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턱 드름 - goyang-i teog deuleum

고양이 턱드름 , 정말 지긋지긋하죠?

생각보다 많은 고양이들이 턱드름이 있어서 집사님들이 고생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물론 일인도 포함 입니다,, 지지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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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지가 고양이 턱드름이 엄~청 심해져서 슬퍼하며 관리를 해주고 있는데요.

고양이 턱드름은 도대체 왜! 생기는지,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지..

검은깨와 안녕하는 그 날을 위해..! 집사님들 모두 힘냅시다..!

Hi 예쁜 지지! a.k.a 지지병자

지지는 집사가 이름을 지지라 지어서 그런가.. 증말 지지병자입니다.

요즘만 심한가? 하고 매번 생각하지만, 과거를 망각하는 집사의 생각일 뿐

지지는 늘 습진과 턱드름이 약간씩 있다 없다 했어요.

딱히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피지분비가 왕성한 편이고 먹는 습관이 좀 나쁘네.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지의 고양이 턱드름은 늘 집사가 신경쓰고 케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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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밤에는 턱에 바늘에 찔린 것처럼 상처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어휴 속상해..

혼자 지지 끌어안고 찔찔 울다가 닦아주다가, 연고도 슥삭 발라주고 왔는데요.

정말 지긋지긋하다를 넘어, 끔찍한 고양이 턱드름 입니다.

고양이 턱드름, 그게 뭔가요?

어휴... 요즘 난리가 난 지지의 턱 상태 입니다.

손님이 오셔서 스트레스도 좀 받았을테고, 요즘 급식기에서 나오는 사료만 먹더니 결국 폭☆팔 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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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턱드름은 턱 주변, 입가 주변에 생기는 검은색 피지를 뜻하는데요.

검정색, 적색, 갈색 등 다양한 색을 띄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검은색이 많아요.

턱 주변에 검은깨를 잔뜩 뿌려놓은 것 같다고 해서 고양이 검은깨, 고양이 까만깨 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름과 다르게 한 번 보이기 시작한다면.. 집사에겐 전혀 귀엽지 않은 고양이 검은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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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낭에서 각질이 떨어지며 모공을 막아서, 

모낭이 모공을 막으며 생기는 일종의 모낭염 증상의 피부 질환이예요.

고양이 여드름, 고양이 블랙헤드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고양이 턱드름, 턱에만 생기나요?

노놉,, 고양이의 피지샘이 턱에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부위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고양이 턱드름 , 고양이 꼬드름이 유명한 이유는 고양이의 꼬리와 턱에 피지샘이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피지샘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니 그 부위에 유독 꼬드름이나 턱드름이 많이 생기는거죠.

젖꼭지 부분에 찌드름, 배드름이 생길 수도 있고

턱드름만큼 유명한, 꼬드름! 고양이 꼬리에도 생겨요.

지지의 경우 극히 드물다는 발드름도 있는데요.

발등에도 피지샘이 있기 때문에 검은깨가 생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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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는 꼬드름을 제외한 고양이 턱드름, 찌드름, 발드름, 코드름까지 가끔,,,,, 있읍니다...... 휴..

고양이 검은깨, 왜 생기나요?

검은깨가 생기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데요.

내 고양이가 턱드름이 생겼다면, 아래 이유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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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밥그릇, 식기의 위생상태 불량

2. 그루밍을 하지 않아서

3. 식이 알레르기

4. 호르몬 불균형

5. 곰팡이 감염

6. 피부병

7. 면역력 저하

8. 스트레스

고양이 턱드름 관리는 어떻게 하죠?

먼저, 고양이 턱드름이 아닌 꼬드름이라면? 다른 부위라면?

과도하게 오버 그루밍을 하는 경우에는 넥카라를 씌우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덧나지 않도록 넥카라를 씌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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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의 관리법

분홍색 소독약이라 불리는 알파헥시딘

고양이 턱드름으로 병원에 가면 처방해주는 소독약인데요.

약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도 되고, 병원에서 처방받아도 됩니다. 가격은 차이가 나지만요.

소독약으로 턱을 살살 닦아주면 되는데요.

하루 한 번, 눈에 절~~~대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거즈를 따뜻한 물에 담궈뒀다 턱에 2~4분 정도 불린 다음 닦아주면 더욱 좋아요!

따뜻한 수건이나 거즈로 하루 두 번 불려서 닦아주고, 밤에는 하루 한 번 소독하면 더욱 좋고요.

심하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으세요.

염증이 생겨 고름이 나오거나, 피가 나거나

심하게 긁는다거나 한다면 꼭! 병원으로 방문하세요.

지지는 심하지 않아서 먹는약을 처방 받지 않았는데, 심한 경우 먹는약과 소독을 함께 하면 금방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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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나 피부병이라면 꼭 병원으로 가야하고, 식이알레르기도 검사를 해보면 좋아요.

물론 무조건 확실하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소독하다보면 커다란 피지가 쏙 나오기도 해요.

수의사쌤 말로는 왕 턱드름은 가끔 족집게로 뽑아줘도 좋다고 하셨는데요.

고양이가 아파한다면 건드리지 않는게 좋아요.

함부로 고양이 턱드름을 짜거나 긁다가 덧나면 염증이 생깁니다..!

청결한 식기 관리

그리고 식기는 늘 깨끗하게 씻고, 사료는 털어서 급여하는 것도 좋아요.

키친타월등에 건사료를 잠시 뒀다가 기름을 빼고 급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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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 면역력 증진을 위한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고양이 턱드름 정말 지긋지긋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같네요.

날이 추워지며 겨울이 되면 턱드름이 꽤 들어가더라고요. 습한 날씨엔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턱드름이나 꼬드름이 있다면 고양이도 집사도 너무 고생할텐데요.

힘내고, 포기하지 않고 닦아주다보면 조금 나아져 있는걸 볼 수 있어요!

지지는 지금 꽤나 좋아졌는데요.

밤마다 따뜻하게 데운 거즈로 불린 뒤 닦아주고, 식기는 모두 넓은 접시로 교체했어요.

깊은 밥그릇 보다는 넓은 접시가 확실히! 좋은 것 같더라고요.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며 턱드름도 박멸하기 쉬운 계절이니

집사님들 포기하지 마시고 고양이 검은깨와 이별하길 기원합니다..!

저도 지지 턱드름 닦아주러 가볼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