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 연필 홀더 - mongdang yeonpil holdeo

몽당연필 참 많네요.
쌍둥이가 초등학교 입학한 후 연필을 많이 사용하니 새 연필이 몽당연필이 되는게 순식간이더라구요.

몽당연필을 버리지 않고 잘 활용하는걸 가르치고 싶었는데 예전처럼 볼펜 깍지를 끼워서 쓰고 싶어도 집에서 다 쓴 볼펜 깍지를 구하는게 더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했었죠^^
몇가지 제품 중 고민하다가...

요렇게 생긴 몽당연필 홀더를 구입했었어요.
이 제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어떤 모양의 연필이라도 돌려 끼우면 연필이 깍지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특징 때문이었지요^^

몽당연필을 홀더에 넣고 돌려서 끼우면 각진 연필도 둥근 연필도 다 잘 맞더라구요.

단점이라면 연필을 깎을때 몽당연필 홀더를 빼야하는 번거로움 정도...

몽당연필부터 쓰고나서 새 연필을 쓰도록 교육시켰었어요.

그래서 쌍둥이가 몽당연필 홀더가 끼워진 몽당연필을 학교에 가지고 다녔었지요.

그런데...

네임스티커도 붙여서 보냈건만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빌려달라 하기도 하고 아예 친구가 하루만 집에 가지고 가고 싶다고 가져가기도 하면서 여러개 구입했었는데 딸랑 하나 남기고 다 잃어버리고 왔어요.

그러고나서는 다시 홀더 사봤자 또 잃어버릴까 싶어서 몽당연필은 짧은대로 불편해도 집에서 사용을 했지요.

그렇게 1학년, 2학년 시기를 지내고나니 몽당연필은 자꾸 활용이 안되고 쌓여만 가네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몽당연필 홀더를 구입했어요.
더 좋은 제품이 있나 검색해보았지만 당기는 제품이 없어서 2년전 구입했던 제품과 동일한 홀더를 구입했어요.

네 개를 구입해서 기존에 있던 것까지 총 다섯개의 홀더로 몽당연필을 활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귀여운 몽당연필도 몽당연필 홀더만 있으면...

이렇게 변신할 수 있어요^^
연필 잡는 부분이 어떤게 더 편한지 본인 스타일에 맞추어 연필을 길게 빼서 쓸 수도 안으로 쏘~옥 집어넣어 쓸 수도 있어요.

몽당연필을 깎기 편한 미니 연필깎기도 있으면 좋아요.

주로 쓰는 샤프 연필깎기와 크기 비교해볼게요.
작고 앙증맞은 연필깎기는 yes24에서 책 주문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았던건데 시중에서 구입도 가능하더라구요.

칼로 깎는건 힘들고 번거롭고 휴대용 조그마한 연필깎기는 성능이 좋지 않아서 불편한데 요놈은 귀여운 놈이 성능도 좋아요^^

저희집에서는 몽당연필 전용으로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몽당연필 홀더와 미니 연필깎기가 없으시다면 구입하셔서 활용해보세요^^

몽당연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알뜰하게 사용해서 자원을 아끼고 아이들에게도 물건의 소중함을 가르쳐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