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서리태로 콩자반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콩은 잘 골라져 있는데 시골에서 가져온 것이라서 벌레 먹은 콩이나 상태가 안 좋은 것들은 미리 골라냈습니다. 물에 둥둥 뜨는 콩들도 골라내주세요. 속이 비어서 그런 콩들은 맛이 없답니다. 콩은 불린 물과 함께 그대로 조릴 거라서 아주 깨끗이, 반짝반짝 빛날 때까지 여러 번 닦아주세요. <콩자반 레시피> 깨끗이 씻은 콩 2컵에 물 6컵을 넣어주세요. 콩은 2~3시간 정도 불리면 충분합니다. 너무 많이 불리면 메주 냄새가 날 수 있어요. 적당히 불은 콩에 간장 1/3 컵을 넣어주세요. 국간장이 있으면 한 스푼 넣어주면 좋아요. 다시마도 두세 조각 넣어주세요. 센 불로 조려주세요.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 주세요. 센 불로 20분, 중간 불로 10분 조린 다음 다시마는 건져내 주세요. 이렇게 30분 정도 조리니 콩이 웬만큼 익었습니다. 10분만 더 조려 줄 거예요. 거의 다 조려졌을 때쯤 조청을 1/3컵넣어주세요. 조청이나 물엿을 너무 일찍 넣으면 쉽게 탑니다. 혹시 꿀을 넣고 싶을 때는 마지막에 불을 끈 다음 넣어줘야 영양파괴가 덜 됩니다. 그리고 조청이 아닌 물엿이나 올리고당이면 조금 적게 넣어주셔야 덜 달아요. 들기름 한 숟가락 둘러줬습니다. 불을 끄고, 반들반들 윤기 나는 콩자반에 통깨 듬뿍 넣어주세요. 세 봉지는 나눠주고, 작은 유리 락에 한통 나왔습니다. 적당히 달콤 짭조름한 영양 많은 콩자반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고, 중년 여성에게도 더없이 좋은 콩 많이 드세요^^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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