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1 / 역전 그리고 안녕 / 8화
법정모독죄로 퇴정당한 마요이. 마요이가 한 몸 희생해서 기회를 얻은 건데, "같잖군..."이라니.
마요이 덕분에 심문할 기회를 얻었지만, 증인을 추궁해 동요시키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미리 알려준다.
결국 마지막 증언에 모순점을 제시해야 하는 셈이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나츠미씨에 대한 증언에 심문을 시작한다.
"내가 확실히 봤어요. 보트 위의 남자는 분명 미츠루기였어요." 이 마지막 발언에만 증거품을 제시할 수 있다.
마요이를 볼 면목도, 미츠루기를 만날 용기도 없어질 거다.
"내가 확실히 봤어요. 보트 위의 남자는 분명 미츠루기였어요."라는 증언에 증거품 [호수 사진]을 제시한다.
"그렇습니다. 사진에는 확실하게 찍혀 있습니다."
호수에 낀 안개 때문에, 보트에 탄 남자의 얼굴은 전혀 찍히지 않았다.
"어떻게 당신에게는 미츠루기가 보였다는 겁니까?!" 나루호도, 분노의 삿대질 중.
이의있음의 주인공은 카르마 검사. 일부러 그 부분을 증언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증인 나츠미씨는, 미츠루기를 똑똑히 봤다고 증언을 해버렸다.
"어떻게 미츠루기를 본 것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만에 열일하는 나루호도. 뿌듯하다.
증인에게 확실히 피고를 봤는지 묻는 재판장.
"다...당연하지!" 조금 의심이 들지만, 당연히 봤다고 증언한다.
어떻게 미츠루기를 목격했는지에 대해 증언을 시작한다.
"확실히 그 날 밤은 춥고 안개도 엄청 껴 있었어요."
"그러니깐 내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차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그래도 내는 제대로 쌍안경을 가지고 있었다고요."
"호수에서 소리가 났을 때, 쌍안경을 사용해서 본 거지요."
쌍안경을 사용했다는 증인. 변호인이 심문할 차례다.
어떻게 미츠루기를 목격했는지에 대한 증언에 심문을 시작한다.
"확실히 그 날 밤은 춥고 안개도 엄청 껴 있었어요."를 추궁한다. 안개도 껴있는데, 어떻게 미츠루기를 목격했는지 묻는 나루호도. 마음이 급한가보다.
"자자, 기달리봐라.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
"성급한 남자는 인기 없는 법이지." 갑자기 나루호도 디스 타임인건가.
"인기 없는 법입니다, 변호인." 재판장까지 나서서 나루호도를 까다니...
역시, 너무 성급한 추궁은 디스를 부른다.
"그러니깐 내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차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를 추궁한다.
카메라에 자동 셔터를 장치해서, 파열음에 반응하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카르마는 더이상의 증언을 하지 못하게 한다. 지금 문제가 되는 건 미츠루기 검사를 본 것이라, 추궁에 이의를 제기하는 카르마 검사.
카르마는 왜 나츠미가 대답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일까?
"그래도 내는 제대로 쌍안경을 가지고 있었다고요."를 추궁한다.
어제 대화한 바로는, 나츠미는 연구를 위해 유성을 촬영한다고 했다.
"별을 보려면 쌍안경이 아니라 망원경을 써야 하지 않나요...?"
"애초에 당신이 장치한 카메라는, 정말로 유성을 촬영하기 위한 것이었습니까?" 또 오랜만에 밥값을 하는 나루호도.
카메라는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검찰측.
"그렇게 단언할 순 없습니다!"라고 단언하는 나루호도.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거니...?
카메라에 집착하는 나루호도에게 재판장이 묻는다. 카메라가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정말 중요하다면 심문을 계속해도 좋다고 한다.
허나 아무런 사실도 밝혀내지 못하면, 카르마 검사가 가만두지 않을 터.
재판장은 카메라 문제를 파고들어 볼지 어떨지 선택하게 한다. [파고든다]와 [그만 둔다] 중 [파고든다] 선택지를 고른다.
무슨 영문인지는 몰라도, 여기가 승부의 갈림길인가 보다.
"이 사건의 전부라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증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당하게 말한 게 다 허풍이었다니 띠용...?
나루호도의 허풍으로, 나츠미씨는 카메라에 대해 확실히 증언하게 된다. (추가된 증언을 못 찍었다ㅠㅠ 아마 유성을 찍고 있었다고 한 것 같다.)
"유성을 촬영하는데, 어째서 그 호수를 선택한겁니까?"
호수는 사진에서 봤듯이, 안개가 짙어 유성을 찍기는 좋지 않은 장소다.
그것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시치미를 떼는 나츠미씨.
"증인의 머리가 나쁜 것을 공격하는 건 그만두지." 묘하게 증인을 돌려까는 듯한 카르마.
미츠루기를 본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라지만, 쓰잘데기 없는 건 말하지 말라고 미리 경고한다.
"호수에서 소리가 났을 때, 쌍안경을 사용해서 본 거지요."를 추궁한다. "안개가 끼면 쌍안경으로 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라고 넌지시 묻는다.
"쌍안경으로 본다고 해서 안개가 걷히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확실히 미츠루기를 봤다는 건가요?"
보였던 것 같다고 또 애매하게 증언하는 증인.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증인이 말하지 못하게 막아선다.
나츠미씨가 마지막에 말을 더듬은 이유는 따로 있을 터!
"유성을 촬영하고 있었다"는 증언을 추궁한다. 그 증언이 거짓말이라는 나루호도.
"저는 어제 실제로 설치된 카메라를 보았습니다."
"카메라는 호수를 향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유성을 촬영하려 했다면, 카메라는 하늘을 향해야만 하죠!"
증인은 유성을 촬영하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나루호도.
그럼 대체 무엇을 촬영하고 있었던 건지, 재판장에게 [증거품을 보여준다]를 선택한다.
나츠미씨가 무엇을 촬영하려 했는가란 질문에 증거품 [효시의 기사]를 제시한다.
"당신이 촬영하려고 했던 것은 이겁니다!"
최근에 효탄 호수에서 목격되었다는 효시에 대해 알게 된다.
효시의 사진을 찍으려 했다는 증거가 있냐며 큰소리 친다. 본 때를 보여주기 위해, [증거가 있다]를 선택한다.
효시의 사진을 찍으려했다는 증거품을 보여달라는 재판장.
재판장에게 증거품 [나츠미의 카메라]를 제시한다.
카메라는 특이하게도 파열음에 반응하도록 설치되었다.
호수 사진이 찍힌 것도 총성에 카메라가 반응했던 것이다.
효시가 나타날 때 파열음이 난다고 적혀있다.
"나츠미 당신은 효시를 촬영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카메라의 자동 셔터를 파열음으로 설정한 거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의문이지만... 그렇다고 넘어가자.
"당신은 효시를 촬영하려고 야영을 하고 있었던 거죠?"
"내가 본 것이 달라진 건 아니지." 역시, 한 번에 해결되는 일이 없다.
이 증인이 괴수 따위를 촬영하는 바보같은 여자라는 점이었다고...ㅋㅋㅋㅋㅋ 검사가 왜 증인을 못 까서 안달인거여.
카르마 고우는 분명 효시에 대한 사실을 숨기려고 했다. 증인이 멍청해보일까봐 그런 건 아닌 듯 하다.
분명 숨겨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째서 효시에 대한 걸 숨기려 했는지 묻는 재판장.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증언해달라 요청한다.
무엇도 변할 건 없지만, 증언 하겠다는 나츠미씨.
반드시 무언가 바뀌었을테니, 간파해 내겠다는 나루호도. 치열한 법정공방이 이어지는 상황. 다음에 이어질 마지막 증언에서, 나루호도는 중요한 모순점을 발견해낼 수 있을까? 역전재판1 / 역전 그리고 안녕 / 8화 마침 * 역전 그리고 안녕 8화에서 나츠미씨가 한 마지막 발언, "미츠루기를 확실히 보았다"는 증언에 모순점을 제시했다. 그러자 증인은 유성을 촬영하기 위해 쌍안경을 갖고 있었고, 쌍안경으로 미츠루기를 봤다고 증언했다. 나루호도는 잡지 기사와 나츠미씨의 카메라를 제시해, 증인은 유성이 아닌 효시를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혀낸다. 허나, 검찰측은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보인다. 나루호도는 마지막으로 효시에 대한 걸 숨기려 한 이유에 대해 듣게 된다. 카르마 고우가 굳이 효시에 대한 걸 숨기려한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