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피파 후기 - nintendo seuwichi pipa hugi

2022년에도 EA는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어들을 위해 유감스러운 연례 선물을 준비했다. 어쩌면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2년 전 나는, 작년 FIFA 21의 스위치가 FIFA 20과 완전히 똑같았기에 리뷰를 그냥 복사하여 붙여넣은 적이 있다. 그러나 EA와 달리 나는 자료를 다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앗! 이 말은 작년에 내가 했던 말이 아닌가!

4년 연속으로 EA 스포츠는 거의 다를 바 없는 FIFA 시리즈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했다.

게임의 공식 설명을 확인하자. "FIFA 23 레거시 에디션은 새로운 개발이나 별도의 개선 사항 없이 FIFA 22 레거시 에디션과 동일한 게임플레이 기능 및 모드를 제공합니다."

읽는 분들의 기억을 되살려 드리자면, 작년 FIFA 22의 설명은 다음과 같았다. “FIFA 22 레거시 에디션의 게임플레이는 FIFA 21과 동일합니다. 새로 개발되거나 강화된 것은 없습니다.”

더 이전까지 알려 드리자면, FIFA 21의 설명은 다음과 같았다. “FIFA 21 레거시 에디션에서는 큰 변화 없이 FIFA 20의 게임플레이를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FIFA 20의 설명도 확인하자. “FIFA 20 레거시 에디션의 게임플레이가 FIFA 19와 동일합니다. 새로 개발되거나 강화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스위치의 FIFA 19는 애초에 좋지 않은 게임이었음을 다시 알려드린다.

FIFA 라이선스는 내년에 EA를 떠나기 때문에, 이것은 닌텐도 콘솔로 출시되는 마지막 EA의 FIFA 게임이다. 남겨야 할 유산이 이러한 결과물이라는 것이 실망스럽다.

물론 내년에도 우리는 다시 EA가 새롭게 내놓는 FC 시리즈를 통해 “FC 24 레거시 에디션은 새로운 개발이나 별도의 개선 사항 없이 FIFA 23과 동일한 게임플레이 기능 및 모드를 제공합니다.”라는 소개를 읽게 될지도 모른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자.

평결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FIFA 23은 최대 수익을 위한 최소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 5년 동안 한번이라도 스위치 버전의 FIFA를 구입했다면, 다시 구입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