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대한민국 - woldeukeob 16gang daehanming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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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축구팬들이 14일(현지시각) 코스타리카 산 호세에서 조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산 호세/EPA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32개국 대진표가 완성됐다.

마지막 티켓은 15일(한국시각)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꺾은 코스타리카에 돌아갔다.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챔피언이자 월드컵 4회(2위) 우승국인 이탈리아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웨일스는 역대 최장 기간인 64년 기다림 끝에 본선 문을 열었다. 통산 11번째 본선행을 결정 지은 한국을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팀(6개국)이 참가한다.

11월 개막 전까지 조별리그 상대에 대한 분석과 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 “가장 수월한 조와 최악의 조는 어디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각각 8개 조에 속한 국가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평균을 내서 조별리그의 난이도를 비교했다. 랭킹 숫자가 작을수록 강팀이 몰린 ‘죽음의 조’다.

계산 결과 최악의 조는 잉글랜드(5위), 미국(15위), 웨일스(18위), 이란(21위)이 속한 B조였다. 랭킹 평균은 14.75위. 랭킹 30위 바깥으로 밀려난 팀이 하나도 없는 유일한 조다.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까지 겨뤘던 우크라이나(27위) 대신 웨일스가 들어오면서 더 어려워졌다. 최근 네이션스리그에서 헝가리에 0-4 안방 대패 포함 2무2패의 답답한 성적을 낸 1시드 잉글랜드의 행보를 생각하면 어느 팀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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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팬들이 지난 5일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웨일스와 우크라이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던 중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카디프/EPA 연합뉴스

두 번째로 빡빡한 조에는 스페인(7위), 독일(12위), 일본(23위), 코스타리카(31위)가 속한 E조가 뽑혔다. 랭킹 평균은 18.25위로 애초 독일이 포트2에 속하게 되면서 빚어진 참사였다. <디 애슬레틱>은 “스페인과 독일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대회에서 (한국에 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던 독일의 전례를 노리고 일본과 코스타리카는 작은 실수에도 덤벼들 것”이라고 평했다.

한국(29위)이 속한 H조는 두 번째로 쉬운 조에 들어갔다. 포르투갈(8위)이 1시드 국가 중 가장 랭킹이 낮고 가나(60위)가 전체 참가팀 중 랭킹 최하위인 점도 크게 작용했다. 평균 랭킹은 27.5위. H조보다 낮은 조에는 개최국 카타르(51위)가 톱 시드를 받은 A조(평균 31.75점)가 뽑혔다. 이 매체는 네덜란드(10위)와 세네갈(20위)이 카타르를 제물 삼아 무난하게 16강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랭킹 평균이 아니라 표준편차로 살펴보면 순위는 조금 달라진다.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소속 국가의 랭킹 간격이 촘촘해 전력차가 적고 경쟁이 심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한겨레>가 직접 계산한 표준편차 순위에서 가장 쉬운 조는 한국의 H조(표준편차 20.3)였다. 최하위 가나의 영향이 역시 커 보인다. 다만 표준편차 기준으로도 죽음의 조 1·2위는 여전히 B조(6.02)와 E조(9.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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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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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최종예선 마무리…4월 1일 본선 조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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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웃음꽃 핀 축구대표팀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22.2.2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벤투호는 일찌감치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아랍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월드컵인 카타르 대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은 통상적으로 6월에 열리지만, 이 시기 카타르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 11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파울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시리아전에서 2-0 승리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A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표팀은 시리아전 후 해산한 뒤 다음달 최종예선 9·10차전을 치르기 위해 다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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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의 선제골!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김진수가 선제골을 넣고 벤치로 뛰어가고 있다. 2022.2.2

3월 24일 조 1위를 다툴 이란과의 9차전 홈 경기에 이어 같은 달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전 원정경기로 최종예선을 일정을 마무리한다.

2차 예선도 무패(5승 1무)로 통과했던 우리나라는 이란, UAE전 결과에 따라 1990년 이탈리아 대회(9승 2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7승 7무)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 무패'도 기록할 수 있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벤투 감독은 이란, UAE전에서 새로운 얼굴을 테스트할 수도 있고 다양한 전술 실험도 할 수 있게 됐다.

월드컵 기간 태극전사들이 사용할 카타르 내 베이스캠프 결정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1월 도하에서 이라크와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르고 나서 선수들을 소속팀으로 돌려보낸 뒤 일부 코치진, 대한축구협회 직원들과 카타르에 남아 베이스캠프 답사를 하며 시설 등을 둘러봤다.

카타르행이 결정 난 만큼 우리가 원하는 베이스캠프를 차지하려면 계약을 늦출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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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넣고 환호하는 김진수와 선수들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김진수가 선제골을 넣고 벤치로 뛰어가 환호하고 있다. 2022.2.2

4월 1일에는 도하에서 월드컵 본선 주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국의 본선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다만, 아시아-남미, 북중미-오세아니아로 대진이 결정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가 오는 6월 13∼14일 중 중립지역에서 단판 승부로 열릴 예정이라 조 추첨은 본선 참가 32개국 중 30개국만 확정된 가운데 치러진다.

현재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한 15개국이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유럽 예선에서 각조 1위를 차지한 10개국(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독일)과 남미 예선 1, 2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카타르행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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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치는 벤투 감독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벤투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2.2.1

아시아에서는 이란과 우리나라가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본선 조별리그 상대국이 결정되면 월드컵 준비에는 더욱 속도가 붙게 된다.

아시아 무대와는 다른 수준의 강호들과 대결을 준비하기 위해 상대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준비하고 평가전도 치러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연간 일정을 보면 5월 30일∼6월 14일 최대 4경기, 9월 19∼27일 최대 2경기까지 A매치를 치를 수 있다.

대표팀은 10월 31일부터 대회 개막 전 마지막 소집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규정'에 따르면 FIFA 월드컵 본선의 경우 대회 개막 3주 전 월요일부터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2022시즌 K리그는 역대 가장 이른 2월 19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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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에 올랐던 2010년 남아공 대회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1차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오르는 것이다.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한국은 10번의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두 번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안방에서 치른 2002 한일 월드컵 때 사상 처음 16강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까지 썼다.

이후 2010년 남아공 대회 때 두 번째이자 원정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바 있다.

두 대회를 빼고는 모두 조별리그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본선 첫 승리를 거둔 것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폴란드와 1차전(2-0 승)에서였을 정도로 한국축구에 월드컵 본선은 호락호락한 무대는 아니었다.

그 어느 해보다 순조롭게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벤투호는 이제 카타르에서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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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 및 성적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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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2/02 00: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