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관심 뜻 - sahoejeog gwansim tteus

내가읽은책
글 : 이완준 풍물패 순창굿어울마당 문지기쇠
노안영 지음「불완전할 용기」

삶의 과학이라는 심리학에 다가갈 수록 어린 시절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놀랍다. 북 놀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오 육 학년 아이들에게 ‘나비효과’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음을 빗대어, 지금 어린 시절의 작은 태도와 삶의 자세가 어른이 되어서는 커다란 결과로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아이들에게 준 경계의 말은 “민주적인 자질은 심어주고, 나쁜 습관은 평가절하 하라”는 교육의 원리에 어긋나지 않지만,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 강조하는 용기와 격려가 주는 힘 있고 따뜻한 긍정의 메시지는 아니었다. 많은 햇수가 흘렀지만 나의 수업운행은 아직도 초보운전 중이다.
아들러 심리상담의 대가로 인정받는 저자는 아들러의 말을 빌려 “4~5세의 어린 나이에 생활양식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때의 부모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한다. 출생부터 3~4세 까지의 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에 의해 삶의 기초공사가 마무리 된다고 주장한 ‘정신분석학’의 프로이트와 대비되었다. 프로이트가 무의식과 원인을 강조하고 성적동기에 따라 동기화를 이룬다고 보았다면, 아들러는 무의식보다는 현실의 주관적 지각인의식의 힘을, 원인보다는 목적을 강조하였고, 사회적 동기에 의해 동기화를 이룬다고 보았다.
개인심리학을 이루는 핵심적인 두 개의 축은 자기 자신을 창조해가는 존재로서 ‘의미추구’와, 타인에게 기여하려는 ‘사회적 관심’이라고 말한다. 아들러는 특히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인생의 실패자이며, 자신의 욕구에만 관심을 가지고,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는 이기주의자이다”라고 말한다. 그런 사람은 정신적으로 절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회에 ‘기여하고 협동’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라며 그것이 곧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가 된다고 말한다.
아들러가 말하는 열등감은 용모나 건강 등 신체와 관련된 ‘기관열등감’, 지나친 ‘과잉보호’로 인한 독립심의 부족,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부모의 ‘양육태만’에서 오는 것이고, 사회적으로 느끼는 열등감은 불평등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열등감은 자신이 남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감정이었다. 다만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처럼 우리가 지향해나갈 방향은 열등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여(보상) 그것을 오히려 삶의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일 이었다.
 아들러가 말하는 인생과제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일과 여가’, ‘친구관계와 우정’, ‘사랑과 결혼’ 이었다. 부지런하고 즐겁게 일하고,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친구를 사귀고, 반려자를 찾아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는 평범하지만 당연한 말들이다. 훗날 아들러 학파에 의해 추가된 두 가지는 인간은 불완전하므로 ‘영성을 가져라’는 것과, 의미추구를 위해 가치감이나 현실적 신념, 문제해결의 창의성, 유머, 건강, 스트레스 관리 등 유용한 성격이나 개인적 습관으로 ‘자기지향성’을 개발하라는 것이었다.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불완전할 용기’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온전하게 수용하고 사랑하는 것을 말했다.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최상의 용기라는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심리적 갈등의 원천이 대인관계이므로 서로 용서하고, 감사하고, 미소 짓고, 격려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라고 말한다. ‘마음의 꽃밭에 잡초를 제거하면 꽃은 저절로 잘 자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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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의 이익보다는 사회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이다.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대감과 소속감이다. 

2. 사회적 관심이 나타나는 삶의 영역은 사랑,우정,일이다. : 생활과제 -> 만을 이 영역에서의 과제를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적응에 실패하는 경우이다. 

3. 사회적 관심의 형성 

* 미성숙한 사람들은 사회적 관심의 수준이 낮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며 개인적 우월성만을 추구하는 반면, 성숙한 사람은 타인의 안녕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모든 인류의 복지를 위해 성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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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Adler)

아들러의 인간관은, 인간의 행동은 본능에 의해서 움직인다는 프로이드와는 달리 사회적 자극에 의해서 동기가 유발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간을 단일화하여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존재로 보았다.

1. 인간은 사회적 존재

인간의 행동은 사회적 충동에 의해서 유발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가치와 힘에 대한 충동이며 생애 초기의 경험이 미래의 성장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래의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가능성을 부여하는 요인으로 보았다. 이런 사회적 관심은 아동 초기에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처음으로 나타나며, 개인의 성숙도에 따라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잘못된 태도(과잉보호나 그 반대의 경우)나 신체적 결함으로 인하여 아동의 사회적 관심이 왜곡되거나 좌절되면 신경증이 생긴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사회적 관심(Gemeinschaftsgehὒl, social interest)에 따른 척도가 그 사람의 정신적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2. 생활양식(Life Style)의 4가지 유형

정신장애는 잘못된 생활양식으로 이는 아동기의 초기에 형성된다는 것은 프로이드와 같은 시각이다. 아들러는 잘못된 생활양식을 형성케 하는 초기 영향의 종류에 대하여 세 가지 중요한 요인들을 발견했는데 즉 열등감을 가진 아이들, 버릇이 없는 아이들, 그리고 방임된 아이들이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 장애, 사랑의 결핍, 그리고 거부의 세 가지 조건은 세계관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형성하게 하고 병적인 생활양식을 초래한다.인격의 발달은, 출생하여 유아시절의 무력한 생태와 열등상태에서 출발하여 그 열등의식을 극복하고 우월성과 힘에의 의지를 추구하면서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유형의 생활양식이 형성된다.

지배형(ruling type) ;

활동수준이 높으나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이다.

독단적이고 공격적이며 활동적이만 사회적인 인식이나 관심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비사회적인 면에서 활동적이며 타인의 안녕에는 관심이 없이 행동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그들을 착취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우월성을 성취하려는 경향이 있다. 역사적으로 히틀러, 김일성과 같은 독재자들이 여기에 속하며, 아들러는 알코올 중독자, 약물중독자, 비행을 저지르는 사람, 독재자, 가학성애자등이 이 유형에 포함된다고 보았다.

기생형(획득형)(getting type) ;

활동수준은 중간이고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이다.

이런 사람은 기생적인 방법으로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욕구충족만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한다. 이들의 주된 관심은 될 수 있는 대로 타인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내거나 타인이 자선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때 까지 기대하는 반면 아무것도 되돌려 주지 않는 것이다. 즉 존재보다 소유에 집착하는 사람들이고, 문제해결능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회피형(avoiding type) ;

참여하려는 사회적 관심도 적고, 활동 수준도 낮은 유형이다.

이런 사람은 사회적 관심이 부족할 뿐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지 인생에 참여하려는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들은 성공을 바라기보다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생활과제로부터 도피하는, 사회적으로 무익한 행동이 주가 된다. 아들러는 신경증환자나 정신병 환자가 여기에 속한다고 보았다.

사회적 유용형(socially useful type) ;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이 모두 높은 유형이다.

심리적으로 가장 건강한 사람의 표본이다.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은 사회적 관심이 많아서 자신과 타인들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한편 타인의 행복에 관심을 보이며, 인생과업을 완수(공동선, 공공복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다. 자신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정상적인 사람이자 성공적인 사람이다. 성숙하고 긍정적이며 타인을 사려 깊게 배려하는 사람이다.

<표 : 생활양식유형에 따른 구분>

구 분

사회적 관심도

높음

낮음

활동수준

높음

사회적 유용형

(the socially useful type)

지배형

(the rulling type)

중간

기생형(획득형)

(the getting type)

낮음

회피형

(the avoiding type)

3. 출생서열(Birth Order)

Adler가 중요성을 부여한 가족자리는 가족들의 성격유형, 정서적 거리, 나이 차이, 출생순위, 상호지배 및 복종관계, 가족의 크기 등은 가족자리를 결정해 주는 요소가 되며 개인의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한 개념이 곧 출생순위이기 때문에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을 보면 다음과 같다.

長子의 경우 : 장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타인의 기대에 쉽게 순응하며 사회적인 책임을 잘 감당하는 특징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부모를 대신하는 역할을 부여하고 있어서 동생들을 통솔하는 지위와 권위로 지도력이 발달되면서 권위적이며, 법과 규칙을 강조하는 성격이 형성된다. 통계에 의하면 서양 정치인들 가운데 1/3이 長子들이다. 이들은 동생이 태어나면 사랑 받던 위치에서 물러나 부모의 사랑을 동생들과 나누어야 하는 경험은 사람을 피한다거나 갑작스런 행운에 자신을 보호한다거나 불안을 느끼면서 퇴행 성격(유아기 성격 再行)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Adler는 신경증 환자, 범죄인, 술꾼, 타락자들이 흔히 長子라고 한다. 그러나 부모가 경쟁자의 출현에 대하여 長子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보다 책임 있고 보호적인 사람이 된다고 한다.

둘째의 경우 :처음 태어날 때부터 자기 앞에 형이나 누나라는 속도 조정자(pace setter)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의 장점을 능가하기 위한 자극과 도전을 받아 야심적인 것이 투쟁으로 계속해서 손위의 형제를 정복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기발한 재롱이 발달한다. 또한 형제들 중에도 중개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애정에 대한 욕구가 강하며, 협동적이고 집단 활동을 통한 경쟁의식이 강하면서도 적응력이 강하다. 이러한 성격적 특성으로 혁명가적인 기질이 발달하면서(혁명가의 80%가 둘째들이다), 불변의 법칙을 용납하지 않으며, 너무나 이상적인 Vision을 세우기도 한다.

가운데의 경우 : 중간 아이는 형들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보다 독립적이고, 반항적이며, 예민하고 지나치게 부모로부터 자기의 위치에 대해서 보증을 받으려는 경향이 높다.

막내의 경우 : 막내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동생들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충격을 경험하지 않고 가족의 귀염둥이로 자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의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늘 형들로부터 물려받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하기 때문에 열등감을 경험하기 쉽다. 또한 막내는 의존심이 강하며 책임감이 약해진다. 막내는 위의 형제들을 당할 수 없어 열등의식과 의존감 때문에 첫째 다음으로 문제아이거나 신경증적인 부적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독자의 경우 : 경쟁할 형제가 없는 독특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어머니가 응석받이(왕자병자 혹은 공주병자)로 키우기 쉬운 약점이 있고 아버지와 강한 라이벌의식을 가지게 된다. 이처럼 부모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면서 보호만을 받아 성장하기 때문에 인내심과 사교성이 부족해지며 집단생활을 즐기지 못하여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참고할 것은 형제가 없는 아이일수록 천식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생후 2년), 사회적으로 고립된 여성이 유방암에 노출되기 쉽다는 의학적 보고가 있다.

4. 열등감

Adler는 왜 인간은 어떤 고뇌가 있을 때 신체의 특징 부분에 고통이 생기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결과 이것은 그 부분이 기본적으로 열등하기 때문이며, 유전이나 어떤 발달의 이상에서 온다고 하였다. 그는 또 신체기관에 결함을 가진 사람들이 철저한 훈련을 통하여 그 기관을 강화함으로써 약점을 보상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그리하여 신체적 병약(病弱)뿐만 아니라 주관적으로 느끼는 심리적 또는 사회적 무능에서 오는 열등감도 열등감의 개념에 포함시켜 그 개념을 확대시켰다.

열등감은 인간관계가 투쟁적으로 나타나는데 이 때 사용되는 언어를 통하여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그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의 이해는 심리치유의 성공을 위한 주된 조건이 된다.

그러나 Adler에 의하면, 열등감은 인류의 위대한 추진력(driving force)이 된다. 즉 인간은 그의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생의 목표이다. 이처럼 열등감을 긍정적으로 보았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출처 : [다음까페 - 킴스심리연구소] 일부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