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에 강한 유실수 - byeongchunghae e ganghan yusilsu

병충해 에 강한 유실수 - byeongchunghae e ganghan yusilsu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박기남 대표, 승부사적 기질에 바탕을 둔 신뢰와 고품질 묘목 공급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이르게 묘목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국 최대 묘목생산주산지인 충북 옥천군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묘목축제를 앞두고 묘목을 구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옥천군 이원면에 자리한 한국묘목농원(대표 박기남 www.koreatrees.com) 사무실은 전화벨소리가 끊이지 않고 울어댔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묘목을 구입하려는 전화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번호를 공개한 박기남 대표의 핸드폰도 마찬가지다.

한국묘목농원은 1만평의 규모를 자랑하고 150여종의 묘목을 취급하고 있지만 역사는 12년에 불과하다. 3대를 이어 묘목사업을 하는 농원이 즐비한 옥천 땅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은 그의 승부사적 기질이 큰 바탕이 됐다.

남들과 달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고품질이면서 병충해에 강한 묘목, 재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지속했다. 이같은 묘목의 공급을 위한 사업방향도 다각화 했다

박기남 대표는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옥천군 묘목시장에서 건실한 중견업체로 성장한 과정을 이같이 설명했다.

박기남 대표는 소매사업과 도매사업을 동시에 펼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이같은 판매 사업으로 매년 500만여 본의 묘목을 전국 각지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전화주문(043-731-5851~2)시에는 묘목 심는 날을 반드시 확인한 후 식재 하루 전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묘목이 싱싱할 때 식재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현지 판매도 활발하지만 전화 및 인터넷 주문 물량도 폭증하고 있다. 실물의 묘목을 보지 않고도 이렇듯 전화 및 인터넷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고품질 묘목을 공급하겠다는 박 대표의 사업이념이 소비자들에게 통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묘목농원은 대추, , 자두, 살구, 호두, 사과 밤, 석류 등 100여 종에 달하는 유실수와 소나무, 잣나무, 백일홍, 회화나무, 동백, 단품, 측백나무 등 50여 종의 조경수를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병충해 에 강한 유실수 - byeongchunghae e ganghan yusilsu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올 봄에는 정원에 과일 나무 심어보세요

농촌진흥청, 울타리·벽면장식·분화재배에 알맞은 나무 추천

라펜트l기사입력2019-03-2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주택 정원이나 도로 주변, 건물 벽면에 심을 수 있는 과일나무의 종류를 소개하고, 심는 방법을 제시했다.

최근 생활 정원의 소재로서 '가꾸는 정원'이 주목받으면서 과일나무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조경 공간에서 과일나무를 키우면 꽃을 보거나 열매를 따면서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용도나 장소에 따라 울타리용, 벽면장식용, 분화재배용으로 나눠 심을 수 있다.

울타리용은 도로 주변이나 주택단지에 가림막 또는 경계 구분에 사용한다. 가지분화가 잘 되는 관목성이나 야생종이 좋다.

접목(나무 접붙임) 1년생 앵두나무와 꽃사과나무, 삽목(꺾꽂이) 2년생 보리수나무를 20~30㎝ 간격으로 일렬로 심으면 그 해에 생울타리로 열매를 볼 수 있다.

벽면장식용은 '에스펠리어(Espalier)‘라고도 하며, 건물에 나무 심을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 벽면에 심어 연출할 수 있다. 곁눈 분화가 많고 가지가 잘 자라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작은 사과 ’루비에스‘나 서양자두류, 비교적 병해충에 강한 ’캠벨얼리‘ 포도나 야생 머루 등이 좋다. 정원 관련 산업이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수평으로 유인하기 쉽게 가지를 만든 에스펠리어 묘목이 유통되고 있다.

분화재배용은 좁은 정원에서 작게 키우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화분에 재배할 수 있어야 한다. 직경 30~50㎝ 화분에서 키우면 꽃나무 못지않게 아름다운 잎과 열매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병충해 피해가 적은 러시안올리브, 아로니아, 무늬유자를 많이 기른다. 가지가 옆으로 많이 자라지 않으며, 열매가 원가지에 열리는 주상형사과(기둥사과)도 추천한다. 이 과일나무들은 나무 판매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정명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과일나무 수요가 점차 늘면 도시민들이 바로 심고 가꿀 수 있는 규격의 묘목 생산도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원 활용 방법에 따라 활용 가능한 유실수 특성 및 종류

병충해 에 강한 유실수 - byeongchunghae e ganghan yusilsu

정원활용 유형별 식재 및 시비관리 방법

- 특별한 시비관리 없이 재배 가능한 유실수

활용유형

식물종류 및 식재방법

화분재배

준베리(36ℓ), 구즈베리(36ℓ), 러시안올리브(22ℓ), 밤나무(22ℓ)

벽면장식

다래(가지유인망 유인)

- 연 1회 밑거름 또는 퇴비를 토양에 혼합하여 시비하는 유실수

활용유형

식물종류 및 식재방법

화분재배

왕보리수(36ℓ), 아로니아(22ℓ), 무늬유자(22ℓ), 포도(22ℓ)

생울타리

꽃사과(30㎝간격), 앵두나무(20㎝간격), 왕보리수(20㎝간격)

벽면장식 푸룬‘그린게이지’(월 1회 유인), 포도‘켐벨’(월 2회 유인)

- 월 1회 복합비료 시비가 필요한 유실수

활용유형

식물종류 및 식재방법

화분재배

주상형사과(22ℓ), 푸룬(36ℓ), 바이오체리(36ℓ), 블랙베리(36ℓ), 블랙커런트(22ℓ), 오디(22ℓ), 다래(36ℓ), 준베리(22ℓ)

생울타리

구즈베리(50㎝간격), 칼슘나무(30㎝간격), 준베리(50㎝간격)

벽면장식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 ‘루비에스’(월 2회 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