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스트림캠 젠더 - lojiteg seuteulimkaem jendeo

개인방송장비 웹캠으로 로지텍 스트림캠 사용해보니

요즘 웹캠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기존 개인방송장비를 알아보는 분들도 있을 뿐더러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좋은 화질로 강의를 녹화해야 하는 니즈도 맞물려 어떤 제품을 구매하면 좋을지 알아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오늘은 로지텍에서 새로 출시된 웹캠, 스트림캠 사용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패키지를 바로 열어보니 스트림캠에 대한 기본 설명서, 로지텍 설명서, 그리고 스트림캠 본체와 함께 결합되어 있는 모니터용 거치대, 그리고 삼각대용 거치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가로 모드로 모니터용 거치대에 거치된 상태인데요. 거치대를 분리하면 가로/세로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모델은 블랙 색상이지만, 화이트 컬러도 있어 조금 더 산뜻한 느낌을 원한다면 화이트를 골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모니터 거치대는 접고 펼칠 수 있는 구조로 모니터 상단에 올려뒀을 때 흔들림 없이 고정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합니다. 개인방송장비로 많이 사용하는 로지텍 C922 프로 버전과 동일한 형태로 되어 있네요.

웹캠에 USB-C 3.1 타입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있어 본인이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해당 포트를 지원하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맥북이라 큰 문제 없이 연결할 수 있었어요.

만약 PC에 USB-C 타입을 연결하기 어렵다면, 위와 같이 USB C to A 형태의 변환 젠더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로 맥북에서 거의 사용하겠지만 가끔 윈도우 데스크탑에서 사용할 때는 젠더를 사용할 예정이라, 따로 준비해뒀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와이드 모니터 윗 부분에 로지텍 스트림캠을 설치해습니다. 안정감 있게 거치되어 있어서 전혀 불안감이 없었고, 웹캠이 실행되고 있으면 하얀색 조명이 들어옵니다.

직사각형 모양이 어떻게 안정감 있게 버티는거지? 생각할 수 있지만 웹캠 후면을 보면 이렇게 모니터용 거치대가 제 역할을 하면서 고정되어 있습니다. 한 번 설치해두면 다른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전까지는 따로 만지는 일이 없어서 처음에만 잘 설치해주면 편해요.

테스트로 먼저 애플의 페이스타임을 켜봤는데요. 바로 로지텍 스트림캠을 통해 화면이 비춰졌습니다. 확실히 노트북에 있는 기본 웹캠보다는 훨씬 깨끗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로지텍의 웹캠은 캡쳐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작할 수 있어 프로그램 설치는 필수입니다. 맥북과 윈도우에서 모두 지원이 되니 다운로드 후 설치해주세요.

캡쳐 소프트웨어를 통해 확인해보니, 익숙한 16:9 비율의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비율이라고도 할 수 있죠? Full HD 해상도에 1080p 60fps 까지 지원되어 화면이 정말 깨끗합니다. 참고로 1080p에서 60fps 스펙으로 출력하기 위해서는 앞서 설명했던 USB-C 3.1 케이블을 정확히 연결해야 하고, 변환 젠더를 사용할 때도 3.0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면1은 로지텍 스트림캠으로 설정하고 화면2는 제가 사용중인 컴퓨터 화면이 나타나도록 설정해보니 위와 같이 딱 맞게 구성됐습니다. 이렇게 하면 컴퓨터 화면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게 가능해져요.

화면을 가로로 설정할 경우 모바일에서 작게 보일 수 있어서, 아예 세로로 촬영하기를 원한다면 웹캠 거치 방식을 바꿔주면 됩니다. logi 로고가 하단으로 위치하게끔 하면 세로로 화면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죠.

화면을 세로로 놓고 두 개의 화면을 위와 같이 구성해도 괜찮겠죠? 가로로 설정했던 것보다 사람이 더 크기 나오기에 시청자들과 소통을 할 때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식은 다양하니 본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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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로 셋팅해서 촬영을 하다가도 세로로 돌리면 화면이 자동으로 바뀝니다. 보통 가로로 놓고 촬영하다가 세로로 돌리면 화면 자체가 90도로 돌아가버리는데 로지텍 스트림캠은 자연스럽게 화면 비율만 바꿔주니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개인 방송을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스마트 오토 포커스와 자동 노출 조정, 그리고 스마트 오토 프레임이 있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얼굴을 따라가면서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이에 맞는 노출 값을 주기에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었죠. 스마트 오토 프레임은 화면이 복잡하더라도 사람이 자동으로 중앙에 배치되는 기능으로, 필요할 때 설정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 로지텍 Capture 기능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 하나 편리한 점은 웹캠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기본 마이크 성능보다는 조금 더 좋은 퀄리티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별도의 녹음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필요 없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는 웹캠의 마이크가 어느정도 도움이 되겠네요.

모니터용 거치대를 사용하면 모니터 위에 올려두고 촬영하지만 이렇게 삼각대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모니터에 두고 사용하긴 했는데, 가끔 낮은 앵글로 촬영해야 해서 따로 갖고 있는 미니 삼각대에 결합하여 사용했습니다. 삼각대용 거치대가 따로 있어서 웹캠만 연결해주니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방송장비로 사용해본 로지텍 스트림캠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장비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은데, 스트림캠은 앞으로 오랫동안 메인 웹캠으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방송을 준비하는 분들, 또는 더 나은 화질로 웹캠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 등등 웹캠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참고하여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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