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오버핏 가디건 코디 - namja obeopis gadigeon kodi

남자 오버핏 가디건 코디 - namja obeopis gadigeon kodi

반갑습니다, 여러분 요새 일어나면 미세먼지 지수만 봤었는데 코로나 19 감염자수에 관한 세계 근황 데이터를 보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다행히 국내는 이번 주부터 감염자 수가 하루에 100명 단위로 늘어날 만큼 어느 정도 감소하는 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반대로 유럽 이탈리아는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몇천 명 단위로 늘어나더라고요. 자영업을 하는 입장이고 해외 쪽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보니 타격이 막심한데 저 뿐만이 아니라 개인 사업을 하는 다른 사장님 또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거예요. 오늘도 하루빨리 백신이 나오길 기원해 봅니다. 종잡을 수 없는 코로나처럼 날씨 또한 바로 전날은 맑았다가 다음날은 비가 오고, 심지어 더웠다가 다시 쌀쌀해지는 만큼 변덕이 지속되고 있는데 새벽부터 지금까지는 비가 내리고 있는 하루에요. 이렇게 예측이 힘든 때에는 가볍게 걸쳐 입기 좋은 오버핏 남자 가디건 코디를 종종 애용하는 편인데 10년 넘게 매년 1벌쯤은 새로 구매할 만큼 어느덧 애증이 된 아이템이 아닐까 해요.

기본적으로 남자 오버핏 가디건만의 베이직한 디자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즌과 유행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입을 수 있다는 무기를 가지고 있어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고 라프시몬스의 영향을 다른 브랜드에서도 많이 받아서 소매랑 밑단 쪽에 띠가 들어간 디자인물들이 많이 출시가 되었었는데 당시에 입기에는 예뻤지만 막상 다음 시즌이 되면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못 입게 된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확실히 이런 기본 물 들은 튀는 것보다는 기본에 집중한 것들이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는 노하우라고 생각해요.

사이즈는 전체적으로 오버한 실루엣을 보여주기 때문에 착용하는 사람들 체형에 맞게 다르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평소 상의는 100을 입는 저에게는 어깨선이 많이 내려올 만큼 트렌디한 오버핏 느낌으로 입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자 가디건 코디는 자고로 회색 색상이 가장 예쁘고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약간 어두운 그레이 톤이 취향이 끌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블랙 색상만큼 다양한 이너웨어 및 팬츠와 매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일 거예요. 웬만해서는 색 매치가 쉽지가 않은 누드톤을 입고 그 위에 걸쳐서 입었는데 꽤나 만족할 만한 스타일링이 나왔으니까요.

과거에는 무조건 남자 가디건 코디를 할 때 전면부에는 2개의 포켓이 달린 것만 선호했었는데 두 손을 편안하게 넣고 다닐 수 있다는 점 때문 이였을 거예요. 하지만 처음에는 보기 좋지만 니트 소재의 특성상 손이나 넣고 다니는 소지품의 무게가 주머니에 자꾸 쏠리다 보면 어느 순간 보기 싫게 앞 포켓이 늘어나서 보기가 흉측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러한 걸 애초에 없애고자 아예 전면부 포켓이 삭제가 되었어요.

손을 넣고 다닐 수 없어 어느 정도 허전함도 있고 소지품을 보관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요새는 스마트폰으로도 신용카드를 대신해서 모든 결제가 가능해지고 있는 만큼 간소화되고 있기 때문에 딱히 불편함은 없더라고요, 오버핏 가디건 특성상 오히려 더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해서 미니멀한 모습을 극대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브이존 라인은 제법 깊게 파인 모습이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자신 있는 분들이라면 그날 기분에 맞게 이너웨어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도 가능해요. 단추는 총 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겨드랑이 암홀 쪽 사이즈가 여유가 있기 때문에 안에 레이어드로 껴입어도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색상은 블랙, 그레이, 카키, 브라운 총 4가지로 나왔으며 실측은 어깨 70 가슴 68 소매 53 기장 72로 이루어져 있어요. 두께감이 있는 니트 조직이기 때문에 왜소한 체형의 제가 입어도 빈약해 보인다거나 없어 보이지 않고 제법 볼륨감 있는 실루엣이 형성이 되었어요.

얇은 니트 소재로 된 걸 잘못 입으면 몸에 그대로 달라붙어서 에반게리온 같은 모습이 연출되어 몸이 좋으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흉측한 몰골로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이 없어서 일단 만족감이 컸었습니다.

봄 시즌에는 새로운 1년의 시작인 만큼 무수한 아우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중에서는 5년이 지나서도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단연코 남자 가디건이 아닐까 해요, 오버핏 스타일 이기 때문에 데일리로 착용하기에도 좋고 어떠한 스타일에도 매치가 쉬운 아이템인 만큼 코로나로 인하여 주머니 사정이 움츠러들었지만 한 벌쯤 구비한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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