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금 종류 - dayug-i geum jonglyu

금다육이의 종류로는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흔하고 화려한 것으로는 줄금(또는 색금으로 표현하고 있지요)입니다.

줄금은 다육이 잎에 세로로 멋진 무늬가 들어 간 것을 일컫는 것으로 일정 부분에 엽록소가 매우 부족한 현상인 변이가 일어 난 것인데 주로 노란색이나 흰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연두색은 노란색의 형태로 봅니다)

금 다육이는 금무늬가 들어간 부분만큼은 엽록소가 부족하여 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느리고 햇빛에 약하며 잎꽂이 번식의 속도가 느리거나 줄금이 표현되지 못하고 일반잎으로 새싹이 돋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가격도 고가로 형성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로 생각이 되나 종에 따라서는 금다육이도 매우 튼튼하여 번식이 잘 되고 개체수도 충분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도 다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금다육이에 대한 인기는 시들해지지 않을 것으로 사료 되며 난에서의 경우를 비교해 볼 때 향후 가격대가 더 오를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금이라고 해서 다 고가로 향성이 되는 것은 아니고 원예적 가치가 높도록 무늬가 이상적으로 들어가야 하며 고정성과 함께 번식이 용이하지 않은 다육이들은 점점 더 고가의 다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래는 모두 금다육이지만 줄금(색금--> 색금이라는 표현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지요. 색금에는 산반금이나 호반금, 또는 유령금도 다 포함되는 포괄적인 금다육이에 대한 용어입니다)에 대한 자료를 올려 봤습니다.

그럼 한가지씩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블랙프린스금입니다.

햇빛을 많이 쪼여 주면 연두색무늬가 노란색(점점 더 붉은색으로 변합니다)으로 발색이 됩니다.

그러나 발색이 덜 된 연두색이 들어간 것도 매우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줄무늬가 이상적으로 고르고 균형있게 들어간 상급 블랙프린스금입니다.

이상적인 무늬라고 함은,

잎장마다 고르게 펼쳐진 무늬로 잎의 본래색과 무늬의 색이 조화롭게 펼쳐진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만 금무늬가 나무 많아도 안 되고 적어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많다 적다의 기준은 없지만 느낌이 그래야 한다는 뜻입니다.

▼   구미무금

▼   기비훌로라금,10시 방향과 8시 방향으로 난 잎의 무늬는 이상적이지 못한 형태입니다.

1시 방향으로 난 잎의 무늬가 이상적인 무늬입니다.

▼ 신도금

▼ 닉시아나금으로 무늬가 잘 들었습니다.

무늬의 경계가 뚜렷하지 못한 이유는 나무가 비료를 주어서 그렇습니다.^^*

커지면 비료를 끊으면 멋진 무늬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눈여겨 보실줄 아셔야 합니다.

▼ 흑괴리금

▼ 화제금, 편금의 성향을 보이고 있는 바람직하지 못한 무늬를 보이고 있습니다.

▼ 비바칠레금(롱기시마 교잡종입니다) 아직 어리지만 금무늬가 고르게 잘 들어간 양질의 금다육이입니다.

▼ 여제금 무늬가 잘 펼쳐져 있어서 좋은 품종으로 생각합니다.

▼ 모노케로티스금, 단독 유령금은 고사합니다. 그러므로 단독 유령금은 금다육이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베르쉐르크금

베르쉐르크의 특성상 베르쉐르크 중에서는 양호한 금무늬지만

다른 다육이에게서 이런 금무늬는 선호하지 않을 무늬로 생각합니다.

▼ 지퐁문리버금

이런 금은 뿌리를 내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잘라서 심은지가 꽤 오래 됐는데 아직도 감감무소식입니다.

여름철 같았으면 벌써 말라 죽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행히 뿌리가 내려지고 활착이 되면 양질의 비료(약해가 없고 순하며 흡수가 잘 되는)를 주어서 키워야 비로소 안전하게 기를 수 있는 금다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엽록소가 매우 부족하여 유령에 가까운 이런류의 다육이는 구매를 하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무늬가 많은 다육이를 구매하실 때에는 가격이 좀 높은 것 같아도 뿌리가 완전하게 내려진 것을 선택하셔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어떤 다육이를 사야 할지 해답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복륜무늬의 금입니다.

이런 복륜금을 광복륜이라고 하는데 너무 금이 많은 것은 화려하지만 키우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 복륜금이 매우 아름다운 섭세금인데 광복륜 치고는 튼튼하고 잘 자라는 다육이입니다.

▼ 꽃돛단배금

▼ 춘맹금

▼ 치와와엔시스금(저는 이상하게 치와와엔시스와 치와와린제를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진 무늬를 갖은 금이었는데 점점 복륜금으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맨 윗쪽에 산반성금이 약하게 깔려 있는 것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금 유전자가 잘 퍼진 다육이로 판단 되며

이런 다육이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안목이 있는 분들은 구입하기가 수월했었는데 이제는 이나마도 엄청 고가의 다육이가 되었으니 금끼가 있는 저렴한 다육이를 구한다는 것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일이 된 것 같습니다.

▼ 금황성금

여기까지가 복륜금입니다.

매니아들이 복륜금을 선호하고 그만큼 가격이 높은 이유는 무늬종으로서의 고정성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늬종으로서의 아름다움은 산반금이나 단엽금도 이에 못지 않은데 유독 복륜금만 가격도 높고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 여러군데에 문제가 있지요.

▲ 보시다시피 아랫잎은 산반금이었는데 위에 돋는 잎들은 복륜금으로 돋아나고 있습니다.

▼ 번식력이 좋아서 요즘은 많이 착해진 꽃돛단배금

▼ 자미인금인데 블랙프린스 등과 같이 잎의 색이 짙은 색일 경우에 금의 무늬가 더욱 화려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보색대비로 서로 색감을 돋보이게 해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대화금금(대화광이나 대화희광은 대화금금 중에서 선택한 품종을 명명해 놓은 고유명사입니다)

▼ 파랑새금인데 이렇게 편금(한쪽으로 치우친 금)은 별로 좋지 못한 금무늬로 보시면 됩니다.

금이 너무 많아서 유령처럼 무늬의 대비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녹색이(엽록소가) 많이 깔려 있어서 고사할 다육이는 아니라는 점이지요.

좀 더 키워서 적심을 하고 잎을 떼어서 잎꽂이를 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일반 파랑새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화려하고 예쁩니다마는 파랑새 복륜금이나 고른 줄금에 비하면 당연히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금무늬를 갖은 것은 보다 저렴하게, 좋은 금무늬는 고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원리입니다.

▼ 청성미인금

이렇게 고르게 무늬가 든 것은 잎꽂이를 할 때 금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좋은 줄금은 가격도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 아드로미츄스 속 송충금입니다. 무늬가 상당히 화려합니다.고정성이 높은 금무늬입니다.

▼ 벨루스금인데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약간 후발색 성향을 갖은 것입니다.

▼ 구미무금인데 가끔씩 이렇게 철화가 되는 금도 있습니다.

일반금보다는 철화금이 되면 가격이 훨씬 비싸지겠지요.

제 생각인데 철화가 일반 다육이에 비해서 비싼 이유는 철화가 특이한 아름다움도 있지만 철화가 되면 잎꽂이를 할 수 있도록 떼어 낼 수 있는 잎이 매우 많다는 것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