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과 취업 - seouldae mungwa chwieob

전제:현재 대학교 3학년이고 오로지 문과 한의대만 지망하고 있습니다(군수라서 하는거임) 사실과 저와 주위 사람들의 상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1.회사 취직

서울대 문과 취업 - seouldae mungwa chwieob

기본적으로 문과를 간다는 것자체가 회사취직(대기업, 중견)을 1순위로생각하지 않거나 아예 고시나 시험류를하겠다는 소리와 사실상 같습니다 낭만같은 거 없습니다 저도 낭만이 있겠거니 싶었지만 20년전에나 통할 말이 되버렸습니다 취직이다냐?라고할 수도 있는데 딱3학년만되면 느낍니다 취직이 다구나ㅋㅋㅋ 

2.전문직+공무원

사실상 문과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하지만 로스쿨+cpa+행시 여기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능보다 훨씬 어려운 시험이고 준비기간이 평균 3년이상이라는겁니다 그리고 로스쿨을제외하면 대학교안나와도 준비할 수 있는거라는 겁니다  교차글중에서 오지랖부리지마는 소리가 많은데 편하게취직하려고 미기 과탐공부햇는데 현실을 잘모르고 고시낭인이되는건 너무 비참하지 않나요? 저는 로스쿨 원툴이라 문과 오긴햇지만 공대자연대도 충분히 로스쿨갈수있고 요새 변호사가 업무량에 비해박봉일 뿐더러 학점챙겨야돼서 복전도 힘들다는점인데 이렇게되면 취업은진짜 물건너갈수도있습니다

 물론 알고서도 지원하는건 알아서하는거지만 모르고 교차하려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고 원래 문과들도 잘모르면 시간만 충분하면 이과로 전과하라고말하고싶습니다 

2.복전+전과

서강대는 복전이 굉장히 자유로운학교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문과애들이 기공 전자공 컴공으로 복전을 굉장히 많이합니다 이것도 취업을 위해서입니다

다른 학교중 여기만큼 복전이 자유로운 학교는 없고 기본적으로 복전하려면 학점 컷이 엄청 높고 복전을 해도 2학년 이후에나할 수 있고 원전공 학점도 굉장히 잘챙겨야합니다 원전공 복수전공 둘다학점잘받기도 어렵고 오히려 기업에서는 원래 이과전공에 심화얹은 걸 선호하지 절대 복수전공과 원전공+심화를 똑같이 안봅니다 실제로 네카라쿠배 같은 it 탑티어직장에서도 문과+복수전공도 엄청지원하지만 이과 단일전공에 썰리는수준입니다 

그리고 전과는당연히하면좋은거지만 티오도 극소수이고 전과할때 자소서+면접도 필요하고 밑에 말한 것처럼 전공이썰려버리면 당연히 못하는겁니다 (서강대는전과없습니다)

3.전공

문과 전공의 특징은 일단 이해보다는 암기위주고 상경계열을 제외하면 딱딱떨어지는 느낌이 거의없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뭘 배우고 있는지 어디쓸데가있는지 현타가옵니다 그리고 이과 과목에 비해 쉽다고  하는데 쉬운건 맞지만 그만큼 성적주는 기준이 너무모호하고(생각 제출하라는수업) 학점받기도 절대 쉬운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암기에 익숙한 외고+국제고+수시 애들한테 털리는 구조입니다 어문이 제일그렇고 다른 사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과에대한 애정도 많아서 반수용으로 학벌이나높이려했다가 죽도밥도안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과 교차지원 애들이 19학번 정시에 엄청 많았는데 과에 적응 잘한 애는 거의없었고 문과의현실에 다들 복전런을 때렸습니다(복전이 쉬우니까가능한거고 딴곳은 안쉽기때문에 교차할때 상경이 아니면 가지말아라는게 위에 거들 때문입니다)

4.미래

아무리 인문학이 강조된다고해도 4차산업혁명 기술이 강조되는거에 비하면 엄청 부수적인거고 특히 공업+제조업 국가한국에서 전문직말고 문과로 취직해서 얼마나버틸지는 모르겠습니다 갈수록 스카이서성한 문과에서 한의대가는비율이높아져서 작년 2021입시에서 결국 서울대하위~중위과에 버금가는 입결을 찍고 말았습니다

제일이해안되는게 '그강사'가 확통이 조지려고 '반수용'으로 문과로교차하라고하는데 그사람이 진짜 미적+기하를 응원해서 말하는거라면 이건 말도안되는말입니다 일단 본인도 문과랑 접점 없어서 문과현실을 모르면 그렇게 쉽게 말하는게 어이없고  알면서도 그러는거면 그냥 애들을 사지로내모는거죠 문과가사지는 아니지만 원래 취업잘할 수 있었는데 못하게되면 인생자체가달라지는거니까요 반수가쉬운거였으면 다 반수했고 재수보다도 성공확률이훨씬낮은게 반수입니다 저도 몇번실패했고 특히 휴학반수하다 망하면 인간관계꼬임+수업졸업꼬임+문과로졸업해야함 진짜 치명적입니다 제가고3으로돌아갔으면 바로 이과갔습니다 잘안돼도 공대가서 취업만큼은 훨씬이득봐야죠 학벌이밥먹여주는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로스쿨은 밥먹여줄 수 있지만 그것도 수능국어 웬만큼잘하지 않고서야(최소1등급이상) 좋은로스쿨가기어렵고 무엇보다 현타오는 문과전공과목에서 특목고 수시충을 누르고 초고학점을달성해야하는데 이러면 복수전공하기도 애매합니다 

반박환영합니다

3줄요약

1.문과는

2.답이

3.없고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의치한 못가면 공대라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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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존 필즈

로스쿨이나 cpa 고시 등 아웃풋도 나쁘지 않을 뿐더러

금융사 취업도 괜찮은 편임.

반면 공대는 비교적 진로가 고루 퍼져있지 않고 획일적인 편이고...

특히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서울대 문과 아웃풋 보니까 괜찮은 편인거 같음...

서울대 문과 취업 - seouldae mungwa chwieob

댓글 25

  • 2022.07.04

    Sky 정도 되면 뭐 인맥이 넓긴 하니까.... 근데 그래도 그 밑은 공대가 더 나은듯

  • 2022.07.04

    서울대 아웃풋은 또 연고대랑도 많이 다름

  • 2022.07.04

    sky 문과나와서 손가락 빨고 있는 사람은 봤어도 공대 나와서 놀고 있는 사람은 못받음( 제 주변 한정) ㆍ글 쓴이가 sky 문과 출신 인것 같음ㆍ

    • 2022.07.04

      요새 공대도 전컴 쪽이면 몰라도 기계나 건축 이런 데는 힘들어요..

    • 2022.07.04

      기계가 아무리 힘들어도 전컴에 밀리는거지
      0명대 뽑는 경영,인문 이런곳에 비할바는 전혀 아님..

    • 2022.07.04

      공자/ 0명대 뽑는거는 sky에는 해당 안되지 않나요..? 다른데라면 몰라도....

    • 2022.07.04

      문과쪽 직무는 학교별 0명이 아니라 회사 전체 0명 수준인게 많습니다.

    • 2022.07.05

      정 안되면 sky 에서 공대 복전하면 되죠... 요새 공대복전 컷도 낮다던데...

  • 2022.07.04

    연대 인문 공대 복전 빌런 안녕하세요 !

  • 2022.07.04

    Sky 문과에서 가는 진로는 스카이 이공계에서 맘만 먹으면 다 가는 분야임. 그 반대는 상당히 쉽지않음.

    • 2022.07.04

      그렇다기엔 이공계 출신이 해당 진로에 진출하는 숫자가 너무 적음.... 서울대 로스쿨도 서울대 공대 출신 4명밖에 안되고...

    • 2022.07.05

      그거야 그 정도 수재가 굳이 본인 전공만 잘 해도 선망받는 직장가고 고연봉 받는데 불확실한 로스쿨이나 문과고시 갈 유인이 없어서 그런거죠. 문과애들처럼 목숨걸고 그것만 팠다가 떨어진게 아니라. 까놓고 연고대문과에서도 행시,회계사,변호사면 소수만 성공하는 시험인데 굳이 비교할거면 연고대문과 나와서 spk박사,변리사 성공하는 비율과 연고대 공대에서 로스쿨이나 행시 성공하는 비율중 어디가 높은지를 비교해보면 되겠네요 어디가 높을지.

    • 2022.07.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과는 로스쿨이나 고시 굳이 안하는거고, 문과는 로스쿨이나 고시 아니면 할게 없어서 매달리는거고

    • 2022.07.05

      마음만 먹으면 할수 있다라.... 원래 공부 안하는 아이 둔 부모의 가장 큰 변명 중 하나가 '우리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공부 잘하는데' 임... sky 이공계에서도 리트 보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편인데 평균 리트점수는 가장 낮은편임.... 그리고 원서 접수 대비 로스쿨 합격률도 다른 문과전공 대비 공대가 합격률이 떨어지는 편이고.... '마음만 먹으면 다된다' 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함...

    • 2022.07.07

      그럼에도 요는 sky 이과학부생이 로스쿨가는것 보다 sky문과생이 spk공학석박사 따는게 훨씬 더 드문 케이스라는거죠.

  • 2022.07.04

    S학부 출신임. 이 글엔 두가지 오류가 있음.
    1. SKY 문과 정도 되면 취업에 큰 문제는 없지만 글쓴이가 생각하는 것보다 턱턱 좋은곳으로만 취업 하는것도 아님.
    2. SPK 이과 정도 되면 대기업 말고 길이 많음. 당장 로스쿨 고시 합격하는 친구들도 많고 교수, 외국 취업, 창업 등등 많음.

    • 2022.07.04

      + 대충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그룹으로 나누어보면 (개인적 의견이 반영된 구분임)
      상위권(S졸업생중 30% 이내)
      문과 - 판검대형펌변, 투자은행, 감평사, 고시
      이과 - 창업성공(연 매출 100억 이상), 명문대 교수 (문과는 내가 나이가 어린편이라 아직 교수된 친구는 없음), 메이저 의전
      중위권(S졸업생 중 30~70% 이내)
      문과 - 최상위 ~ 상위 대기업 학사 입사 (군필 기준 26~28), 변호사 (대형펌 제외)
      이과 - 최상위 ~ 상위 대기업 학사 (군필 기준 26~28) 또는 박사 입사 (전문연 기준 29~31세), 일반 의전
      하위권
      문과 - 중위 대기업 ~ 무직
      이과 - 중위 대기업 ~ 중견기업

      종합 의견 - 상위권은 둘 모두 선택의 폭이 넓고 길이 극명히 다름. 중위권부터 길이 비슷해지기 시작. 이때부터 이과가 다소 취업하기 쉽고 길이 조금 더 넓지만 큰 차이는 없음. 하위권은 이과가 취업 자체는 많이 유리한 것 같음.

    • 2022.07.04

      계속 추가해서 미안함.
      결론적으로는 하방 안정성이 문제임. S대기준 상방에 있는 친구들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잘나감. 옛날에는 S대 입학 만으로 최상위 대기업에서 모셔가는게 거의 예정되어있었고, 심지어 명문대 교수 되는것도 쉬운 시절이 있었지. 근데 하방 안정성이 무너져 내려서 요즘엔 하위권에선 취업걱정을 해야 하는게 현실임. 그리고 문과 쪽이 더 빠르게 내려앉음.
      의대 진학이 최근으로 올수록 컷이 높아진 이유가 이거임. 의사협회가 의사 정원을 꽉쥐고 있어서 하방안정성이 확보되어 있거든.

  • 2022.07.05

    일단 글쓴 사람은 SKY 문과 출신도 아닐 뿐더러, 친한 지인도 없는걸로ㅎㅎㅎ. 혹시 있다면 면전에서 그런 소리 하면 귓방망이 안 맞음 다행임.

    • 2022.07.05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서울대 문과는 아웃풋 확실히 이과에 비해 좋다고 해요. 그리고 뭐 귓방망이 맞을 정도까지야....; 댓쓴분이 지방대 공대 ㅡ Sky 공대 대학원 재학중이신 분인듯

    • 2022.07.05

      뭐 믿을 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은 서울대 공대 학부-대학원 재학 중이고, 본인 형이 서울대 경제 나와서 행시 봐서 공무원 하는 중임. 물론 사무관이 나쁘진 않은데 개인의 능력에 비해 엄청 별로인건 확실함.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주변 문과 애들은 대부분 고시 공부 했는데 할게 없어서 하는 경향이 큼. 위에 점잖은 비트겐슈타인 말에는 매우 공감하는 편이고, 지금은 모르겠는데 나 때는 서울대 경제/경영이면 메이져 의대~인설의랑도 겹쳤는데 지금 사무관 월급 보면 한숨만 나옴.

    • 2022.07.05

      아주 단순히 말하면 서울대 공대 입장에서 삼전이나 하이닉스, 기타 대기업은 당연히 갈 수 있는거임(물론 학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데 문과 애들은 그렇지 않음. 거기부터 안정성 차이가 나기 시작함. 물론 가서 하는 일이 다를 수는 있는데 일단 문과 애들은 문턱부터 막히는 경우가 흔함. 고시, 변호사 이런거 전부 예전같지 않고, 로스쿨도 이과 애들이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잘만 가는 편. 솔직히 문과가 너무 몰락해서 이제 괜찮은 진로가 없을 정도로 느껴질 수준... 예전에 전통적으로 문과 강세이던 재무, 인사도 요즘 이과로 많이 채워서ㅜㅜ

  • 2022.07.05

    cs 박사 받고 빅테크 취업하면 변호사 하는거의 절반 일하고 두배 넘게 받는데 무슨
    그렇게 획일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게 아님

  • 2022.07.05

    나도 S대 전컴 나와서 S대 대학원 다니고 있고, 학부때 경영학회를 하면서 이과치고 S대 문과 친구들도 굉장히 많이 만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경험상 글쓴이를 포함해서 댓글 단 사람들 말도 모두 맞는 것 같다.

    확실히 공대가 문과에 비해 학부때 대충 살아도 하방이 확실한 부분은 있음.
    그런데 문과친구들이 아무래도 하방이 든든하지 않으니, 저학년 때부터 생존을 위해 엄청 절박하게 이것저것 열심히 하면서 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때 만났던 문과 친구들을 보면 오히려 지금은 공대 나온 친구들 보다 잘나가는 친구들이 확실히 많다.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여건은 공대가 확실히 우월한데, 그 점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것 같음.

  • 2022.07.06

    문과는 S랑 KY묶으면 안돼 대화해보면 앎

서울대 문과 취업 - seouldae mungwa chwie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