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을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이 구멍은 뼈에서 칼슘이 이상 수치로 빠져 나와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고령층에게 골절이 위험한 이유는 그로 인해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폐색전증, 폐렴, 요로감염, 욕창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뼈에 좋다고 하는 성분 중에는 칼슘이 빠지지 않고 꼽힌다. 칼슘은 우리 몸의 뼈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무기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일일 칼슘 권장량은 700mg이다. 골다공증이 있거나 폐경 전후 여성이라면 800~1,500mg까지 권장한다. 그러나 혈중 칼슘이 지나치게 많으면 혈관긴장도가 올라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일일상한섭취량인 2,500m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슘과 더불어 비타민 D도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데, 이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의 작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대한골사학회의 비타민 D 하루 권장섭취량은 800IU이다. 다음은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7가지다. 1. 멸치 2. 유제품, 우유보다는 치즈 3. 녹색 채소, 시금치보다는 브로콜리 4. 미역 등의 해조류 5. 두부 등의 콩류 콩 또한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두부로 따지자면, 두부 한 모에 700mg에 달하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더불어 콩 속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특히 여성 갱년기로 인한 골다공증에 탁월하다. 6. 연어 등의 등푸른 생선 7. 홍화씨 골다공증은 개인이 자각할 만큼 특별한 증상이 동반되지 않으므로 5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뼈 건강에 좋은 장수음식 ■ 이원종 교수. 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장수와 뼈 건강과의 관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마을 사람들의 건강비결은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몸을 움직이려면 뼈가 튼튼해야 한다. 뼈가 튼튼하지 못하면 움직이지 못하고, 움직인다 하더라도 어려움이 있고, 움직이지 못하면 오래 살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종 호르몬의 분비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뇌하수체를 통해
분비될 수 있는 호르몬은 10대 후반에 최고조에 달하다가 40세부터는 서서히 감소한다. 여성들은 대략 45~55세 사이에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 트로겐의 양이 감소한다. 이때부터 뼈의 칼슘 함량도 감소한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 찾아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뼈 건강에 좋은 음식은? 뼈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것은?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하여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칼슘보충제 하나 만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엔 역부족이다. 최근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의 리처드박사는 “비 타민D가 부족한 사람들은 생물학적으로 최대 5년이나 더 늙는다. 사람들은 햇볕을 더 쪼여야 하며, 아울러 비타민D가 많이 들어 있는 어류, 계란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보고했다. 장수마을에서 노인들이 햇볕을 쪼이며 일을 하거나, 마을의 광장에 나와 매일 햇볕을 쪼이면서 지내는 것이 장수를 입증하는 셈이다. 마그네슘은 견과류, 콩, 바나나, 도정하지 않은 곡물, 녹색채소류, 우유, 굴 등에 많이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