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뜨거워요.상체 얼굴 몸에 열감, 몸에 열이 많은 사람, 몸에 열이 많은 이유, 몸에
열내리는법
안녕하세요, 송파 밝은빛한의원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바로 '몸에 열이 많은 이유와 열을 내리는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일
텐데요. 실제로 밝은빛에서 환자분들을 보다보면, '저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에요'라고 말하시는 분들을 자주봅니다. '또 몸에 열이 너무 많은데, 몸에 열 내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평소에도 땀도 많이 나고, 여름에는 더 덥고 힘들어요' 라고 호소하면서좋아질수 있겠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자, 이렇게 '몸에 열이 많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상당히 다룰 것이 많은 주제입니다. 우선 '열이 많다'라는 것은 '체온이 높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일텐데요, 실제 체온을 재어봐도 정상이지만,,,본인은 몸에서 열감을 느끼거나 몸이 뜨겁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구체적인 증상들을 살펴보면
더위를 많이 탄다, 몸을 만지면 뜨겁고 열감이 있다, 덥거나 답답하고 밀폐된 곳에 들어가면 너무 힘들다, 추위를 타지 않는다, 더우면 금방 땀이 난다, 잘때 이불을 덮으면 답답하고, 시원하게 해야 잔다.
어떤 수치나 체온으로 정의할 수 없는 호소하는 증상들이 위주가 될 수 있겠는데요. 실제 한의학에서는 '한열'이라고 해서 환자를 치료할때나 몸 상태를 판단할때 '몸에 열이 많은가, 몸이 차가운가'를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양방에서는 살펴보기 힘든 특징적인 개념중에 하나입니다.
'팔강'이라고 해서, 진찰법중에, 한열, 허실, 표리, 음양이라고 해서 진찰의 8가지강령중에 하나로 '한열, 차가운가 열이 많은가'를 살펴보게 됩니다.자, 상당히 다양한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주제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몸에 열이 많은 것이 인체의 순환이 깨져서 오는 것이며 많은 분들이 그것을 체질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물론 타고나기에 열이 많은 체질은
있습니다만, 또 많은 경우 후천적인 생활과 건강관리를 통해 열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고 덥다고 호소하는 경우는
순환이 안되서 오는 병리적인 열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인체에 병이 오는 원리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상열하한, 중체'라고 한마디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즉 상체로는 열이 많아지고, 하체로는 차가워지며 가운데는 막힌다는 뜻입니다. 아마 이런 몸상태가 딱 머리에 그려지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아니면 "딱 내 이야기네"하는 분들도 계실거고요. 말 그대로, 상체로는 열이 많아지고, 하체는 차가워지고, 시리며, 가운데인 소화기는 막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증상을 가지고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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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로 열이 오르면 더위를 많이 타고, 열이 훅 오르고, 입이 쓰거나 마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한숨이 나오고, 머리가 아프거니 띵하고, 눈이 뻑뻑한 안구건조, 뒷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짜증이나 화가 잘나고, 혈압이 오르고
가운데가 막히면 소화가 더부룩하고 답답하고, 속이 쓰리거나 트름이나 방귀가 많아지고, 배가 자꾸
나오고, 하체가 차가워지면 배가 차고, 발이 시리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거나 자주보고, 대변이 변비나 설사가 되고, 허리, 무릎, 발 뒷꿈치도 아프고, 여자는 자궁이 차가워져서 생리통, 월경불순, 남자는 전립선질환, 성기능이 약화됩니다.
정말 많은 병증들을 적었는데, 이런 세부적인 증상들이 전신으로 보면 '상열하한, 중체'라는 큰 그림으로 살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상열,하한, 중체가 서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체는 결국 순환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상체와 하체가 서로 연결되서, 상체에서는 하체로 내려가고 하체에서는 상체로 올라가서 순환이 되야 하는데요
만약 중체, 즉 가운데가 막히게 되면, 상체에서 하체로 가지 못하니까 상체에서 뭉쳐버리고, 하체에서 상체로 못 올라가므로 하체에서
뭉쳐버립니다. 이렇게 상체에서 뭉치면 상체의 열이 심해지고, 하체에서 뭉치면 하체가 차가워집니다.좀 복잡해보이지만 정리하면 '중체'로 몸의 가운데인 소화기가 막히면 상체로 열이 심해지고, 하체는 차가워진다는 뜻입니다.
결국 상체의 열이 많아지는 원인이 중체, 소화기가 막히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이지요. 자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가 체하게 되면, 상체로는 열이 올라 머리가 아프거나 약간의 열감을 느끼고, 하체인 배는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좀 더 이해가 되시죠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하체가 차가운 것이 심해지면, 가운데가 막히고, 상체의 열이
심해집니다. 순서를 바꿔서 결과가 다시 원인이 되는 것인데요.하체가 차가운 사람은 소화기가 나빠져서 가운데가 막히게 되고,하체가 차가운 것이 상체의 열을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상체의 열이 많아도, 하체가 차가워지고, 가운데가 잘 막힙니다. 상체의 열이 심한 사람은 오히려, 하체가 차가워지는 상황이 많고, 소회가도 나빠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스트레스나 화병으로 상체의 열이 많아질 때가 있는데요,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오히려 아랫배가 차가워져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고, 또 스트레스로 상체의 열이 많아지면, 소화가 안되며 잘 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상열, 하한, 중체는 서로 서로가 원인과 결과가 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인 몸에 열이 많은 증상과 이유를 살펴보면, 가운데가 막히는 것과 하체가 차가운 것이 상체의 열이 많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나 화병, 과로로 인해서 상체 스스로 열이 많아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고요. 그럼 3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중체, 가운데인 소화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체기나 소화불량이 반복되면 또는 위장기능이 떨어지면 위장에 음식독소가 쌓여서 식적이 되고, 이것이 만성화되면 담적독소, 담적병이라고 하는데요. 소화기에 식적과 담적이 꽉 막히게 되면, 상체로 열이 많이 오르게 됩니다.
우리 몸의 가운데에 해당하는 명치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한 분은 식적과 담적병이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상체의 열이 밑으로 빠지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체로 열이 잘 오르게 됩니다. 앞에서 말한 열이 많아서 오는 증상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비유하자면 풍선이 있는데, 밑으로 바람빠지는 구멍이 막혀 있따면, 이 상태에서 과로나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압력이 위로 올라가서 상체로 열이나 압력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장의 식적과 담적병을 제거해주면, 상체의 열도 내려가기때문에, 앞에서 말한 상체의 열로 인한 증상들이 호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고, 열이 훅 오르고, 입이 쓰거나 마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고 눈이 뻑뻑하고, 어깨나 뒷목이 뻐근하며, 짜증이나 화가 잘 나는 것들이 상체의 열로 인한 증상들입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도, 위장의 식적과 담적병을 제거하여 상체의 열을 내리게 만들면다같이 호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 상체의 열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는 법도, 소화기를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치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에서 치료를 하다보면 인체의 병증의 실타래가 풀리는 것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두번째는 아랫배가 차가운 것 역시 상체의 열과, 앞에서 말한 이런 증상들이 심해지는 원인이 됩니다.상체로는 열이 많아서, 앞에 말한 증상들이 많은데, 또 아랫배나 하체는 차가운 분들이 많으시죠. 어떤 의미에서는 인체의 균형이 깨진 것이기 때문에, 상체로 열이 심한 분들이 하체는 더 차가울 수가 있습니다. 몸이 뜨거워요. 상체 얼굴 몸에 열감, 몸에 열이 많은 사람, 몸에 열이 많은 이유, 몸에 열 내리는법
이런 원리를 풀어보면, 하체를 따듯하게 하는 치료를 하면, 오히려 상체의 열이 내려가서 열로 인한 증상들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몸의 균형을 찾아준 것이죠. 이것은 이론만이 아니라, 많은 환자들을 통해 경험한 내용입니다. 유달리 배가 차갑고 다리가 시리고, 하체가 많이 차가운 분들에게 하체를 따듯하게 하는 치료를 하면, 놀랍게도 상체의 열이 내려갑니다.
열이 많아서 열이 훅 오르고,밀폐된 곳에 답답해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 하는 화병환자가 하체가 차갑다면, 오히려 하체를 따듯하게 하는 처방을 하면, 열이 오르는 증상, 가슴이 답답하고 화병 증상들이 같이 좋아지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소화기의 식적과 담적병을 제거하여 위장을 소통한 후, 아랫배를 따듯하게 하면 상체의 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말 그대로 스트레스나 화병이 상체의 열을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화병의 증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열이 훅 오르고, 입이 쓰거나 마르고,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옆구리가 아프고, 한숨이 잘 나오는 것 등입니다. 따라서, 상체의 열을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데요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하고, 또는 화병을 치료하는 처방을 사용하여 다스리면 상체의 열을 내리는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상체의 열은 인체의 순환과 균형이 깨져서 오게 되는데 따라서 소화기를 소통시키고 하체를 따듯하게 하며, 화병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이 많은 것이 체질인줄 알고 그냥 원래 그런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통해 몸의전신순환이 회복되면 상체의 열 몸에 열 내리는 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렇게 상체에 열이 많은 분들은 가급적 열이 많은 음식은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을텐데요. 닭고기, 중국음식, 너무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등이 해당될 수 있겠고요. 반대로 여름이 되어 땀이 많이 나고, 더워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이럴때 먹는 약을 맥문동, 오미자 정도를 추천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장기간 먹는 것은 체질에 따라 진찰이 필요하겠지만, 여름에 어느정도는 맥문동과 오미자를 차로 해서 드시면, 여름 더위와 기운 없음, 땀이나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