫 일주일은 편입 정보를 모으는데 매진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인강, 학교, 그리고 공부 방향을 계획하였고, 위드스타의 박희석 교수님의 수학 프리패스 인강을 구매하여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동센터에서 복무중이라 출근해서 퇴근할 때 까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으면 2시간 정도였고, 평균적으로 하루에 4~6시간정도 공부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적은 시간이 제게 주어졌고, 작년에 따놓은 토익점수, 수능과 모의고사에서 1,2등급을 맞을정도로 자신있는 수학, 삼박자가 이루어지며 편입영어에 투자하는 것보다 편입수학에만 투자하여 경희대학교와 중앙대학교를 노리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여 인강 커리큘럼이 선형대수학 마지막 부분일 때 저는 미적분 1을 시작하였고, 따라잡기 위해 애쓰다 보면 조급함이 생길 것 같아 계획을 세우기로 마음먹고 이를 이행하였습니다. 제 계획은 하루에 인강은 4개씩 1.4배속으로 꾸준히 하면 10월 공수1 커리큘럼에는 따라잡을 수 있었고, 계획을 실행하였습니다. 복습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여, 미적분1을 끝내면 미적분2를 하는동안 미적분1 복습을 하는 방법으로 꾸준히 복습을 하였습니다. 7월 한달동안 미1,2,3을 끝냈고, 8월에는 선형대수학 9월에는 다변수 미적분학 10월에는 공학수학1을 끝냈습니다. 꾸준히 복습하다보니 미적분은 4회독, 선형대수학은 3회독, 다변수미적분학은 2회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공학수학1을 10월부터 시작하며 공수1에 집중하게 되었고, 11월에는 공수2와 3개년 모의고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열심히 4개월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오던 제가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근과 퇴근 후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반복하며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해온 것이 너무 아깝고 포기하면 내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것 같아서 처음부터 복습하자는 생각으로 정리노트와 오답노트를 만들었고, 12월 2020년도 기출문제를 풀 때도 이를 애용하였습니다. 정리노트가 좋은 것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바로바로 찾아서 복습할 수 있고, 시험을 앞두고 방대한 양을 복습해야할 때도 정리노트 한,두 장 훑어보면 한 과목 전체를 보는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오답노트도 과목별로 오답을 묶어놓으면 한 과목의 오답노트를 다시 풀어보면 그 과목 전체를 다시 풀어보는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너무 중요했던 중앙대학교 시험 날자가 찾아왔고, 시험장에 들어가 시험지를 받자마자 머리가 새하얘졌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긴장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5분동안 아무문제도 손대지 못하였고, 머릿속에는 2021년에도 편입공부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과 동시에 정신줄을 잡고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기 시작하였고, 종료 종이 울릴 때 23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운좋게 헷갈린 문제 3문제도 맞아 25~26개 정도 맞은 것 같습니다. 중앙대 시험이 끝나고, 집에 가는 동안 기운이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집에 가서도 쉬었습니다. 경희대 시험까지 남은 2주는 인내의 시간이었습니다. 중앙대에 몰두한 저로써는 경희대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 큰 시험이 끝난 뒤라 그런지 집중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중앙대를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공부하여 경희대 시험장을 들어갔습니다. 경희대 시험 문제가 쉽게 나와서 그런지 50분동안 30문제를 모두 풀었고, 40분동안 다시 한번 풀면서 실수한 것은 없는지 검토하였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다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덕분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희대는 붙었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쉬었습니다. 다행히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와 경희대 전자공학과에 최초합하였고, 중앙대에 최종등록하게 되었습니다.

1. 편입이라는게 정보도 한정적이고, 시작이 막막해서 마음은 먹었지만,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신 분들은 꼭!! 이글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뭐부터 해야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게 자기 자신을 아는 것 같아요. 자신이 하루에 몇시간씩 공부할 수 있는지, 계획을 세우면 얼마나 지킬 수 있는지, 무슨 과목에 더 자신있고 잘하는지를 제일 잘 아는 자신이 정하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편입에 대한 정보를 계속 찾아보세요. 편입사이트와 위드스타 정보관리실에도 좋은 정보들이 많아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과목을 더 비중있게 보는 학교나 고가 어디인지 등 정보 수집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편입 고나련 유튜버에게 답글 달아 연락처를 받고 상담까지 하면서 정보 수집을 위해 애썼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던 일주일이 아깝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효율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제일 안좋게 보는게 공부한다고 하지만 앉아만 있고, 정작 공부에는 집중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말로만 들어서는 와닿지 않을수도 있는데, 공부를 하면서 계속 머리를 써야해요. 그리고 시작할 때 내가 무엇을 얻을 것인지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되었어요.

3. 계획표와 오답노트, 정리노트입니다. 계획을 세우면 의지도 강해지고, 하루 할 일을 다 끝냈을 때 뿌듯함을 느끼면서 편입공부를 하는데 원동력이 됩니다. 저는 특히 12월에 공부계획표 덕을 많이 봤는데요. 계획한 바를 100프로 이행하며 하루하루 공부해갔습니다.

4.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물론 진부한 말 일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늦게 시작한 편이라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고, 11월까지 모의고사를 푼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요. 하지만, 12월에도 흔들리지 않고 시험직전까지 날마다 꾸준히 하다보면 시험을 치고 나왔을 때 시험을 잘봤든 못봤든간에 적어도 후회는 안남더라구요. 진짜 이렇게 노력했으면 뽑아주겠지라는 생각도 들구요. 공부했던 시간을 떠올렸을 때, 딴짓한 기억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에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이겨낸 것 같아서 자랑스러웠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편입에서 성공했을때, 대학교 입학말고 더 큰걸 얻는다구요. 자신감도 많이 오르고, 내 자신에게 떳떳해졌어요.

편입 공부를 시작하거나 동기부여를 얻으려고 합격 수기를 보시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들이 많았는데, 쓰다보니 생각이 안나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주변에 편입하신분들, 편입 준비하는 분들이 없어서 정보도 얻기 힘들고, 쓸쓸히 혼자 공부를 했는데 그러신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고 힘이 되시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7~10월 : <평일> 출근~퇴근 (0~2시간 공부) - 퇴근 후 저녁식사 및 샤워 - 공부(8시~12시반) - 취침
<주말> 10시 기상 - 3시간 공부 - 점심 - 공부(2시~6시) - 저녁 - 공부 (7시~12시)
화요일과 일요일에는 스트레스 풀겸 축구를 2시간씩 해주었고,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4~6시간, 주말에는 8시간정도 공부하였음.

11월~12월 : <평일> 출근~퇴근 (0~2시간 공부) - 퇴근 후 저녁식사 및 샤워 - 공부(8시~12시반) - 취침
<주말> 10시 기상 - 3시간 공부 - 점심 - 공부(2시~6시) - 저녁 - 공부 (7시~12시)
코로나19와 시험이 다가오면서 축구를 잠시 접어두고 공부에 매진하였음.
평일에는 6시간, 주말에는 10시간정도 공부

독편사와 편입뽀개기 네이버카페에 합격수기를 올려놓아서 더 자세하게 보고 싶은 분들이나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이 글의 제목과 똑같은 제목을 각 카페에 검색하셔서 답글을 다시면 보는대로 답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여러분 화이팅하세요!!

중앙대 편입 합격 수기 - jung-angdae pyeon-ib habgyeog sugi

등록한 대학

중앙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경제학부

성 명

익명

수강 기간

2020년 1월 기초반

~ 2021년 12월 하이스트반

전적대/학과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3.71 / 4.5

영어 베이스

-

1.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저는 고등학생 때 이과였습니다. 적성은 문과가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이과로 진학하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노력하여 수시 학종을 쓰기로 했지만 무슨 바람이 들었던 건지 6논술로 쓰고 광탈을 당하였습니다. 그 이후 재수도 해보고 문과논술, 시나리오 등 여러 가지 입시에 도전하며 이십 대 초반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수능을 여러 번 봤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였고 주변 사람들은 거의 다 명문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우울감에 빠졌습니다. 그 당시 논술을 지도해 주셨던 선생님께서 편입이든 논술이든 꼭 다시 해보라고 용기를 주셨고 본격적으로 편입에 대해 알아보던 중 편입은 자격 요인만 갖추면 원서 개수 제한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에 2019년도에 플래너 없이 학점은행제를 시작하여 일반편입자격요건을 갖출 만큼 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2020년도에 학점은행제와 편입을 병행하며 학사를 따고 서울에 있는 대학을 꼭 다니고자 하는 목표를 이뤄내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0월 즈음에 독학사 4단계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불찰이 생겨 1학점을 남겨두고 학사를 따지 못하여 올해는 학사를 미리 따놓고 재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재수를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어느 학교라인을 가고싶다기보다는 그냥 대학교가 서울에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사실 제일 컸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남기지 않는 마지막 입시가 되자는 각오를 하였고 브라운 편입학원에서 그 목표를 이뤄냈기 때문에 제가 2년 동안 공부해왔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2.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저는 수능을 여러 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고 그 당시 논술을 지도해 주셨던 선생님께서 편입이란 제도를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재수학원을 같이 다녔던 친구도 편입으로 돌려 재수를 했음에도 현역과 같은 학교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편입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편입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편입 카페를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학원들을 비교해 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개개인 별로 적극적인 상담을 해주는 학원이 별로 없다 했는데 브라운 편입학원은 학점은행제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를 해주며 노예 상담을 통해 일대일로 배정된 선생님과 시험이 끝나는 날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단어를 외우고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편입 문법을 주름잡고 있는 ER 그래머 저자이신 김선웅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로 편하게 통학할 수 있고 주변에 식당도 많은 위치였기 때문에 브라운 편입학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수를 시작하고도 브라운 편입학원을 당연하게 선택한 이유는 종현쌤의 전문적인 강의력과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현쌤은 정말 제가 인생에서 만나본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사시고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시는 분이셨습니다.


3.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1) 노예상담

저는 2년 동안 종현쌤께 노예 상담을 받았는데 하얀책부터 v-summit까지 이 시스템이 없었더라면 과연 외웠을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훌륭한 시스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현쌤과 재수 때 브이써밋을 중심적으로 외웠는데 이 구두로 하는 테스트 덕분에 지렁이처럼 보였던 단어조차 어느 순간 뇌에 박혀 단어가 극악이라 하는 학교들에서 쉽게 잘 풀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종현쌤께서는 기출문제를 매주 어느 정도 풀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과 숙제를 주셔서 이 덕분에 상위권 학교의 기출문제는 거의 10개년 정도 풀었고 여러 번 반복하여 풀고 분석하여 독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현쌤께서는 학생들 개개인별로 관심이 많으셔서 제가 기분이 안 좋거나 지쳐있다 싶으면 바로 눈치를 채시고 따뜻한 조언과 동기부여를 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 노예 상담은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이었던 제도였습니다.

2) 정규수업& 교수진

저는 학원의 논리, 독해, 문법 각 분야별로 체계적인 정규 커리큘럼이 가장 좋았습니다.

처음 학원에 왔을 당시에 기초반 때 선웅쌤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했던 문법 노트는 시험이 끝나는 날까지 항상 들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눈을 감고 무슨 파트에서 어떤 문법적인 요소가 있는지 백지인 상태에 쓸 수 있을 만큼 외웠습니다. 그만큼 문법에 있어서 기초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머 워크를 통해 응용력을 키워 문제풀이 수업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종현쌤의 독해 수업 중에서도 이것이 구문이다 수업은 편입의 대장정에 있어서 가장 중추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규 수업에서 배운 문제풀이법과 글의 구조를 통해 문제에 적용해 보며 사고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었던 저에게 사고의 확장을 해주셨고 실제 기출에 문제풀이법을 적용해가며 사고의 확신을 키워주셨습니다.

3) 특강

* 독해강(종현쌤)

독해강 수업에서는 정규 수업에서 배웠던 문제풀이법과 구문 및 글의 구조들을 활용하여 주제, 문장 삽입, 배열 등 독해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유형을 한 달마다 집중적으로 훈련해 보는 특강입니다. 매주 수업 시간에 다뤘던 유형에 맞춰 종현쌤이 고심해서 선별해낸 숙제를 하고 밴드에서 종현쌤의 풀이와 비교해가며 내가 생각했던 접근 방법이 맞는 건지 왜 틀렸는지 문제풀이법을 다시 적용해가며 취약했던 파트에 대해 집중적으로 사고 훈련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독해 특강이었습니다.

* 이것이 논리다(종현쌤)

정규 수업에서 다뤘던 문제를 푸는 방법을 Basic부터 Advanced까지 종현쌤이 직접 만드신 교재를 통해 정확한 답을 도출해 내는 방식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 특강을 듣기 전까지는 논리 따로 독해 따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매주 주어지는 과제와 수업 문제를 반복적인 복습해 보며 일관된 적용 방법을 통해 주제를 찾아 전체적인 지문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 s-class (종현쌤)

bet 점수에 따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동기부여를 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배경지식이 필요한 GRE 지문과 까다로웠던 기출의 지문을 구조분석과 해석을 하고 여름부터는 서성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서성한 문제와 맞먹는 다른 학교의 기출 지문들을 다루면서 실전에서 어려운 지문을 만났을 때 어떤 방식으로 침착하게 사고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특강이었습니다.

* 편뽀특강(재현쌤)

편뽀특강은 현역 때 재현쌤께 들었습니다. 편뽀문법책은 편입 문법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학원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인 교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기초적인 문법 틀이 쌓인 상태에서 편뽀수업을 듣게 된다면 선생님의 세부적인 수업을 통해 웬만한 모든 문법요소들을 다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이널 때 학원에서 정해주는 플랜에 맞춰 복습 프린트를 풀어보실 때 책을 보지 않고 강조해 주신 부분에 대해 백지 테스트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마라톤, 별표천개특강(재현쌤)

마라톤 특강은 여름쯤에 하게 되는데 이 특강을 듣고 난 후 계속 반복적으로 읽고 백지 테스트를 해보신다면 10월 즈음에 학원에서 외우라는 시기에 더 잘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별표천개특강은 실전에서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 문법요소를 다 담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매번 이 프린트를 돌려봤는데 시험문제에 물어보고자 하는 의도가 같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건 하지 말아라

학원에서 친목은 가급적 제발 하지마세요!!!!!

물론 학원에 친구가 있다면 의지가 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방해가 됩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야기하시면 강의실이나 자습실 안으로 소리가 다 들어와 다른 분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상대방을 위해서 학원에선 최대한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친구와의 대화는 삼가주는 것이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해라

학원에서 나누어 주는 데일리 테스트는 꼭 밀리지 말고 매일 해주세요 정말 나중에는 이 테스트를 하면서 했던 시행착오들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4.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저는 흰빨검브이써밋을 10개 단위로 선을 그어 한 번에 외우는 것보다 가독성을 좋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브이써밋의 경우 책이 두꺼운 편인데 주변 제본집에서 두 개로 나누어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나갈 때도 쉽 게 들고나갈 수 있었고 능률적으로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Z를 책 옆에 표 시해두어 금방 잃어버렸던 단어도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중앙대 편입 합격 수기 - jung-angdae pyeon-ib habgyeog sugi

저는 편입을 하는 2년 동안 알바를 병행해왔는데 포스기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단어를 틈틈이 외웠고 레시피 파일에 끼워두면서 외우다 보니 외웠던 장소가 바뀌었어도 더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주는 설날, 추석숙어 어휘, 논리적중도 종현쌤과 계속 외웠고 시험 직전까지 외웠습니다. 숙명여대에서 특히 숙어 문제가 많이 나왔고 그 덕분에 쉽게 답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어의 뼈대는 구문이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는 그날까지 최소 20번 이상 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일정량의 문장을 분석하고 파이널에는 파트2를 중심적으로 더 회독했습니다.

중앙대 편입 합격 수기 - jung-angdae pyeon-ib habgyeog sugi

처음 편입할 때는 횟수 상관없이 그냥 무작정 하다 보니 기계처럼 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하면서 이것이 구문이다 복습 프린트를 4개로 나누어 EX) PART1 (1), (2) 1회독 PART2(1) ,(2) 1회독을 표시해두고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프린트할 때에도 앞표지를 만들어 파이널 수업 때 종현쌤이 학교 마다 강조해 주시는 포인트를 적어가고 분석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적어두었습니다. 그 래서 타교재를 사서 하기보다는 몇 개년씩 나누어 프린트한 후 앞표지를 만들어 분석 포인트를 적어두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하루에 적어도 2개 이상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상위권 학교의 기출문제는 반복되어 다른 학교에 출제되는 성향도 있기 때문에 3번 이상 반복하여 속으로 종현쌤의 문제풀이법을 통해 스스로 설명했습니다.

중앙대 편입 합격 수기 - jung-angdae pyeon-ib habgyeog sugi

종현쌤이 정규 수업이나 특강에서 하시는 강조하시는 부분은 항상 같 습니다. 저는 작은 공책을 사서 매일 정규 수업과 특강 수업에서 필기 하신 포인트를 수업이 끝난 후 백지 테스트로 복습한다는 차원에서 적 어두고 알바할 때나 집에 갈 때 계속해서 보다 보니 종현쌤의 문제풀 이 방식이 어느 순간 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수업 때 강조하시 는 포인트가 무엇일지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어려운 지문을 읽을 때도 어떤 방식으로 글을 읽어내야 할지가 보이게 되었습니다.

논리도 마찬가지로 종현쌤이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포인트나 배경지식 등을 정리해서 복습하다 보니 파이널 때는 적어두지 않아도 어느새 글 안에서 방황하지 않고 단문 논리, 장문 논리를 접근하는 방식을 체화시키게 되었습니다.

문법의 경우 선웅쌤 ER 그래머 책을 풀고 나서 문제를 푸는데 필요했 던 근거를 주제와 문법요소로 나누어 적고 반복되는 포인트를 집 중적으로 외웠습니다.

중앙대 편입 합격 수기 - jung-angdae pyeon-ib habgyeog sugi

파이널 때는 종현쌤이 밴드에 올려주시는 자료들을 가지고 실전 감각 을 익혔고 문법도 구조로 풀리는 것을 계속 훈련했습니다. 그리고 12 월부터는 학원에서 배포해 주는 일정에 맞춰 계속 마라톤과 별표천개 특강에 나오는 문법 포인트를 마르고 닳도록 보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하루에 적어도 2개 이상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상위권 학교의 기출문제는 반복되어 다른 학교에 출제되는 성향도 있기 때문에 3번 이상 반복하여 속으로 종현쌤의 문제풀이법을 통해 스스로 설명했습니다.

종현쌤이 정규 수업이나 특강에서 하시는 강조하시는 부분은 항상 같 습니다. 저는 작은 공책을 사서 매일 정규 수업과 특강 수업에서 필기 하신 포인트를 수업이 끝난 후 백지 테스트로 복습한다는 차원에서 적 어두고 알바할 때나 집에 갈 때 계속해서 보다 보니 종현쌤의 문제풀 이 방식이 어느 순간 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수업 때 강조하시 는 포인트가 무엇일지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어려운 지문을 읽을 때도 어떤 방식으로 글을 읽어내야 할지가 보이게 되었습니다.

논리도 마찬가지로 종현쌤이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포인트나 배경지식 등을 정리해서 복습하다 보니 파이널 때는 적어두지 않아도 어느새 글 안에서 방황하지 않고 단문 논리, 장문 논리를 접근하는 방식을 체화시키게 되었습니다.

문법의 경우 선웅쌤 ER 그래머 책을 풀고 나서 문제를 푸는데 필요했 던 근거를 주제와 문법요소로 나누어 적고 반복되는 포인트를 집 중적으로 외웠습니다.

 파이널 때는 종현쌤이 밴드에 올려주시는 자료들을 가지고 실전 감각 을 익혔고 문법도 구조로 풀리는 것을 계속 훈련했습니다. 그리고 12 월부터는 학원에서 배포해 주는 일정에 맞춰 계속 마라톤과 별표천개 특강에 나오는 문법 포인트를 마르고 닳도록 보았던 거 같습니다. 


5.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작년에는 학점이 부족하여 시험 자체를 응시하지 못했던 학교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허탈감에 빠졌었습니다. 종현쌤께서 응시해 볼 수 있는 학교는 꼭 응시해 보고 재수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정말 자존감이 바닥이 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학교를 시험을 보러 가더라도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 자체를 바꿀 수는 없으니 해볼 수 있는 건 해보고 오자 하였고 예상치도 못했던 학교에서 1차 합격을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학과에 최종 합격도 했었습니다.

재수를 하고 편입 일정이 발표되기 시작할 때 겹치는 학교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고 갑자기 너무 무서웠습니다. 내가 학사가 뭐라고 이걸 왜 다시 하려 했나 싶을 정도로 두려웠지만 재수를 하면서 실력도 많이 올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멘탈을 끝까지 붙잡고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1월 9일 중앙대와 외대를 가는 텀이 너무 촉박했기 때문에 퀵을 신청했었습니다. 중앙대 시험이 끝나고 후다닥 나오는데 퀵들이 마치 베트남에 온것마냥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 오토바이를 타는 거라 무서웠지만 다른 사람들도 같이 달리다 보니 재미있었습니다ㅎ


6. 면접 본 대학 및 학과, 질문 내용 / 브라운의 ‘자소서, 학계서 첨삭 서비스’

작년에는 학원에서 무료로 해주는 자소서, 학계서 첨삭 서비스를 하고 재현쌤께 첨삭을 받았었는데 올해는 임다영선생님의 유료 첨삭을 받고 재현쌤께도 첨삭을 받았습니다. 비용 때문에 처음에는 고민했지만 작년에 자소서 혼자 쓰다가 죽는 줄 알았어서 차라리 바로바로 첨삭을 받고자 신청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알바와 편입을 병행했습니다. 수능을 여러 번 보는 동안 부모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주셨었는데 그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편입만큼은 스스로 경제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기 때문에 주말에는 알바를 해왔습니다.

알바를 병행해야 하는 분들은 최대한 화목토반 수업을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화목토반은 월수금반에 비해 학생 수도 적어서 선생님들과 질의응답을 더 길게 할 수 있고 토요일에 일찍 나오게 해주는 생활패턴도 잡아줍니다. 저는 그래서 토요일에 수업을 듣고 정규 수업을 복습한 후 오후부터 밤까지 알바를 해왔습니다.

사실 저는 2년 동안 정말 집-학원-알바가 전부였던 삶이였습니다. 정말 힘들기도 했지만 편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2020년도에 학사를 따는데 차질이 생겼고 여름 즈음에 넘어지는 바람에 어깨가 골절이 되어 정말 최악의 해를 보냈던 거 같습니다. 그 당시 멘탈이 정말 많이 흔들리고 하루에도 수십 번 죽고 싶었는데 저를 끝까지 잡아주신 종현쌤, 추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를 따시려는 분들은 플래너님과 상의를 통해 플랜을 두 개 정도는 만들어놓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고 다른 자격증이나 시험으로 대체 가능한지의 여부도 미리미리 파악해두시길 권합니다...!)

저는 운이 지지리도 없는 사람이지만 인복 하나는 타고났다고 생각할 만큼 제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남들은 이십 대 초반을 대부분 대학생으로 살아가지만 저는 수험생으로 살아오면서 이십 대 중반이 되어버렸습니다....ㅜ 이 긴 시간 속에서 저를 외면할 수도 있는데 끝까지 믿고 응원해준 친구들과 부모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성원쌤께 의지를 많이 했는데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긍정적으로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 재수를 시작할 때 플래너에 시험 다 끝나고 후회가 없었다고 말할 만큼 노력하자라고 적어놨었는데 그 목표를 브라운 편입학원에서 이뤄낸 거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입시라는 긴 터널에서 드디어 빠져나온 것만 너무 홀가분합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편입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스스로에게 줌으로써 최선을 다하셔서 꼭 좋은 결과로 보상받길 간절히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