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몸 피부 - yeojachingu mom pibu

여초사이트 모공이니까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여자의 생명은 피부이지요..

실제로 외모기준에 절대 빠지지않는 요소중 하나이기도 하고..

제 여자친구... 나이 23에 키168에 남들앞에서 뒤져본적없는 몸매에 주먹만한 계란형얼굴을 소유하고있지만

결정적 컴플렉스가 여드름이 너무 심하다는겁니다..

지금껏 2년간 만나오면서 저야 뭐 피부따위 좀 나빠도 다 좋고 사랑스러운데 당사자입장은 그게 아니죠...

여자인데..

피부관리실도 가보고 부모님이랑 피부과가서 약도 먹어보고 한의원가서 한약도 먹어보고 다해봤습니다..

그나마 가장 효과좋은게 한의원인데 치료비가 너무 후덜덜하더군요...

대학 재입학을 꿈꾸며 자취하고 알바로 생활하다보니 가처분소득이 거의 없는상황이라서...

큰맘먹고 한의원 끊고 다녔는데 6개월도 안되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나봐요..

요새 그렇게 명랑하고 밝고 성격좋고 대인관계 넓던 (저랑 완전 정반대인 ㅡ.ㅡ) 여친이 밤에 화장만지우면 울면서 전화를 하는데 참 가심이 아프네요..

진짜 요새 피부때문에 매일밤을 눈물로 지새는거같더군요.. 

이러다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오는건 아닐런지 걱정이되네요..

남자친구로써 한번 피부트러블을 멈출수 있는 대책을 한번 세워봐야겠습니다..

피부과가니까 의사가 선천적이다 어쩔수없다 지속적으로 치료해야한다 이렇게 말했다던데 피부과쪽이 아니라 신체장기 전반적이나 체질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검사를 해야할거같아요..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