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채용연계형 인턴 후기 - neibeo chaeyong-yeongyehyeong inteon h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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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꼬꼬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면접 후기를 올려보려고 해요 ..

취뽀하면 하나씩 올리려고 했는데 벌써 취뽀 7개월차🤦‍♀️

사실 면접 후기를 올리지 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저도 취준을 하면서 면접 후기를 굉장히 많이 찾아봤고,

또 도움도 정말 많이 얻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금 늦었지만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이번 후기는 저의 드림 컴퍼니인 네이버 웹툰입니다.

네이버웹툰 면접 후기 진짜 찾기 힘든디 ..

아마 보안상 자세한 이야기를 풀 수는 없을 것 같구,

전체적으로 제가 느낀 점과 준비한 것을 적어볼게요.

‼️제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직무 질문 답변,

면접 템플릿, 면접 관련 자료등을 원하는 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커피값 정도 받고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소서 첨삭 문의도 환영입니다.

그 외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서류 제출

​​

네이버 채용연계형 인턴 후기 - neibeo chaeyong-yeongyehyeong inteon hugi

사실 네이버 계열사 중에도 서류 합격률이 극악으로 유명한 네이버웹툰이고,
2020년도에 지원했다가 광탈한 슬픈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다 ...

내가 과연 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어서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1%의 가능성을 믿고 제출했던 서류.

근데 너무 감사하게도 붙은 걸 보면 역시 자소서는 확신이 없어도 무조건 제출해야 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름!

나는 항상 공고가 올라오면 자소서 문항을 쭉 스캔하고,
산책할 때나 샤워할 때처럼 몸의 긴장이 풀어지는 시간에
그 질문을 계속해서 생각하며 답변을 정리하는 편이다.

너무 각잡고 '답변 생각해야지!'라고 하면 오히려 더 안 떠오르는 것 같아서
그냥 생활 속에서 계속해서 생각한달까 ..

여튼 이때도 서류 마감 전날 밤에 잠이 안 와서 문항에 대한 답변들을 머리로 정리하고
다음날 4시간만에 작성 완료했다.

자소서 관련 질문들에 대한 사전조사를 미리 해둬서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다.

사전조사라 함은, 예를들어 자기 소개서 질문 중에
'00국가에서 최근에 유행한 콘텐츠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보고
그 곳에서 유학하고 있는 친구라던가, 현지인과 친한 친구라던가 ..
열심히 인맥을 활용해서 미리 해당 국가 유행 콘텐츠를 알아봐뒀었다.

이런 작업이 없었다면 아무리 전날 답변을 정리했다고 해도 다음날 제출은 절대 무리데쓰 ..


서류 합격

아침에 눈뜨자마자 결과 나왔다는 문자를 보고 바로 자소설닷컴으로 직행..

역시 서합자는 매우 적었고, 유관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탈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기대감을 내려놨다.

문자 받자마자 결과를 확인하는 사람들은 날 절대 이해하지못하겠지만..

난 결과뜨면 일단 자소설닷컴으로 직행해서 상황파악부터 하는 편이다^^;

그리고 나름 취준하면서 얻은 꿀팁 아닌 꿀팁이 있는디...

아무래도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엑셀로 나눠서 따로 문자를 발송하기 때문에
보통 서류 합격자들은 같은 시간에 문자를 받는다.

그래서 '몇시 몇분에 문자 받았는데 합격했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내가 결과 통보 문자를 받은 시간과 대조해보는 찌질한 짓을 종종 했다 ..

그냥 결과 확인하면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취준은 사람을 찌질하게 해.

이번에도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보겠구나..
하고 전형 결과를 확인했는데 '합격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똬악! 하.. 감사합니다..

직무는 글로벌 콘텐츠 매니저였는데,
요 몇년간 진행한 공채에서는 보지 못한 직무였다. 아마 공채로는 처음 뽑는 직무가 아니었을까 싶다.

나름의 자소서 꿀팁이라면,
자소서 쓰기 전에 네이버 웹툰 채용 페이지에서 직무 인터뷰를 꼼꼼하게 보고 키워드를 뽑아냈고,
그 키워드에 맞는 경험을 작성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취준을 하면서 느낀 건데, 자소서를 수려하게 작성하는 것보다
회사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잘 캐치해서 관련 경험을 녹여내는 것이 너무 너무 너무 중요하다.

예를들면, 내가 맡게될 직무는 '글로벌 콘텐츠 매니저'이기 때문에
현지 법인과 서면 혹은 유선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JD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이걸 참고해서 자소서를 작성할 때 현지 언어를 활용해 유선과 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업무를 진행했던 경험을 설명했다.


인성 검사

​​​

서류 발표 10일 후 면접이었고, 그 전에 인성 검사가 먼저 있었다.

여러가지 정보를 얻기 위해 합격자 오픈 채팅방을 들어갔는데
역시 '웹툰' 합격자들이라 그런지 진성 덕후들이 많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오타쿠라 네이버웹툰을 가고 싶은 거긴 한데 ...

오타쿠들 꿈의 회사 .. 다 비슷하지 않을까?..
네이버 웹툰.. 카카오 엔터 .. 넷플릭스 .. 티빙 .. 웨이브 ..
약간 덕업일치 너무 너무 하고싶은 곳들..

특히 요즘은 티빙 오리지널에 미쳐있는디 .. 티빙 신입 채용 웨안해? ㅠ 중고신입이 달려가요 ~~ ㅋㅎ

인성 검사 날짜 착각해서 못할뻔한 내 인생 레게노 ..

근데 항상 네이버는 면접 전에 인성 검사를 하고 따로 합/불 통보는 없던데,
나는 이게 어떻게 사용되는 목적인지 너무 궁금하다.

인성 검사 후 탈락 없이 면접을 보는 걸 보면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그치만.. 인성검사는 무조건 솔직하게 해야 한다던데 나 이 날 솔직하지 못해서..

이미 망한 건 아닐까? 싶었음^^;


면접 준비

​​​

인성 검사 망했어도 일단 면접 준비를 해보아요. (사실 망한지 안망한지도 모름 그냥 기분탓임)

면접 준비는 일단 자소서를 조져야합니다.

자소서를 내가 썼기때문에 누구보다 잘 아는 건 맞지만,
그래도 읽고 또 읽으면서 면접관이 궁금해 할 포인트
혹은 공격할만한 포인트를 찾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

내가 볼 땐 안 보이는 것들이 남들이 보면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면접 스터디원들이랑 자소서 돌려보고 질문 뽑아보는 것도 하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요거는 내가 면접 준비할 때 사용하는 템플릿.

자소서 질문이랑 기본 인성 질문 뽑아서 템플릿으로 정리한다.

추가로 기출문제도 뒤져서 준비하는 편이고 ..

이런거 보면 나 약간 J같은데 극강의 P라는게 ... 신기할따름 ..

여튼 회사마다 원하는 인재상과 직무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질문이라도 다르게 답변을 구성했었음.

근데 확실히 이런 거 하나 만들어두니까 사례들이 쌓여서 다른 면접 준비할 때도 훨 - 씬 수월했다.

아무래도 직무가 글로벌 콘텐츠 매니저이다보니
'현지 언어'답변을 포함해서 답변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10페이지를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럴때보면 .. J 맞는디 ..

어플 기본 정보 조사하면서 현지 어플 MAU 조사하는데 정보가 아예 안 나와서

'아니 모야 나만 못 찾는거야?!' 이랬는데 알고보니 극비였다.

껄껄 .. 그래도 이 정도면 열심히 준비한 거 맞져?..


면접 당일 + 꿀팁

​​

대망의 면접날. 오전에 면접을 봤는데 면접 개망해서 그 날 하루종일 이불 속에서 하이킥했다.

진짜.. 내 자신.. 환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 질문 중에 직무 질문을 제외한 것만 몇 개 말해보자면,

가장 좋아하는 웹툰은 무엇인지?

엑셀이나 수를 다룰 수 있는지?

공백기엔 무엇을 했는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정도가 생각난다..

면접을 30분 동안 봤는데, 직무 & 인성 & 언어 질문이 모-두 있었고,, 직무 질문은 솔직히 어려웠다^^;

내가 그 국가에서 유학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여행 가 본 경험이 다이기도 하고..

정체성이 생각보다 뚜렷하지 않은 나라라서 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역시나 면접에서 답변을 할 때도 현지 국가에 대한 이해력 부족이 티가 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또 아쉬운 점은,

당연히 꼬리질문이 나올 줄 알고 그냥 다 간단하게 답한 것과
내가 준비한 것을 어필하려고 살짝 핀트에 어긋나는 답변을 한 것.

예를 들면, 장점이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봤을 때

"제 장점은 꼼꼼합입니다" 라고 얘기하고 사례 재차 물어봐 줄줄 알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 속으로 앗 낭패다! 이랬음 ^-ㅠ

핀트에 어긋나는 답변의 예시는,
이 면접을 준비하면서 빠르게 넷상에서 현지인 친구들을 사귀었고,
그들에게 현지에서 네이버웹툰의 인지도, 인기 웹툰, 인기 유튜버, 커뮤니티 등
정보를 물어봐서 수치화도 하고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이걸 어필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 동문서답 같은 답변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뭐든지 .. 과유불급 이랬던가 ^0?...ㅋㅎ 추가로, 언어 면접도 개망했음 ㅋㅎ

여튼.. 부끄러운 과거의 기억이지만
제발 이걸 보는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면서 공유합니다.

하고 싶은 말, 준비한것은 모두 얘기하되, 분위기와 타이밍을 적절히 맞춰서 .. 하시길..
(근데 이게 참 어렵죠. . 면접이 을매나 떨리는디...)

면접 끝나고 받은 마음이 따듯해지는 문자와 배가 따듯해지는 칰킨..

요즘 화상 면접으로 진행하면서 면접비 안 챙겨주는 회사들도 많은데
네이버웹툰 HR은 증말 센스가 넘친다 .. 비록 전 떨어졌지만 .. 항상 행복하세요 🧡


최종 탈락

네이버 타 계열사 인턴할 때 슬쩍 들려본 네웹•••

정말 너무 꿈꿨던 드림 컴퍼니라 면접 기회를 얻은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면접만 붙으면 바로 채용 연계형 인턴쉽 시작이었어서 더욱 더 아쉬움이 컸지만,
내 자리가 아니었나보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만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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